정알 더위가 무서울 정도로
연일 기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몇주간 진안권 저수지가 아른거렸지만 일정이 맞지않아 미루다가 출발 합니다.
금요일 음성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진안으로 향합니다.
8월 첫 여정~~~~~
휴가철 금요일이라 교통정체를 걱정 했지만 여유있게 이동
진안 도착전 덕유산 휴게소에서 숨고르기
진안의 명물 마이산이 보입니다.
일단 오후 3시30분 목적한 저수지에 도착 합니다.
그간 많은 비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완전 만수 입니다.
도저히 포인트가 나오지 않아 이궁리 저궁리를 하다가
일단 40대를 들고 가능해 보이는 곳에 던져 봅니다.
완전 만수라 4미터를 올려도 찌가 서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멘붕속 다시 제방권으로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무넘이권에 던져보니 3~4미터 정도
던져둔 40대를 그대로 두고 자리를 잡자고 마음 먹고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마이산 입구 편의점으로 도시락 구매를 위해 이동
하지만 이동하다 차를 돌려 낚시대 회수 하는 것으로
다른 곳으로 가자~~~
시간은 오후 5시를 향해
인근 소류지 세곳을 들리고 중형급 저수지 까지
하지만 도저히 자리를 준비할 여건이 안되고
결국 돌고 돌다가 진안에서 가장 터가 쎄기로 자자한 반월지로
완전 오짜터인데 최근 턱거리 정도 잔바리급도 올라온다는 정보를 기억하고
반월지 최 상류 길에서 바라본 모습
다른 곳은 모두 만수인데 이상하게 반월지는 배수가 최악 입니다.
중류권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찍어 보았지만
수심 40전
결국 최하류 제방옆 우측 자리로
선객 한분이 보이고 찍어보니 그나마 수심이 80센치 정도
일단 좌대만 장착하고 너무 더워 휴식
차에서 기다리며 오후 6시30분부터 준비 하는 것으로
드디어 마이산 뒷편으로 태양이 넘어가고
어둠이 내리며 대편성
좌측은 그나마 미터권 제일 우측은 60센치
중앙부는 80센치
오후 7시30분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다시 차로 돌아와 에어컨 풀업후 속옷을 모두 갈아 입고
저녁식사부터
8시 투입
밤 9시를 넘겨 확인해 보니 아직 26도 이상
떡밥을 사용중인 선객분은 간혹 입질을 받는 모습
반월지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6치~8치도 올라오는 모습
배스가 줄어든 것인지
자정전 정면으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입질은 없고
이상하게 잠은 오지않고
차로 들어갈까 망설였지만 결국 새벽 4시까지 자리에서
아주 미세한 입질만 감지되고
선객분은 저보고 옥수수 사용하지 말고 떡밥은 사용하라고 했지만
그냥 귀차니즘에'''''''
새벽 5시
차에서 잠깐 에어컨 바람후 다시 지켜 봅니다.
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태양이 오르기전 빠르게 정리 합니다.....
잘 있어라 반월지~~~
일단 진안읍내로 이동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음료 등 식량을 보충하고 이동을 준비한 목적지로
진안 마령면과 백운면을 중심으로 옛기억을 되살리며 체크해 봅니다.
대략 세곳을 체크하다 네번째 들린 소류지 상류
이곳에서 할까를 엄청 망설이다 결국 다시 이동 합니다.
진안군 소류지 저수지를 어제부터 20곳 정도를 다닌듯 합니다.
드디어 낙점한 소류지
산중턱에 있어 너름 시원해 보입니다.
자리 좌측 뒤로 큰 나무도 있어 낮시간 그늘도 예상
일단 좌대만 거치하고 잠시 차에서 에어컨 바람 충분히 받고
대편성 시작
자연 마름 구멍을 최대한 이용 대편성 완료
그나마 그늘이라 쉬엄쉬엄
대편성을 마치고 근처 시원한 정자로 향합니다.
정자 옆 나무 그늘에 주차후 휴식
준비한 도시락으로 늦은 아침
점심까지 지난밤 숙면을 못해 충분히 휴식
점심식사는 인근 면소재지에서 순대국밥으로
오후에는 간혹 자리로 들어간 입질과 자동빵 체크하며 포인트와 차를 왔다갔다 하며
드디어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작
올라오는 붕어 체색이 정말 예술 입니다.
케미 꺽고
저녁을 먹으려 확인해보니 버너가 없네요
결국 혹시 몰라 사온 삼각김밥과 빵으로 청하 반주 삼아 간단히
그래도 밤새 심심하지 않게 옥수수와 새우에 찌를 올려주었습니다....
다만 주종이 5치~8치
6치급 이하는 20여수
7치급 이상은 10여수 정도로 새벽 1시까지
밤 11시 간단히 남은 주전부리로 야식후 잠시 쉬다가 한시간 정도 더 자리를 지킨후 휴식 합니다.
정확히 새벽 5시부터 다시 시작
기대한 아침장에는 입질 빈도는 엄청났지만 5치급 붕어들이 물고 늘어지는 상황
두시간여 짧은 아침장을 마무리하고 정리를 합니다.
오전 7시부터 다시 좌측으로 떠오른 태양에 이른 철수를
끝으로 살림망 털고
6치 이하 즉방 외
주종이 7치 입니다....
사실 어제 살림망 펼치지않으려 했지만
붕어에 대한 무한 예의를 더하고자
태연하게 고속도로에 오릅니다.
2박의 힘들었던 여정을 뒤로하고
고속도로에 올라
진안 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마이산을 잡아 봅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10월 후반경
이번에 못한 저수지에서 여정을 꾸려볼까 합니다.
이번주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목요일 상륙...금요일에는 태풍 영향에서 벗어날듯 보입니다.
주 후반 기온도 여전히 30도 이상
아직은 힘든 시기 이지만 그래도 달려 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도 여정을 준비합니다....
금요일 오후 전남 여수로~~~~
[수원거주 참붕어 흡입 힘없는 조사 흐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