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고질적인 손떨림 증상으로 말미암아...
이런 질떨어지는 사진을 제공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ㅠㅠ
술 줄이겠습니다...^^;;;
7회말 롯데의 적시타가 쏟아지던때...
불펜 앞쪽에 앉아있던 저는 같이온 친구랑 손붙잡고 난리치다 뒤를 돌아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2연패후라 약간은 관중이 줄어든 모습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우리 팬들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일당백의 응원을 보여주시데요....
남성훈 응원단장님, 치어리더들의 구령에 맞추어 부산갈매기를 부를때의 그 전율이란...
이맛에 야구장 가는거 아니겠습니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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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올려 보는게 첨이라 과연 이 사진들이 다 뜰지 의문입니다..ㅠㅠ)
오늘경기 정말 소름끼치게 재밌었습니다...ㅎㅎ
평소 좋아해마지않던 손민한 선수도 보고~ 왕기어린이도 보고~
샤방샤방 꽃미소를 날리던 이명우 선수도 보고, 어깨형님으로 변신하신 노장진 선수도 보고~~
우리 타자들...
정수근 선수...
몇 경기 부진하다 싶더니 2할8푼대까지 타격이 떨어졌군요..
그래도 롯데선수들 가운데 탑이네요..ㅠㅠ
아쉽습니다... 뭐 늘 잘할수야 있겠냐만은 좌투수에 대한 공략을 중점적으로 좀더 분발해주시길요..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4구 골라 나가시는 그 센스~~!!!
이래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어요!!!
박남섭 선수...
몇게임 연속 출장으로 이제 수비에도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타격도 전보단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구요...
우선 발이 빠르다 보니 정수근 선수와 나란히 나올때 상대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어서
당분간은 박남섭 선수의 출장이 괜찮아 보입니다.
신명철 선수 분발하셔야 할듯;;;
그리고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인 번트....
신명철 선수도 롯데선수들 가운데 번트를 잘 대는 선수였지만,
박남섭 선수도 못지 않더군요...
다른 선수들 번트연습에 초청강사로 모셔서 가르침 받으시길...ㅋㅋㅋ
그리구...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요... 2루수 땅볼 잡으시고 실실 쪼개며 들어오시는데;;;
여성팬분들 뒤에서 난립니다..ㅎㅎㅎ 좋으시겠어요~~ㅎㅎ
어제의 히어로중 한분 라이온 선수....
보면 볼수록 정이가는 라이온 선수....
잘할때나 못할때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요즘은 타격까지 슬슬 오름새이니 이뻐 죽긋슴돠~~
어젠 머리가 더 꼬불꼬불 해 보이더군요..ㅋㅋㅋ
펠로~~우~~~!!!!
우익수 수비도 이제 어느정도 안정새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전보다 깊숙히 뒤로가셔서 앞으로 나오며 수비하는 자세...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대책이었다지요...
하나씩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참참, 어제 입장하기전 한 4시반에서 5시 사이에 맥도날드에 갔었는데 펠로우 선수가 보이더군요....
며칠 전에도 맥도날드에서 펠로우 선수를 봤다는 글을 보았는데;;;
롯데의 간식 전담맨인가요...
뭔가를 한아름 사들고 가시더만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펠로우다 펠로우...." 하시며 수근거리시고.
옆을 배회하며 사진찍으시고....
모자 안쓰고 빡빡민 번쩍번쩍한 머리로 나오셔서 한아름 사들고 가시던데
더운 날씨에 그렇게 돌아다니시다간 더위 드실수도 있으니 무리 마시길...
쇼맨쉽도 좋고 친절하시고....
화이팅 말고 뭔가 다른 말을 하고 싶었지만 짜른 영어로는 무리가 따라 곁눈질로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어제의 히어로 이원석 선수...
마지막에 노베라님과 수훈상 받으실때 인터뷰에서의 어색한 서울말....
너무 웃겼습니다~~~하지만 멋졌어요!!!
유격수 자리가 딱 적성에 맞는거 같더이다..
3루수 수비에서는 삐끗삐끗하더니 어젠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방망이도....^^*
개인적으론 유격수엔 박기혁 선수가 있으니 3루수비를 많이 연마하시어
이대호 선수의 수비부담을 줄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대호 선수 허리구부리고 수비하는게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어제도 실책아닌 실책 하나 있었고, 최근 몇경기에서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신듯;;;;
거구임에도 유연한 몸놀림으로 3루 수비도 수준급이구나...하고 느꼈을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통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강민호 선수...
실책 하나가 있었고, 중요한 시기에(2회 1사 2-3루) 삼진으로 물러나셨지만,
2년차 안방마님으로 투수리드도 좋았고, 손민한 선수와 손발이 척척 맞더군요.
볼배합도, 타이밍 뺏는것도.... 역시 롯데의 미래... 밝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타격 연습 좀 더 해서 방망이까지 불을 뿜는다면....
하고 하나 더 바래봅니다...
그리고 최준석 선수.... 수차 말씀드리지만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싶네요...
홈런 타자이긴 하지만, 중요할 때 외야플라이는 나오지 않고...
삼진, 뜬공이 많고... 어제의 안타도 위험했죠..ㅡㅡ;;;
박연수 선수 감각도 좋고 큰것도 한방씩 간간히 때려주는데 도대체 왜, 왜, 왜 안쓰는지 모르겠네요.
몇게임 연속으로 출장 시키면 금방 타격감을 더 올릴수 있을것 같아 보이는데
양감독님은 영계를 좋아하시나요...ㅠㅠ
최준석 선수 좀더 가다듬는다면 거포의 기질이 다분히 보입니다만은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선구안도 높이시고, 노림수를 가지고,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셔야 할듯...
ps...
그리고 어제보니 생각보다 삼성응원단이 많네요...ㅡㅡ^
저 사람들도 다 알바생일까요...;;;;
어쨌든 응원소리가 생각보다 거슬리더군요...ㅋㅋㅋ
조그만 꼬투리도 못참고 넘기는 드러운 성격이 되어서리;;;;
어제 그제 경기에서도 저랬다면 울 님들 열좀 받으셨을듯 하더이다..
첫댓글 헐 -_- 팬들 부분 찍어놓은데에 저 찍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펠로우선수 거의 경기 2시간 전에 맥도날드 오셔서 치킨폴더 2개 치즈버거 2개 사가시던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