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의 고백
의학 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자신도 사실상 폐암 판정을 받은 몸이라고 고백했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SNS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처 진단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면서 “유상철님이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유명한 의사도 자신의 전문분야 암에 걸린다”면서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 꽤 큰 것이 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에 최대한 미루고 있다”
면서 “제가 제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제주 살이’를 하고 있다.
홍혜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에서 암이 생긴다.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니다”라면서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 걸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 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처음 진단 받은 후 많은 걸 내려놓아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고 하면서 “물론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지만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면서
여러분도 ‘감행조(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 하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