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순회 수업가는 개금고등학교
녹색지대 동아리 첫활동하는 날!
일주일 내내 출근하지 못하니 매월 3주째 토요일 오전을 활동일로 잡았는데
고맙게도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흐린 날씨를 걱정하며 인원 점검 후
행정실 과장님이 전날 멀리 두구동에 가서
구입한 세종류 허브(페퍼민트, 로즈마리, 라벤더)와 밀짚모자,. 장갑, 호미를 전달받아
한명씩 허브 심는 미션을 받는 중 ......
그리고 남은 인원은 화단쓰레기 줍기 등 활동을 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032837335176C0B727)
화단엔 지금 철쭉이 한창인데
페퍼민트, 장미허브, 로즈마리 ...세 종류의 허브를
화단 가장자리에 흙을 파서 구덩이를 만들고
그 구덩이에 상토를 넣은 후 허브를 두,세화분씩 심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CDE335176C0B814)
![](https://t1.daumcdn.net/cfile/cafe/026BD9335176C0B837)
허브를 심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한두방울 내리던 비가 점점 더 많이 왔지만
꿋꿋하게 계속 심었다.
바람도 불고, 추웠다.
첨엔 밀집모자가 까끌거린다고 쓰지 않더니 비가 오니 그나마 작은 우산 역할을 하는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860335176C0B838)
곡식과 채소를 자라게 하는 곡우가 내려
따로 물주기를 하지 않아도 되니 그나마 위안이 될지....?
끝날 무렵엔 비가 좀더 많이 내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2F86335176C0B726)
모두들 감기가 걱정될 만큼 많이 젖었다.
주변을 대강 정리를 하고
허브 구덩이의 둑을 좀더 다듬은 후
도구를 학교 창고에 넣고
내려오면서 오붓한 오뎅집에서 급하게 마련된 맛있고 따뜻한 만두와 오뎅,
그리고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서 추위를 이겼다.
모두가 힘모아 노력한
오늘의 봉사활동으로
한그루 한그루의 허브가 자라 녹색 향기나는 숲을 이루게 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
첫댓글 회원들의 활동 모습이 보기가 좋으네요,
그래요.
그냥 보기가 좋을 때가 있습니다~
허브는 한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다시 납니다.
허브로 하는 요리 많이 개발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좋은 생각입니다.
활동 프로그램에 에 요리, 시식을 넣어야 겠어요.
실제로 체험활동 지도할 때는 요리, 시식도 넣습니다.
그러니 더 좋아하고, 추억도 남는 것 같더군요.
학교가 향긋한 허브향으로 가득하니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겠어요..
아이들과 맛있는 요리를 많이 만들어 드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