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일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예언자는 어디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독서 : 레위기 23, 1. 4-11. 15-16. 27. 34ㄴ-37
<너희는 주님의 축일들에 거룩한 모임을 소집해야 한다.>
해설) 과월절과 무교절, 햇곡식을 바치는 축제, 파스카 다음 50일 후에 바치는 추수절, 초막절 등 이 모든 축제는 주님과 올바른 친교를 갖게 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참된 예배입니다. 이 모든 예배와 제사와 축제로 이스라엘은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됩니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4 “너희가 정해진 때에 소집해야 하는 거룩한 모임, 곧 주님의 축일들은 이러하다.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 어스름에 주님의 파스카를 지켜야 한다. 6 이달 보름에는 주님의 무교절을 지내는데,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7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8 그리고 이레 동안 주님에게 화제물을 바쳐야 한다. 이레째 되는 날에는 다시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9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0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으로 들어가서 수확을 거두어들일 때, 너희 수확의 맏물인 곡식 단을 사제에게 가져와야 한다. 11 사제는 그 곡식 단이 너희를 위하여 호의로 받아들여지도록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친다. 사제는 그것을 안식일 다음 날 흔들어 바친다. 15 너희는 안식일 다음 날부터, 곧 곡식 단을 흔들어 바친 날부터 일곱 주간을 꽉 차게 헤아린다. 16 이렇게 일곱째 안식일 다음 날까지 오십 일을 헤아려, 새로운 곡식 제물을 주님에게 바친다.’ 27 또한 일곱째 달 초열흘날은 속죄일이다.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고행하며, 주님에게 화제물을 바쳐야 한다. 34 ‘이 일곱째 달 보름날부터 이레 동안은 주님을 위한 초막절이다. 35 그 첫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36 너희는 이레 동안 주님에게 화제물을 바친다.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다시 거룩한 모임을 열고, 주님에게 화제물을 바친다. 이날은 집회일이므로, 너희는 생업으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37 이는 너희가 거룩한 모임을 소집해야 하는 주님의 축일들로서, 이때 너희는 그날그날에 맞는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희생 제물과 제주를 주님에게 화제물로 바쳐야 한다.’”
묵상) 주님과의 더욱 더 친밀하고 효율적인 유대 관계를 도와주어야 할 축제들이 순전히 인간적 수준으로 타락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대한 진정한 예배는 구원자이신 주님께 대한 인간의 정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주님께 대한 참된 축제는 주님께 대한 인간의 올바른 섬김과 참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 화답송 시편 81(80), 3-4. 5-6ㄱㄴ. 10-11ㄱㄴ(◎ 2ㄱ)
◎ 환호하여라, 우리의 힘 하느님께!
○ 드높이 노래하여라, 손북을 쳐라. 고운 가락 비파와 수금을 타라. 나팔을 불어라, 초하루에, 보름에, 우리의 축제 날에. ◎
○ 이것은 야곱의 하느님이 내리신 명령이요, 이스라엘에 세우신 규정이라네.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그분이 요셉에게 주신 법이라네. ◎
○ 너에게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낯선 신을 경배해서는 안 된다. 내가 주님, 너의 하느님이다. 너를 이집트 땅에서 끌어 올렸다. ◎
* 복음 환호송 1베드 1, 2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 알렐루야.
+ 복음 : 마태오 13, 54-58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해설)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배척당하신 것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배척당하실 것을 미리 알리는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의 참 예언자들은 많은 박해를 받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참 예언자이신 예수님도 같은 운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과 친척들에게 자주 배척당하실 것입니다.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묵상)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선입관과 고정관념 그리고 편견 때문에 그분의 말씀과 행적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들은 편견으로 인해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고향 사람들의 편견뿐만 아니라 유다인들의 종교적 편견 때문에 백성 중에 오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이스라엘은 모세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안식일 규정과 이스라엘의 축제들을 지킵니다. 그들이 나라를 잃고 떠돌던 시절에도 잊지 않고 지켰습니다. 그것은 그 날을 기억하는 의미도 있지만 주님과의 약속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주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듣고 믿고 지키는 사람을 주님께서도 지키실 것입니다.
2019년 08월 02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 토성 :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가톨릭회관 1층 대강의실
○ 월성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오후 7-9시 205호
○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첫댓글 주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듣고 믿고 지키는 사람을 주님께서도 지키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의 편견뿐만 아니라 유다인들의 종교적 편견 때문에 백성 중에 오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듣고 믿고 지키는 사람을 주님께서도 지키실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믿지 않으므로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믿지 않으므로
because of their lack of faith.
faith ~~ mighty deeds!
주님께 대한 진정한 예배와 참된 축제는 주님께 대한 인간의 올바른 섬김과 참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날을 기억하는 의미도 있지만 주님과의 약속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