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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이야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문학방 맹물같은 KTX 기차 여행
Skylark 추천 0 조회 94 23.01.25 22: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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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6 11:41

    첫댓글
    ㅎㅎㅎ
    맞아요
    요즘 열차여행을 할 때면
    왁자기껄 하면서도
    정겹고 구수하던 완행열차 여행의 맛이
    그립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더라구요
    바쁘다 바빠 세상이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조용하고 빨리 가는 건 좋은데
    조금은 삭막하다 할까?
    오징어 있어요~ 사이다 콜라도 있습니다 ~
    삶은 계란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대전발 영시 오십부은 ~
    역에서 파는 굵은 면발의 가락국수 먹는 재미는
    아득한 추억이 되고 말았지요
    옛날을 돌아보게 하는 글, 순식간에 읽어 내려왔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1.26 14:48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다니던 시절은 세아이를 데리고
    집안간 대소사를 치르느라 정말 새마을 호를 타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절약해야 할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런게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진정한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옆에 앉은 사람과 김밥 몇개 삶은 계란 하다못해 사탕 한알이라고 권하던 시절...
    옆에 0을 두고는 혼자 먹지만 사람을 두고는 못먹는다는
    인심이 따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언제 부턴가 그런걸 권하는게
    구차하게 보이기 시작한 때가 다가왔지요.
    바로 요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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