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터널에서 벗어남을 느끼게 한 4월 마지막 주
진주 향교에서 운영하는 한문 공부 프로그램이 4월 마지막 주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25일 10시 사기영선(史記英選) 강좌는 열려고 하였지만 교수님의 개인 사정때문에 불가피하게 휴강이 되어 아쉬웠다.
26일 한시(漢詩) 강좌는 종전처럼 운영되었다.
13 : 30분부터 14 : 20분까지 천가시주석(千家詩註釋)을,
14 : 30분부터 15 : 20분까지 해동시선(海東詩選) 오언 절구를,
15 : 30분부터 16 : 20분까지 해동시선(海東詩選) 칠언 절구를 공부했다.
27일은 11시에 진주 삼락회에 참석했다. 거의 2년 만의 모임이다. 노인들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습이 많이 변했다. 그래도 93세와 91세의 선배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것을 보니 우리나라도 장수 사회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했다,
저녁에는 중학교 동기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 건강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의 만남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야유회 겸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내가 총무이기에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일정한 수준의 성원이 되면 대봉산 스카이랜드로 안내해 볼 작정이다.
28일은 향교에서 맹자 강좌가 열리고, 29일은 남명연구소의 줌 강좌가 10시부터 17시까지 열린다. 나는 남명연구소의 회원이다. 오전 발표회 강좌는 시청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내가 회장인 쌍백회 모임이 있다.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한 주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