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먹을 것은 지가 다 가지고 태어나는 거라고 했던가.
울 딸내미를 보면 그말이 실감이 난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젖이 부족한 어린 아기가 엄마 품을 찾듯
그렇게 버려진 아이처럼 떠돌아 다니며 사랑에 갈증을 느끼며 살아왔다.
내처지가 그런지라 딸애한테 신경 쓸 틈도 없었지만
지 먹을 것은 지가 다 가지고 태어나는 거라는 옛어른들의 말씀만
맹신하듯 철썩같이 믿고 살아왔는데,
올 여름에 딸내미한테서 연락이 왔다
현재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있고 남자친구는 하버드대 메디컬센터에
초청받아 한 육개월 다녀와야 하는데 아빠를 꼭 보고가고 싶다고,
그래서 만났던 애들이었는데, 또 지 친구가 결혼문제(예식장 잡는 문제)로
아빠를 보기 위하여 일주일 시간을 내어 한국에 왔는데 보자고 한다.
아침에 딸애한테서 메시지가 왔다.
<28일날 남친 보내고 변호인 볼까요? 노무현 실화라고 하는데
요새 엄청 인기 많은 거예요.>
요즘 한달에 한번꼴로 찾아오는 울 딸내미 지 애비를 닮았는지
술도 좋아한다. 만날 때마다 영화 한편보고 (그동안 관상,친구2 etc)
서로 마주앉아 맥주잔을 부딪치며 썰을 풀다보면 모든 눈빛이
우리기로 오기 일쑤이다. 기다려진다. 울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딸내미와의 술자리가..
첫댓글 딸바보 넝마님 오셨네요?ㅎ
잘 오셨어요.
여기서 같이 놀아요.
암튼 자주 오실거라니 반갑습니다.ㅎ
저혼자 안부 묻는 귀한 아드님은 잘 커요~?
ㅎㅎㅎ 이드님이시군요. 이드님의 파스텔풍의 글이 그립습니다. 맛좀보게 해주세요. ㅎㅎ
@여리, 아드님이요? 이드님이요? 이드님의 아드님이요?쩝!~
점 하나에...디게 헷갈리네?ㅋ
이제 두 번째 뵙는 넝마님~^^!!
괜한 넝마가 아니였어요!!!
체온이 1도 올라갑니다(♡)~ㅎ
아, 다행입니다. 썰렁하면 어쩌지했는데요. ㅎㅎㅎ
가슴이 훈훈하신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잘 키우셨기에 잘켜준거에요.
수고하셨어요. 넝마님 오랜전에 눈팅으로만 본 닉.
익숙합니다.
낯익은 닉이군요. 기억을 더듬으면 알것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넝마님. 따님이 있었어요? 쩝!~
수년을 알았어도...딸 얘기는 않더니만...ㅎ
더군다나 재원인데...우쨋던,넝마님은 여복이 많어요잉?ㅎㅎㅎ
ㅎㅎ 아들 하나 딸 하나 있는데, 아들은 지엄마를 닮아 사고뭉치에 돈먹는 하마고,
딸은 날닮아 바보처럼 순진하지요.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외톨이에 떠돌이라 가족을 잊고사는 편이라 ㅎㅎㅎ 그나저나 젊게 사시는 것같아 보기좋습니다
오마나..이런 반전이 ㅋ.
.흐미 부러워라..저런 이쁜딸 하나 있으면 좋겠네여^^
넝마님..어깨 힘좀주셔도 되겟어여^^
ㅎㅎ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했는데, ㅎㅎ 그래도 자랑할만하지요. 아무렇게나 내박쳐놓아도 잘 컸으니.. ㅎㅎ
오우
넝마님 휼륭한 따님 두셨네여
입이 간지러워 자랑안하믄 병나겠꾸만예
가슴뿌뜻 하시겠어여
밥안묵어도 배부르시지예?
ㅎㅎㅎㅎ 정말 병날것같아 자랑했지요. ㅎㅎ
내 술친구 하나가 맨날 만나면 아들자랑 사위자랑인데
참느라 지금 병생기겠습니다. ㅎㅎ
그냥 내버려 두어도 잘 큰다면
저도 지금부터 무관심으로 맘 편하게 지낼까 봐요..ㅎㅎ
나름 뒷받침 잘 하셨으니 좋은 결실을 맺었을거여요.
장 합니다.
따님도 넝마님도..ㅎ
축하드려요.
새해엔 궁핍에서 벗어 나셨음 좋겠어요..ㅎㅎ
ㅎㅎㅎ 지 팔자려니 하고 내버려두는게 최곱니다.
그나저나 서업은 잘 되나요? ㅎㅎ
앞으로 더 좋은일
따님에게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군요.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넝마님은~!! 신바람 나겠습니다
으쓱~으쓱! 깡통이며 폐지 추우러 손이시려 발이시려도 거뜬히 이겨낼수 있을것같군요
오늘도 힘내세요!!
ㅎㅎ 요즘 신나지요. 딸 덕분에 비행기 타게 생겼으니까요 ㅎㅎㅎ
딸없는아빠들.. 약오르게스리.. 딸바보~ 아빠는 팔불출,~그리하여.. 넝마님은 팔불출?ㅎㅎ
크~, 제제님 약오르게 자주 딸자랑 좀 해야겠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배아프면 화장실을 가던지 약을 먹던지 해야지?
혹 이 답글 넝마님이 쓴걸로 착각할라....나 이드.ㅋ
넝마님이 디게 부럽습니다요~ㅎ
어느새 따님이 그렇게 잘 성장해 주었구만요,
ㅎㅎ 반듯하게 커준 것만으로도 고맙지요.
정말 좋으시겠어요~^^부모의 자랑은 자식이잖아요~ㅎ
딸은 아버지를 많이 닮는다고...맞는 말 같더라고요~^^
좋은 점만 닮은 것 같은 따님,앞으로 더 돈독한 부녀사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인물은 지엄마를 닮아야하는데 날 닮았어요 ㅎㅎㅎ
넝마님...까꿍~~ㅎㅎ
느무 이쁜 따님 두셨네요...
공부도 어찌 그리 잘했을까요? ㅎㅎ
좀 있으면 오겠네요...재밌게 보내시길요....^^*
오잉, 낭창낭창한 분 오셨네. ㅎㅎ 어찌 안 보인다했지요. 많이 찾았는데.. ㅎㅎ
와 카이스트와 하버드대,
참 대단하다요.
오랜만이라 나도 까꿍~!ㅎㅎ
ㅎㅎㅎ 참 반갑네요. 몇년만에 보는 것 같고요. 필링이란 노래도 떠오르고.. ㅎㅎ
넝마님 축하 드립니다
넘 반갑구요~~ㅎ
따님과의 데이트가 넘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위한테 주기전에 따님과 데이트자주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