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을 다해 그루에서 42집을 만들었습니다. 늘 넉넉지 않은 예산으로 동인지를 내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유독 출판사의 어려움이 큰 해인 것 같습니다. 물가 인상이 그 요인이겠지요. 그래서 임원진에서는 책 부수를 줄여 경비 절감을 하고자하는 뜻을 그루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그루에서는 물가 인상을 불문하고 예의 1,000부를 찍어주시겠노라 그것도 490만원으로 말이지요. 너무 손해를 끼칠 수 없다고 했으나, '선주문학'의 연륜과 인연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없어 그리 결정했다고 전해왔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염체없으나 덕분에 회원님들께 넉넉히 배부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학지, 나아가 문학적 정신을 지지하려고 애쓰시는 그루의 큰 선물을 안고 또 한해를 넘어 갑니다. 그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그루출판사, 고마운 일입니다.
쌓인 연륜, 오랜 노하우로 책도 아주 잘 만들어주셔서요.
감사한 마음 하나 보태어 드립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큰 마음 써 주신 그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루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