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가 필요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한 번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갈림길 앞에 멈추어 섰을 때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체셔 캣을 발견하고 말을 겁니다. 앨리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알려줄래? 체셔 캣: 어디에 가는데? 앨리스: 모르겠어. 그런 엘리스에게 체셔 캣이 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계절이 바뀔 때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이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새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이나 먹이가 풍부해 번식이 용이한 곳을 향해 날아가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들도 나침반과 등대를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가며 종착지인 항구에 도착하듯 인생이란 항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 올리버 웬들 홈스 – [출처] 인생의 의미가 필요하다.|작성자 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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