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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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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크기가 2.5cm 정도 이고 드문드문 흩어져 피며 꽃잎을 씹으면 약간 단맛이 있다 |
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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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과 야산에서 아주 흔히 보인다. 꽃크기가 1.5cm 정도 이고 줄기 끝에 뭉쳐서 핀다 |
쑥부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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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대부분 보라색, 꽃잎이 구절초보다 날씬, 대체로 작은 잎에 굵은 톱니, 가지가 아주 많이 갈라지고 꽃도 가지마다 가득 피어나서 그 무게 때문에 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이 대부분 |
구절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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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희거나 옅은 분홍색, 꽃잎 끝이 둥글둥글, 잎이 갈라져 있다. 국화향 |
개미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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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에 달린 잎은 좁고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무늬의 톱니,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짐, 윗부분에서 가지가 만이 갈라짐 |
벌개미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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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이 크고 잎의 가장자리에 잔톱니 |
▣ 구절초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하고,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 부분의 잎은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 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꽃은 줄기 끝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한 송이씩 핍니다. 높이는 약 50cm 내외로 쑥부쟁이와 개미취에 비해 작다. 가는잎구절초, 넓은잎구절초, 산구절초 등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구분이 쉽지가 않다. 가을철 산에 올라가면 양지쪽에 유난히 희게 피어 눈에 잘 띄고 고추잠자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산위에도 구절초가 피기 시작한다. 가는잎구절초는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 많이 피고 넓은잎구절초는 얕은 곳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다. 꽃말은 순수이고, 다른 이름으로는 조선국, 들국화가 있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 쑥부쟁이
먼저 쑥부쟁이와 개미취는 꽃 색이 거의 같아 구별이 어렵다. 만개한 상태를 보아 꽃잎수가 많고 측면에서 보아 꽃잎이 완전히 젖혀지도록 핀 것이 쑥부쟁이이다. 쑥을 캐러간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 죽은 자리에서 핀 꽃이라고 해서 쑥부쟁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슬픈 전설이 담긴 꽃이기도 하다.
구절초는 한그루의 줄기 위에 흰색 꽃이 많아야 서너 개 피지만 쑥부쟁이는 한그루에 수십 개의 연보라 빛 꽃을 피우기 때문에 쑥부쟁이 군락지에 다다르면 역광에 반사되는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귀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을산행엔 쑥부쟁이가 단연 보기에도 좋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선사한다. 가지가 아주 많이 갈라지고 꽃도 가지마다 가득 피어나서 그 무게 때문에 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이 대부분이며 쑥부쟁이 종류는 대략 15가지가 자생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이 쉽지 않다. 까실쑥부쟁이, 섬쑥부쟁이, 개쑥부쟁이, 참쑥부쟁이, 갯쑥부쟁이, 가은잎쑥부쟁이, 왜쑥부쟁이 등이 6월부터 10월까지 피는데 번식력이 대단히 강해서 우리나라 산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높이는 약 30cm~1m 내외
▣ 개쑥부쟁이
구계쑥부장이, 큰털쑥부장이라고도 한다. 개쑥부쟁이는 쑥부쟁이와 비슷하다. 다만 쑥부쟁이보다 줄기가 약간 굵고 잎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다. 줄기에 세로로 긴 줄이 나 있으며 전체에 짧은 털이 나있다. 쑥부쟁이는 키가 1미터 정도로 크고 비교적 곧게 자라는데 반해 이 개쑥부쟁이의 키는 약 35~50C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풀 전체가 꽃에 싸여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쑥부쟁이 종류는 대개 가뭄에 강하지만 특히 이 개쑥부쟁이는 더욱 그러하며 더 나아가 가뭄이 오면 키가 낮게 자라면서줄기를 옆으로 퍼뜨리기 때문에 멀쑥하게 키만 커나가는 것과 달리 포기가 아주 탐스럽게 된다. 그래서 요즘 우리 꽃 화단조성 관계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개미취
쑥부쟁이에 비해서 꽃잎수가 적고 만개한 꽃을 측면에서 보아 뒤쪽으로 젖혀지지 않고 앞쪽으로 몰린 듯이 보이는 꽃이 개미취이다. 높이는 약 1~1.5m 내외 줄기에 달린 잎은 좁고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 벌개미취
벌개미취의 학명중 속명인 Aster는 희랍어 '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별처럼 생긴 꽃 모양에서 비롯되었고 종명의 koraiensis는 자랑스럽게도 '한국산'이라는 뜻이다. 학명에서 잘 나타나듯이 벌개미취는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습지나 계곡주변에서 물이 많은 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볶음나물, 고추장 무침)
4)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흩날리는 꽃잎의 자유, 아카시아
5) 정채봉 《오세암》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의 넋, 동자꽃
▲ 솜다리(에델바이스) ▲ 꿩의다리 ▲ 꼬리풀 ▲ 물레나물
▲ 둥근이질풀 ▲ 바랭이 ▲ 쇠뜨기 ▲ 벼룩나물
▲ 동자꽃 ▲ 털동자꽃 ▲ 제비동자꽃 ▲ 우단동자꽃 ▲ 애기동자꽃
▲ 쥐손이풀_(꽃잎에 3개의 줄이 있다) ▲ 이질풀
6) 박범신 《은교》 싱그러운 소녀의 향기, 쇠별꽃
▲ 쇠별꽃 ▲ 별꽃(왼쪽,암술대3) / 쇠별꽃(암술대5) ▲ 개별꽃(검붉은 꽃밥) ▲ 큰개별꽃
▲ 점나도나물 ▲ 벼룩나물(노란 꽃밥) ▲ 벼룩이자리(꽃잎(5) 갈라짐 없음)
7) 김유정 ≪봄봄≫ 해학이 넘치는 가족 갈등, 꽃며느리밥풀ㆍ사위질빵
▲ 꽃며느리밥풀 ▲ 며느리밑씻개 ▲ 고마리 ▲ 며느리배꼽 ▲ 미꾸리낚시
▲ 꼭두서니 ▲ 사위질빵 ▲ 할미밀빵
8) 권여선 ≪처녀치마≫ 기적처럼 피어오른 연둣빛 실타래, 처녀치마꽃
▲ 처녀치마 ▲ 산부추 ▲ 산마늘
2부 꽃, 마음에 묻다
1) 황순원 ≪소나기≫ 노란 양산처럼 생긴 꽃, 마타리
▲ 마타리 ▲ 금마타리 ▲ 뚝갈 ▲ 독활
▲ 강활 ▲ 궁궁이 ▲ 구릿대 ▲ 당귀 ▲ 어수리
2)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어린 시절 추억의 달콤한 맛, 까마중
◀ 까마중
3) 윤대녕 ≪3월의 전설≫ 꽃에 취한 비구니와 유부녀의 일탈, 산수유
◀ 노각나무 ◀ 때죽나무
▲ 배롱나무 ▲ 산딸나무
▲ 회화나무 ▲ 귀롱나무
▲ 야광나무 ▲ 층층나무
4)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돌아가지 못할 고향을 그리워하는 열매, 꽈리
5) 이문구 《관촌수필》 안타까운 고향의 기억, 소리쟁이와 왕소나무
▲ 꽈리 ▲ 소리쟁이 ▲ 수영(싱아)
▲ 대황 ▲ 소루쟁이 ▲ 수영 ▲ 대황(위)/소루쟁이(중간)/수영(아래)
<소나무 구분>
- 소나무(육송), 곰솔(해송), 반송은 바늘잎이 두 개, 리기다소나무, 백송은 세 개, 잣나무는 5개
6) 공지영 《봉순이 언니》 내년 봄에 다시 피어날, 나팔꽃
▲ 나팔꽃 ▲ 메꽃 ▲ 고구마꽃 ▲ 갯메꽃
<나팔꽃과 메꽃 구분>
- 잎이 나팔꽃은 심장모양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메꽃은 창모양으로 길죽하다
7)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엄마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장미
▲ 해당화 ▲ 찔레꽃 ▲ 모란(목단) ▲ 작약(함박꽃) ▲ 산당화(명자꽃)
8) 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소나무를 껴안은 관능적인 때죽나무
▲ 때죽나무 ▲ 쪽동백나무
3부 꽃, 세상에 맞서다
1)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힘겨운 삶과의 대비, 갈대
▲ 달뿌리풀 ▲ 갈풀 ▲ 산조풀
2) 윤흥길 ≪기억 속의 들꽃≫ 이 세상에 없는 기억 속의 들꽃, 쥐바라숭꽃
3) 강석경 ≪숲 속의 방≫ 1980년대 청춘의 방황, 사루비아
▲ 샐비어(사루비아) ▲ 숙근 사루비아 ▲ 코리우스
4) 최명희 《혼불》 기구한 여성의 부러진 날개, 여뀌
▲ 여뀌 ▲ 쪽(청대) ▲ 고마리 ▲ 미꾸리낚시
5) 김훈 《칼의 노래》 전쟁 앞에 선 인간의 허무, 쑥부쟁이
<들국화 구분하기>
구절초,개미취·쑥부쟁이·벌개미취 등은 생김새가 비슷해 보통 소국(小菊)으로 통한다. 이들은 줄기가 많이 갈라져 그 끝에 모두 꽃이 피는데, 구절초는 꽃이 줄기 끝에 한 송이만 핀다.
쑥부쟁이는 가지가 아주 많이 갈라지고 꽃도 가지마다 가득 피어나서 그 무게 때문에 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이 많다. 꽃은 구절초나 개미취에 비해 조금 작지만 무리를 이루어 개천둑이나 언덕배기를 온통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물들인다.
▲ 쑥부쟁이 ▲ 벌개미취 ▲
◀ 구절초 ◀ 아스타
◀ 산국 ◀ 감국
6) 박완서 《아주 오래된 농담》 화려한 팜므파탈의 꽃, 능소화
7) 김주영 《홍어》 순응 거부하는 파릇파릇한 기운, 씀바귀
▲ 씀바귀 ▲ 고들빼기 ▲ 뽀리뱅이 ▲ 방가지똥
8) 이문열 《선택》 백 일 동안 붉게 피는 꽃, 배롱나무
▲ 배롱나무(자미수) ▲ 협죽도(유도화) ▲ 풀협죽도
9) 정유정 《7년의 밤》 파괴된 곳의 불길함, 가시박
▲ 가시박 ▲ 환삼덩굴 ▲ 돼지풀 ▲ 단풍돼지풀
10) 조정래 《허수아비춤》 풍성한 보랏빛 꽃송이, 수국
▲ 수국 ▲ 산수국 ▲ 백당나무 ▲ 불두화
4부 꽃, 삶을 만나다
1) 문순태 ≪철쭉제≫ 상처 치유하는 화해의 손길, 철쭉
▲ 진달래 ▲ 철쭉 ▲ 산철쭉 ▲ 영산홍
2) 박경리 《토지》 가시 돋은 ‘꽃 중의 신선’, 해당화
▲ 해당화 ▲ 찔레꽃 ▲ 붉은찔레꽃 ▲ 산당화(명자꽃)
▲ 옥매화 ▲ 죽단화 ▲ 황매화 ▲ 백일홍
3) 조정래 《태백산맥》 태백산맥에 펼쳐진 여인들의 꽃
▲ 박꽃 ▲ 치자꽃 ▲ 접시꽃 ▲ 수선화 ▲ 히아신스
4) 김영하 《검은 꽃》 멕시코 이주민들의 혹독한 삶, 에네켄
▲ 용설란(에네켄) ▲ 유카 ▲ 알로에
5)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 얼레지
▲ 얼레지 ▲ 노루귀 ▲ 꿩의바람꽃 ▲ 너도바람꽃
▲ 만주바람꽃 ▲ 변산바람꽃 ▲ 홀아비바람꽃 ▲ 남방바람꽃
6) 공선옥 《영란》 사랑과 치유의 유달산 측백나무 숲
▲ 측백나무 ▲ 편백나무 ▲ 화백나무
▲ 편백나무 ▲ 측백나무 ▲ 화백나무
에필로그_ 정이현 ≪삼풍백화점≫ _터트리지 못한 꽃잎, 개나리
- 꽃과 문학은 환상적인 마리아주(Mariage : 결혼, 결합)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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