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튜브에서 청도에 있는 LOCA 카페란 곳에 수국이 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여 언젠가 한번 가보려고 마음 먹고 있던 중 어제 마침 시간이 나서 찾아가 봤지요.
알고 보니 이 카페가 있던 곳이 오래 전에는 조그만 동물원도 있었다 하고, 저는 잘 모르지만 일종의
소규모 휴양단지 비슷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업이 잘 안 되어서 일부 사업을 접고 그걸 카페로 바꾸었나 봅니다.
큰 기대는 안 하고 찾아갔는데, 뜻밖에 아직 피어 있는 꽃들이 좀 있더군요.
아마 엔들리스 썸머 오리지널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페 주변 노지에 상당히 많은 수국들이 심어져 있는데, 잎들도 크고 깨끗했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전문가가 세심하게 설계해서 식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켠에는 큰 화분에 심은 수국들이 모여 있었는데, 꽃이 지고 나서 자른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노지에 심어진 수국들은 수세가 왕성하긴 하지만 꽃을 자른 흔적이 보이지 않아서
아무리 내한성이 강한 엔들리스 썸머라 해도 꽃눈이 겨울을 넘기기는 어려웠었나 보구나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첫댓글 시간내서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이뻐요
그때까지 꽃이 이쁘게 피어 있길 바랄게요.^^
예쁘네요~~~
저도 수국 잘 키워서 언젠가는 저런 꽃을 보고 싶네요.^^
와ᆢ
요즘에 꽃을 보시다니ᆢ
횡재 하셨내요^^
그래서 어제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산너머남촌(대구) 하하하ᆢ
기분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수국 꽃이 반가우셨겠어요
우린 다 졌는데 하하
그럼요. 반가웠죠^^
이왕에 활짝 핀 꽃 말고 이제 막 피려고 하는 꽃몽우리들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