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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나인틴 - 풍문으로 듣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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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마침내 체언이 된 당신의 말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소대가리 추천 1 조회 477 23.10.28 04:2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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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28 08:00

    첫댓글 5252 믿고 있다구요
    단순이는 삐뚤어질 뻔한 질풍노도 초딩이가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성장 정도로만 보게 되는 ㅎㅎ
    서로 다른 문을 고를 때의 찡함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앵무새들의 열병식이 존재하는데 전시에 군수공장 아들로 안락함을 누리는 모순은 모종의 반성같기도 하고
    후계자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믿고 맡기는 것은 아니메나 지브리도 내려놓고 맡기려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제게 하야오가 그리는 10살 전후 아이 얼굴은 대체불가의 아름다움이 있어요. 그 얼굴이 하야오 할배의 심상인 것 같고 그것은 늘 아름답습니다.

  • 23.10.28 08:58

    역시 영화를 보고 읽으면
    또 다른 해석으로 다층적으로 볼수있게 해주시는 리뷰 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보여주는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이세계로 갈때 바닥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을
    내면의 세계로 간다 생각하고
    마히또(하야오)의 살아온 여정을 담았다 보았어요.
    돌들은 우리가 온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거부반응을 보일때
    꺼내기 어려운 자신의 내밀함과 마주하고 그때서야 새엄마에게 엄마라 호칭하며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의 어느 부분과 화해를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들과
    죽어가는 펠리컨이 한 말
    큰할아버지가 한 이야기등과 연결지어 저만의 해석을 못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ㅜㅜ

    말씀하신 첫번째 이야기의 지브리와 연결은 못지었구요. ㅎㅎ
    듣고보니 딱 떨어지는 해석이시네요.

    덕분에 영화평점이 하나 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0.28 09:19

    안볼라켓는데 보고싶게 만드네

  • 23.10.28 10:07

    어제 보고나서 오늘 다시 생각해봐도 어려워요.
    저는 그냥 제목이랑 내용이랑 맞춰서 하나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대들은 각자의 손에 쥐어진 돌을 어떻게 쌓아가며 살것인가

  • 23.10.28 10:12

    이런 의미였네요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가 하야오 감독님이 답을주는게 아니라 각자들 세상에 나가서 부딪혀 보라고 소대님글보니 영화 한번더봐야 하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 23.10.28 21:53

    심오한 예술 영화같다는 생각에 아이와 영화관 가기가 망설여지네요..ㅎ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 23.10.28 23:45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평소 많이 읽고, 많이 보셔서 아는 만큼 더 잘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는 물론, 작품의 숨겨진 함의,
    그리고 본인의 생각까지 표현할 수 있는 소대가리님의 경지가 부럽네요. ^^
    소대가리님, 엘리스님의 글을 읽으니 영화 꼭 다시 한 번 더 보고싶어집니다.
    감사드립니다. ^^

  • 23.10.29 15:01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 앞문장 하나 추가로 영화가 말하는것이 무엇인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오늘도 후기 잘봤습니다. 소대가리님 리뷰를 보고 보는 영화는 더 많은게 보이겠네요

  • 23.11.01 16:08

    거장들이 나이를 잡수시면 자전적영화하나쯤 만들고 싶어지나봅니다
    스필버그옹도
    알마도바르옹도
    햐야오옹도
    모두들 자전적자전적하시길래..
    전 그냥 형식이나 영화적으로 감상했어요
    왜가리 앵무새 펠리칸들에 대해
    왜 새인가에 대해
    도형들에 대해
    측은해보이시는 영화속 아인슈타인비슷한 할부지에 대해
    그리고 아리갓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청춘?을 함께해온 지브리)
    이제 그냥 편안하시기를...

  • 23.11.01 17:52

    영화를 아직 못봤어요 보고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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