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김기현 전 대표마저 사퇴하면서 총선을 4개월 앞둔 여권의 정치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던 ‘친윤’이 물러선 자리엔 ‘찐윤’으로 불리는 신진 세력이 메울 태세다. 총선 공천 시기와 큰 흐름 변화가 맞물리는 국면으로 여권에선 “이런 움직임이 내홍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찝질한 소리도 여기저기에 들린다.
정치권에선 김 전 대표의 원만치 않았던 사퇴 과정, 그리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른바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의 쇠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당시 각각 원내대표,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보수 진영의 정권 탈환을 앞장서 이끌었다. 특히 윤 대통령 당선 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은 장 의원은 정권 초기 명실상부한 여권의 2인자 였다.
그리고 권성동 의원과 함께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을 이끌었던 정진석 의원,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도 당연히 불출마 선언을 하던지 험지 출마로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바램이고 눈높이다.
누구는 희생하고 누구는 살아남으면 그게 공정도 아니고 평등도 아니다. 윤 핵심 측근과 중진이라고 하면 당연히 장제원, 김기현, 권성동 윤한홍, 이철규, 그리고 정진석, 주호영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은 전제군주국이 아니다. 누구던 평등하고 공정해야 한다. 특정한 사람이 한 지역에서 3선을 하면 12년을 領主 짓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의 중진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희생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런데 주호영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대구 수성구 갑지역구에서 5선을 하여 20년째 지역 맹주로 탱자탱자하고 있다.
그리고 정진석 의원은 16대 국회 자민련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19대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5선의원이고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아버지 정석모는 10대 국회에서 15대까지 충남 공주에서 6선의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 강원지사와 충남지사를 역임한 家門의 금수저다.
그러니까 정진석이 5선 아버지 정석모가 6선을 공주에서 했으니 공주는 44년간 정진석 父子가 견고한 성을 쌓아 오늘에 이르고 있으니 당연히 새로운 정치 기풍을 일으키기 위해 불출마 하던지 철옹성 지역구를 내놓고 험지로 가라는 것이 국민의 여망이고 혁신위의 요구다.
그리고 ‘윤핵관’으로 불리던 인물 중 현재까지도 친윤 주류로 활동하는 인물은 직전 사무총장을 지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유일하다. 그러나 민심은 원조 윤 핵심 측근 윤한홍, 이철규, 권성동과 주호영, 정진석까지 불출마 선언을 하던지 험지로 가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바램과 여망은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이 여당 다워야하고 용산의 비위를 맞추고 질질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을 청소하고 새포대에 새사람이 들어와서 용산 하명 기관이 아닌 여당으로서 자리매김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철규는 이미 스스로 자기 눈을 자기가 찌른 것이다. 같은 배를 타고 노를 거꾸로 젓고 배에 구멍이나 내려는 사람과는 동승할 수 없다고 재선의원이 선배 4선의원의 겁박하는 인간성 자체가 비열하고 완장찬 짓을 하여 소통과 화합을 거역하는 권력에 아부하는 간신배로서 혁신 대상이고 개혁대상으로 더이상 같이 할수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국민의 바램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으로 하여금 국민의힘을 머리부터 발톱까지 바꿔 창당차원으로 혁신하여 청와대에 끌려다니지 말고 할말은 하며 당당하게 소통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용산에서 변하지 않아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이 쇠퇴하는 상황이지만 물리적으로 윤핵관의 핵심 장제원과 김기현 대표를 밀쳐 냈지만 용산에서 다시 윤석열 사람을 꽂기 위해 자리를 비워 놓은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에 공신들을 토사구팽시키고 용산 사람을 뽑아서 移植하려는 것아닌가 우려하며 국민의힘은 개혁과 혁신이 물건너 간 것이 아닌가 의혹이 부풀려 지고 있다.
지금 용산의 신진 세력으로 떠오른 인사들은 ‘찐윤’으로 불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처럼 이미 대중적 인지도가 있거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처럼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인사가 아닌 여의도에 새로 진입하려는 정치 신인을 주로 지칭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부산 수영 출마가 거론되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다. 검찰 출신인 그는 윤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용산 참모로 통한다.
그리고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김보현 부속실 행정관(경기 김포갑), 김성용 행정관(서울 송파병), 김인규 전 행정관(부산 서-동) 등도 같은 범주다.
이미 당협위원장으로 뛰고 있는 인물 중에서도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 등 찐윤으로 불릴 만한 인사가 상당수다.
당내에선 “윤석열 정부 중·후반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인사의 원내 진입이 필요하다”는 데까지는 공감한다.
하지만 이들의 진입로가 친윤의 희생을 토대로 뚫리는데 대해선 부정적 시선이 상당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 때 피땀 흘려 뛰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더니, 공이 높을수록 오히려 매를 더 세게 맞는 형국이라며 “도와준 사람을 쉽게 내치면 앞으로 누가 대통령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찐윤이 대거 서울 강남권이나 영남 지역 등 보수 진영의 전통적 강세 지역에 출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희생을 종용받는 기존 현역의원들과 대비돼 향후 공천 과정에서 당내 분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윤 대통령에 바른말 할수 있고 전혀 정치에 때가 묻지않아 사심도 없고 올곧고 청정한 인요한 혁신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을 맡겨야 혁신이던 개혁이던 국민의힘이 변할 것이다.
인요한 위원장의 혁신안이 전략공천을 없다고 하였다. 용산에서 왔건 지역에서 자기 스스로출마 하건간에 전국의 모든 선거구에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여 낙천자도 불만이 없어야 하고 낙천자가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공천자 손을잡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그런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셔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현재 당내 인사나 정치에 때가 묻은 인사가 공관위원장을 맞는 다면 우선 자기 사람을선호 할 것이고 人之常情으로 개인적인 顔面으로 공천한다면 분명 낙천자는 경선에 불복하여 왔던 것처럼 낙천에 반발을 막을 공정한 공천은 인요한 혁신위원장 만이 소신껏 할 수 있을 것이다.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인제가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신당을 만들어 대선에 출마하여 보수진영의 이회창 후보의 표가 분산되면서 좌파진영의 김대중이 어부지리로 당선되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이인제는 4,925,591표(19.20%)를 얻어 3위로 밀려났다. 이인제가 경선을 불복하지 않고 출마하지 않았다면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얻은 이회창 후보에 김대중은 패하였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으면 김대중 좌파 정권은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다시 그런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공관위원장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반드시 모셔서 낙천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천을 반드시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요한 위원장은 사심 없이 바른말 하고 국민의 바램과 민심, 여론을 읽고 파악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메스를 갖다 대는 名醫다. 정치적 명의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맡아 낙천한 사람이 수긍할 수 있게 공정하게 공천하여 아직도 친윤과 비윤 그리고 중도로 나눠져서 세 대결하는 풍조를 말끔하게 도려 내야할 것이다.
국민의힘 여소야대를 벗어나고 진정한 집권여당이 되기 위해서는 인요한 구원투수가 반드시 살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