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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췌장암환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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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간병이야기(보호자) 계속 치솟는 종양표지자 수치 / 그동안 중점두었던 IVC유효성에 대한 평가 / 환우의 오심이나 구토증상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기에 판단의 어려움 생김
트라이 추천 0 조회 1,958 14.08.26 02:4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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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26 09:32

    첫댓글 소망 선생님(이 분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씀처럼 하나를 보려하지 말고 큰 산을 보세요. 작은 증상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 쓰면 환자, 보호자 다 힘들어 집니다. 건강한 사람도 오심, 구토, 설사 하기도 합니다. 암환자가 그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더 위험한거 아닌가? 암세포 때문에 어디가 더 나빠진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잘 먹고, 잘 싸고, 운동하면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암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합니다. 오랜시간 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세포가 변질되어 생긴...보호자가 많이 알고 있는것은 중요하지만 하나의 현상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14.08.26 09:31

    CA19-9 수치도 저정도 수치로 급상승이란 표현하시는거 보면 너무 오버이십니다. 저희 어머니 진단 받았을 때 1000 조금 넘었는데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셔서 몇번 검사했을 때 1~2만은 훌쩍 넘었었고 의사들도 참고 수치라서 자주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혈액검사 결과 수치변화에 너무 민감해 하시는거 아닌가 생각되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치병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4.08.26 13:53

    수치 상승에 대한 해석이 어렵네요.....3개월전보다 드시는 식사량은 줄었고 다소 기운없어 하시구요..어떻게든지 엄마 기분 업시켜서 더 활발하게 움직일수있게 더 노력해야 하는 시점같구요..가장중요한건 IIVC가 유효성있느냐 없느냐라는 개인적인 판단인데....IVC진행하는 병원에서는 알파리포산주사-IVC-셀레늄고농도주사로 진행(경구용 알파리포산계통 알약 '치오큐디정'먹었음, 최근 알리포산으로 바꿈)하자고 하네요.... 오빠들과 상의후 한달더 고농도로 IVC진행할지 아님 체질에 맞지 않는 IVC스탑하고 한방쪽(체질식)으로 신경쓰며 침으로 진행할건지 고민해야 할것 같네요.. 귀한글 감사합니다. 꼭 참고하겠습니다.

  • 14.08.26 14:22

    정기모임 때ㅇ뵘 좋을 듯 하네요.
    저희도 어머님 모시고 나갈수 있어야하는데..!

  • 작성자 14.08.27 07:18

    저희엄니 태음인(목음인)이세요. 드시는거 참 고민되네요. 워낙 비타민c,e랑 안맞는 체질이라니...최장암 환우분들이나 보호자나 고난의 길을 가시는 분들이라생각들어요. 쓴거 신거 못드시는분 3개월간 달래고 칭찬해드렸으나 그간 고민이되더라구요. 다 해봐야죠~~~저도 천천히 진행되기만 바랄뿐입니다~~~

  • 14.08.26 21:40

    간병인이 모르는 게 있어요. 환우님이 걍 넘어가는 게 있어요. 이 간극을 넘는 뭔가가 필요하더군요. 어머니 몸을 자주 만져서 체크하고... 목욕 시켜 드릴 때 꼼꼼하게 보세요. 어디 튀어나온 곳은 없는지... 살이 물컹 한 곳은 없는지...

    우리 몸은 유기체 입니다. 서로 맞물려 돌아가죠. 울 어머니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약한 장기 쪽으로 가지를 뻗더군요. 근데...그게 또 즐겁게 살면 호르몬 균형이 잡히고... 걍 무던하게 천천히 움직이는 거 같아요.
    울 어머니는 맘 불편함을 못 다스려서 실패하셨어요.

    수치는 의미가 있을지 없을지 의사도 간병인도 몰라요. 추이를 살피는 거죠

  • 작성자 14.08.27 09:49

    네.. 바다향님.... 님 말씀대로 어머니 몸 체크하겠습니다...튀어나온곳 물컹한곳 붉은점은 나타나지 않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겠습니다... 바다향님도 맘 추스리시구요....어머님소식에 저도 어제는 기운이 빠졌습니다...참 힘든 넘이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저희어머니도 어제(26일) 39도까지 치솟아서 집에서 열내리고 난리났었거든요...ㅎㅎ 뭐 잘되겠죠....
    힘내세요..... 바다향님........

  • 14.08.27 10:08

    @트라이 열은 좀 어떠세요. 열이라는 게 면역반응이라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원인이 뭔가가 중요하죠. 제 경험상 40도가 지속되지 않으면 자가면역 반응 기제의 작동이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싶지만... 비타민C 하시는 분이라 큰 문제가 급성으로 불거지진 않을 것 같지만...

  • 작성자 14.08.27 12:05

    @바다향 열 내리셨어요...고열과 한기를 오가며 이불덮었다 치웠다가... 결국 고온을 잡긴했어요.. 오늘 아침 36.5도 정상이시고, 식사도 하셨고,,아침 혈압이 100-60, 맥박 65정도로 떨어지셔서 몸좀 움직이시라고 했어요.(직장출근해서리..) 이게 참...고열의 원인 추측해보니, 그간 여행을 다녀서 여행독이거나, 오른어깨가 아프시다며 하신걸로 봐서는 간 암독, IVC 스탑하셔서(2주) 몸이 비타민달라고 아우성거림, 심하다면 간농양, 구토안하셨으니 협착은 아니신것 같구. 소변색도 똑같고. 대변 잘보시고. 여하튼 염증이 원인아닌가 싶어요..다시한번 면역의 중요성을 느낀시간이었습니다....다둥이 보며 힘내시길....

  • 14.08.28 14:39

    저희도 체질 검사를 해보니... 비타민C가 맞지 않다고 하여 고민중입니다. 실제 양방에서 효과있다고 하는 것들을 한방과 함께 생각해 봤을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 없더군요. 저도 요즘 현미식에서부터 다시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님의 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췌장암이란 놈이 그리 녹록치 않아서.. 비타민을 맞았다고 해서 수치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거나, 가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3월 검사에서 종양표지자 100 넘게 찍으셨구요~ 재발 소견도 있었구요.

  • 14.08.28 14:43

    저는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편안해 하시는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체질을 봐주신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틀에 넣어서 규정 짓으려 하지 말고, 내 몸이 편안해 하는 음식 찾고, 해가 되는 음식은 처내면서 내 몸을 보라고. 병을 보고 치료하는 거 아니라고. 몸 전체를 보고 치병을 하세요" 가르침님 말씀과도 같아서 끄덕끄덕 했었네요.

  • 14.08.28 14:47

    비타민을 그만 맞으라 했는지.. 병원 간호사가 바뀌고, 주사를 놓을 때 마다 잘못 찔러서 아버지께서 가기 싫어 하셨어요. 때문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알아보던 중이었거든요. 요즘 경구 비타민을 드시면 속이 쓰려 다른 걸 같이 먹어야 한다면서 불편하다고 하시기도 했구요..... 하고 있던 차에 님의 글 보고 동질감을 느꼈네요.. 공감하며 언제나 열공하시는 님 덕분에 저도 힘냅니다~!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 14.08.28 16:06

    "내 몸 전체를 보고 치병을 하라" 새겨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민되는 문제 생기면 예전에 투병하시던 환우분들 사례를 다시한번 읽어봅니다.. 항상 얻어지는 결론은 인간의 목숨, 오묘한 신체의 섭리를 인간이 아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을 항상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공통점이라면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자식이 부모를 위해, 남편이 부인을 위해, 부인이 남편을 위해 고민하며서 더 사랑하게 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원하신다면, 체질과 상관없더라도 따르려 합니다......ㅎㅎ
    우리집 장여사는 바른 선택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도봉산님.....힘내십쇼...

  • 14.08.29 23:45

    님의 어머님에 대한 사랑과 정성에 감복하고 갑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했으니 꼭완치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14.09.01 13:01

    *^^* 지성이면 감천... 예전에 소녀감성이 풍부할때 내 토깽이들 이름을 지성, 감천으로 짓는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죠.. 지성이면 감천... 울 카페 모든 회원분들에게 힘이 되는 말일것 같습니다... 지성이면 감천... 지성이면 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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