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이달 27일자로 민선5기 들어 비교적 큰 폭의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형식 군수 취임이후 두 번째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6-9급 승진자 27명을 포함해 약 149명의 공무원이 보직 및 자리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5기 정책비전인 ‘뉴-담양플랜’ 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소득 3만불시대를 맞이하는 ‘선진국형 담양’을 창조하고 아울러 올해의 군정목표인 서민복지 실현, 담양식 명품교육 실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문화관광레저산업 육성 등 7대 핵심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 계획에 따라 단행됐다.
따라서 민선5기 ‘실질적인 원년’ 으로써 2011년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가운데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유기적인 협력체제와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조직의 안정과 전문능력의 지속적인 활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갖춘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효율적 조직운용을 목표로 5급 사무관 일부가 자리이동 했으며 아울러 6-7급 승진자들을 읍면사무소 및 타실과소에 순환 배치했다.
이외에 일부 직제개편을 통해 읍면사무소에도 기능직 인력이 배치되도록 했으며 읍면의 복지직을 비롯한 하위직급 일반직 및 인터직원들의 본청과 읍면 교류근무도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이같은 인사방침에 따라 5급 사무관의 경우, 홍성필 의회전문위원이 문화체육과장으로 보직 이동했으며 이병노 금성면장이 투자유치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금성면장에 신성호 과장, 정우술 투자유치단장은 자신의 전문분야인 상하수도사업소로 전보됐다.
조성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도시디자인 과장으로 옮겼고 김기석 도시디자인 과장이 전공인 건설방재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안병태 무정면장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보직 이동했으며 대신 장익환 민원봉사과장이 고향인 무정면장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이민관 수북면장 후임으로는 본인의 희망에 의해 정운기 건설방재과장이 전보됐다.
이외에 전남도로 복귀하는 최형렬 의회전문위원을 대신해 道에서 염성열 사무관이 전입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 원칙에 따라 이진우 문화체육과장이 영암군으로 전출하고 영암군에서 김광춘 기업지원센터소장이 담양군 민원봉사과장 으로 전입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연말에 정년퇴직으로 공직을 떠나 공석으로 있던 6급 계장직 2명을 포함한 6급 승진 4명을 비롯 7-9급 연계인사 등 총 27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담양군 인사 담당자는 “사실상 민선5기 원년으로 생각되는 올해가 군정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며 이를위해 능력과 의욕,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일꾼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부서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했다” 며 “금년 한해는 그 어느때 보다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민선5기 최 군수의 군정방침을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뒷받침 할 사업부서에 힘을 실어주고 일 중심의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한 인사였다는 자체 평가이다.
(관련기사=인사명단)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