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보면 진짜 특이한 사람이 나올 것 같잖아요. 근데 그런 괴인은 없어요. 지극히 평범한 약간 홍상수 영화 결 같은 느낌으로 느릿느릿 가요. 그러다가.
점점 뒤로 갈 수록 '응?' '어라?' '뭐지?' 가 묘하게 쌓여갑니다. 뜻 밖의 결과로 끝납니다.
상반된 감정과 태도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한데 그게 사는 모양이라 생각하면 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 나 복잡하게 나빠. 근데 남들도 복잡하게 나쁘잖아!' 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첫댓글 선배님 픽이면 조만간 보고 오겠습니다!
더 멋진 리뷰가 오겠군요
작년부국제 한국영화 최대 호응작이었죠
뉴커런트는 이런 영화를 만나는 섹션이죠..
급조된 gv에 참석했는데 그날 막상영이어서
감독님과 롱 토킹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만난 신선한 작품이었어요!
신선하다! 영화많이 본 분이 신선하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