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의 롯데 투수력
월 |
경기수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이닝 |
타수 |
안타 |
홈런 |
도루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24 |
14 |
10 |
8 |
7 |
211 0/3 |
785 |
193 |
23 |
20 |
84 |
18 |
181 |
112 |
4.31 |
|
25 |
12 |
13 |
8 |
3 |
221 0/3 |
862 |
226 |
16 |
24 |
89 |
20 |
174 |
130 |
5.01 |
|
24 |
8 |
16 |
3 |
3 |
213 2/3 |
800 |
197 |
22 |
26 |
80 |
12 |
170 |
106 |
4.25 |
|
18 |
9 |
9 |
4 |
6 |
163 1/3 |
606 |
166 |
6 |
11 |
49 |
11 |
99 |
72 |
3.64 |
|
20 |
7 |
12 |
5 |
1 |
182 1/3 |
665 |
170 |
13 |
15 |
63 |
19 |
98 |
83 |
3.75 |
|
15 |
8 |
7 |
5 |
4 |
129 0/3 |
506 |
145 |
11 |
16 |
43 |
9 |
95 |
70 |
4.74 |
|
Total |
126 |
58 |
67 |
33 |
24 |
1120 1/3 |
4224 |
1097 |
91 |
112 |
408 |
89 |
817 |
573 |
4.30 |
9월의 투수력은 한마디로 양면성이었다. 강팀을 만나면 뭇매를 맞았고 하위팀을 만나면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틀어막았다. 9월들어 롯데의 경우 순위가 거의 5위로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투수기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선발투수를 먼저 살펴보년 부상 회복된 이용훈은 내년 시즌을 위해서 근력강화에 몰두하기로 했고 다승왕 손민한은 자진 2군행을 하면서 내년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염종석과 박지철 역시도 팀순위가 굳어지는 가운데 굳이 등판을 하지 않고 내년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 결과 롯데팬에게 신비주의자로 여겨지는 김수화가 팬들에게 선을 보였고, 야구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최대성도 선발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좌완 주형광과 장원준은 꾸준하게 등판을 하면서 내년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불펜투수쪽은 노장진이 결장한 가운데 이정민과 이왕기가 뒷문을 책임지고 기존의 이정훈, 가득염, 이명우와 노장 강상수, 노승욱을 비롯하여 신인 김수화, 최혁권, 이석만이 수시로 등판을 해서 1군무대 경험을 쌓았다.
비록 팀 방어율이나 모든 투수쪽 지표가 8월에 비해 나빴지만 다양한 시험을 해볼 수 있었고 전적도 오히려 8월보다 좋아졌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나 실패는 없었다. 다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수화, 최대성 콤비가 부진하였고, 좌완 최혁권 역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한게 아쉬운 9월이었다.
2. 가득염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6.0 |
23 |
22 |
5 |
0 |
1 |
0 |
8 |
5 |
7.50 |
1.00 |
0.227 |
TOTAL |
0 |
0 |
23 |
89 |
83 |
18 |
0 |
1 |
4 |
21 |
9 |
3.52 |
0.83 |
0.217 |
9월에 올시즌 가장 많은 6.0이닝을 던졌지만 결과는 이전달에 비해 극도로 부진했다. 게다가 올시즌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한화전에서 볼넷을 기록하고 말았다. 9월에 조금 스타일을 구기긴 했지만 올시즌 가득염의 활약은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되었다. 기대했던 이명우가 정신을 못차린 가운데 유일한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잘해주었고, 무엇보다 볼넷신공을 펼치지 않았던 점에서 그동안의 답답함을 한번에 날릴 수 있었다.
3. 강상수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3.0 |
19 |
14 |
6 |
2 |
4 |
1 |
3 |
5 |
15.00 |
3.33 |
0.429 |
TOTAL |
0 |
0 |
23.3 |
149 |
118 |
35 |
4 |
22 |
6 |
17 |
27 |
8.28 |
2.44 |
0.297 |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강상수 선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올시즌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8,9월의 성적이 시즌 초반보다 형편이 없다는 점이다. 이제 서서히 은퇴를 준비해야할 시점이지만 후배들에게 선수생활동안 부상한번 당하지 않는 완벽한 내구력에 대한 조언은 꼭 해주었으면 좋겠다.
4. 김수화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1 |
8.3 |
38 |
31 |
9 |
1 |
6 |
0 |
5 |
6 |
6.48 |
1.80 |
0.290 |
TOTAL |
0 |
1 |
8.3 |
38 |
31 |
9 |
1 |
6 |
0 |
5 |
6 |
6.48 |
1.80 |
0.290 |
등판 자체 아니 1군등록 자체가 뉴스꺼리가 되었던 김수화... 기대만큼 화려한 1군무대 활약은 솔직히 아니었다. 이전의 2군에서 투구 역시도 그의 고교시절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었다. 부상이후 투구폼 교정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위를 해보지만, 부상 위험이 많고 제구력을 잡기 힘든 투구폼을 가지고 과연 얼마나 1군무대에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후배 이왕기는 이미 불펜 핵심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입단동기 최대성은 야구 월드컵을 통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올해 거물 신인 나승현이 입단을 하기 때문에 김수화의 입지도 그렇게 편안하지만은 않고, 선발자리는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 내년에도 김수화가 신비주의로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5. 노승욱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6.3 |
23 |
21 |
5 |
0 |
1 |
0 |
4 |
0 |
0.00 |
0.95 |
0.238 |
TOTAL |
0 |
0 |
8.7 |
35 |
30 |
8 |
0 |
2 |
2 |
7 |
3 |
3.12 |
1.15 |
0.267 |
이런 퐝당한 시츄에이션이 있을까? 노승욱이 달라졌다. 8월의 무실점 투구에 이어 9월에도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9월에는 6.3이닝을 던졌고 23명의 타자를 맞이해서 나온 성적이라 더욱 놀랄수밖에 없다. 이렇게 훌륭한 투구를 했지만 누구하나 알아주는 팬이 없다. 이게 바로 남성에게도 외모 지상주의가 있다는 증거이다. 9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같은유형의 투수인 이왕기는 꾸준히 많은 이모팬을 몰고 다녔지만, 노승욱은 이모는커녕 할머니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6. 박지철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2.0 |
12 |
12 |
6 |
1 |
0 |
0 |
1 |
3 |
9.00 |
3.00 |
0.500 |
TOTAL |
1 |
5 |
49.0 |
231 |
192 |
58 |
9 |
28 |
4 |
39 |
36 |
6.06 |
1.76 |
0.302 |
올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박지철은 커리어 최악의 투구로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급기야 9월에는 단 2이닝만을 투구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 시즌초반에는 박복하다는 위로라도 받았지만 시즌후반에는 팬들의 고개를 흔들게 만들었다. 구위자체가 뛰어나진 않지만 자신감 있고 씩씩하게 공을 뿌리던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를 잃어 버리자 잘잡히던 제구력마저 흔들리고 말았다. 선발과 불펜이 점점 안정화되는 롯데의 마운드를 감안하면 내년시즌 박지철의 거취도 최대 관심사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7. 손민한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2 |
0 |
14.0 |
56 |
53 |
13 |
0 |
3 |
0 |
9 |
2 |
1.29 |
1.14 |
0.245 |
TOTAL |
18 |
7 |
168.3 |
678 |
621 |
149 |
9 |
38 |
2 |
105 |
54 |
2.46 |
1.11 |
0.240 |
올시즌 강력한 MVP로 거론되는 손민한은 9월에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비록 2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팀이 필요할땐 언제나 마운드에서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시즌동안 쌓였던 피로누적으로 자진으로 2군행을 할 정도로 자기관리도 철저하며, 제대로된 투구를 하지 못한다면 팬들앞에 서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은 그를 왜 팬들이 교주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록 한화를 제외한 전구단 2승이상을 거두었지만 모든 팀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하였고, 홈과 원정의 편차도 거의 없는 그야말로 올시즌 한국 프로야구 투수지존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내년시즌 연봉협상은 올시즌 손민한의 투구처럼 구태의연하거나 설렁설렁하지 않을 것이다.
8. 염종석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0.7 |
5 |
4 |
3 |
0 |
0 |
1 |
0 |
2 |
27.00 |
4.50 |
0.750 |
TOTAL |
3 |
9 |
107.33 |
457 |
407 |
104 |
4 |
23 |
17 |
58 |
50 |
3.77 |
1.18 |
0.256 |
올시즌 상조회장을 맡으면서 누구보다 4강목표에 전력을 다했지만 9월의 모습은 좋지 못했다. 한번의 등판밖에 없었기 때문에 평가를 하기 힘들지만 염종석은 9월동안 경기외적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어찌보면 내년이 선수생활의 마지막해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올해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상조회장은 1년임기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의 뛰어난 글솜씨를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9. 이명우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1 |
4.7 |
26 |
22 |
10 |
0 |
2 |
1 |
0 |
4 |
7.71 |
2.57 |
0.455 |
TOTAL |
0 |
5 |
57.3 |
271 |
228 |
71 |
4 |
31 |
3 |
29 |
37 |
5.34 |
1.78 |
0.311 |
좌완불펜을 키우는게 이렇게 힘들 것일까? 올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명우는 올시즌 단 한게임(6월 17일 엘지전 8이닝 1실점 패전투수)에서만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나머지 경기에선 그저그런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9월에도 삼성전 선발패를 비롯하여 1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 반드시 실점을 하는 부진을 보였다. 노익장의 가득염을 제외하면 즉시 전력감의 좌완불펜이 없는 롯데 마운드에 그나마 남은 유일한 좌완불펜인데 선발전환에 대한 무력시위라도 하는 것인지 불펜기용때는 항상 불안한 모습이다.
10. 이상목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1 |
1 |
19.0 |
76 |
68 |
15 |
2 |
4 |
0 |
12 |
6 |
2.37 |
1.00 |
0.221 |
TOTAL |
6 |
7 |
101.33 |
403 |
367 |
88 |
8 |
16 |
7 |
69 |
35 |
3.02 |
1.03 |
0.240 |
8월 부진을 다시한번 이겨낸 이상목은 9월 14일 엘지전 선발승 이후 역시 내년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9월동안 3번 선발등판하여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두산전의 4이닝 4실점을 제외하면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져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7월의 화려함은 아니지만 9월에도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었다. 내년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안정감만 보여준다면 롯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11. 이석만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4.3 |
18 |
18 |
5 |
0 |
0 |
0 |
5 |
2 |
4.15 |
1.15 |
0.278 |
TOTAL |
0 |
0 |
6 2/3 |
29 |
26 |
7 |
0 |
2 |
1 |
7 |
3 |
4.05 |
1.35 |
0.269 |
2군에서도 롯데 투수가운데 삼진잡는 능력이 뛰어난 편에 속했지만 피안타율이 높아 실점이 많은 모습이었는데 1군무대에서도 그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9월에도 두산과의 1이닝 투구는 만족스러웠지만 기아와의 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면서 마지막에 장성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실점을 했다. 일단 구질이 단조로워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긴 힘들지만 1이닝 정도의 투구를 하는데는 충분한 빠른볼의 스터프와 좋은 커브를 가지고 있다.
12. 이왕기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1 |
0 |
5.3 |
28 |
23 |
8 |
0 |
3 |
2 |
1 |
4 |
6.75 |
2.06 |
0.348 |
TOTAL |
5 |
3 |
65 0/3 |
264 |
232 |
52 |
5 |
21 |
8 |
63 |
30 |
4.02 |
1.12 |
0.224 |
9월에 이왕기는 전국에 많은 이모팬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비록 시즌 순위가 거의 결정났기 때문에 등판간격이 일정하지 못했지만 0.348의 피안타율과 2.06의 WHIP은 이왕기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동안 2할대 초반의 피안타율과 1점대 초반의 WHIP을 보여주었고 매월 10개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던 선수가 9월에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도 문제지만 실점을 했던 팀이 한화, SK였다는 것이 더욱 가슴아프다. 분명히 내년시즌에 올시즌에 당한만큼의 빚을 갚아줘야하는 삼성, 한화, SK에게 이왕기가 약점을 보인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13. 이정민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6.3 |
30 |
28 |
10 |
1 |
1 |
0 |
4 |
5 |
7.11 |
1.74 |
0.357 |
TOTAL |
6 |
7 |
94 1/3 |
410 |
340 |
86 |
6 |
47 |
5 |
63 |
41 |
3.82 |
1.41 |
0.253 |
이정민은 올해 방어율 분식회계와 자책점 이중장부 파문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시즌 후반인 9월에는 세이브의 불법 하도급을 해서 하위팀에게 원성을 샀다. 이정민은 9월에 6경기에 등판하여 3세이브를 챙겼지만 모두 하위팀인 현대와 기아를 상대로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에 상위권팀인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에는 1.2이닝을 던져서 3실점을 하는 극악의 투구를 보여주고 말았다.
롯데가 9월에 상위권팀에게 힘한번 못써보고 패배를 한 이유도 앞서 언급한 이왕기와 마무리 이정민이 세이브의 불법 하도급을 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노장진이 없는 롯데의 뒷문을 그나마 지켜준 공로는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14. 이정훈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1.7 |
13 |
11 |
6 |
0 |
1 |
1 |
3 |
4 |
21.60 |
4.20 |
0.545 |
TOTAL |
2 |
3 |
75 0/3 |
335 |
291 |
86 |
6 |
28 |
7 |
46 |
40 |
4.44 |
1.52 |
0.296 |
널뛰기 투구를 하는 선수답게 8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월에 다시 주춤했다. 투구이닝 자체가 워낙 적어서 신뢰하긴 힘들지만 두산전에서 추격의 의지를 살리는 상황에서 김동주를 삼진으로 잘 잡고 후속타자들에게 각목질을 당하면서 경기흐름을 완전히 두산에게 내주고 말았다. 물론 당시 각목질에 이정훈, 이정민 모두 피해자가 되었지만 이정훈의 문제는 항상 기대를 가질 만하면 자신이 그 기대를 접게하는 투구를 하는게 문제이다. 아직도 롯데불펜에서 자신의 자리는 있겠지만 밑에서 올라오는 신인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5. 장원준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2 |
2 |
25.3 |
104 |
94 |
21 |
3 |
9 |
0 |
23 |
10 |
3.55 |
1.18 |
0.223 |
TOTAL |
5 |
6 |
107 1/3 |
477 |
404 |
105 |
9 |
53 |
5 |
79 |
65 |
5.11 |
1.47 |
0.260 |
양상문 감독의 양아들답게 선발로테이션을 지켜가면서 9월에만 2승 2패 1홀드를 올리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장원준 역시도 이왕기, 이정민의 세이브 불법 하도급의 원인제공자이다. 그리고 2승중에 1승은 자신의 프로 첫 완투승으로 거두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완봉승 직전까지 갔다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올시즌 유난히 기록경신 직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증상은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지만 올해처럼 항상 기록앞에서 좌절을 한다면 나쁜기억으로 장원준을 괴롭힐 수도 있다.
내년시즌 올해정도의 구위와 페이스라면 내년 선발자리 확보는 물론이고, 자신의 첫 10승달성도 가능하겠지만 상위권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반쪽짜리 선발로 전락할 수도 있다.
16. 주형광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WHIP |
피안타율 |
9월 |
2 |
1 |
16.7 |
68 |
62 |
14 |
0 |
5 |
0 |
14 |
6 |
3.24 |
1.14 |
0.226 |
TOTAL |
3 |
2 |
34 1/3 |
156 |
138 |
39 |
7 |
13 |
2 |
23 |
24 |
6.03 |
1.51 |
0.283 |
9월들어 장원준과 함께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키며 등판을 했던 주형광은 그 기대에 충분히 보답을 했다.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답게 경기를 치루면 치룰수록 자신감과 완급조절을 발휘하면서 9월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9월 23일 기아전에서는 8회 2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다 대타 이종범과 김상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운영 및 제구력등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올시즌 집중연마한 체인지업을 서서히 실전에서 레퍼토리로 추가하면서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 2군과 1군에서 111.1이닝을 던지면서 부상없이 시즌을 보낸 것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고, 선발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면 자신의 몫은 충분히 한다는 것을 롯데 코칭스태프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7. 최대성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1 |
3.0 |
17 |
13 |
6 |
1 |
2 |
2 |
2 |
5 |
15.00 |
2.67 |
0.462 |
TOTAL |
0 |
1 |
14 2/3 |
76 |
66 |
25 |
2 |
5 |
4 |
8 |
17 |
9.20 |
2.05 |
0.379 |
최대성은 8월 불펜에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9월에는 한화와의 대전경기에 선발 등판을 하면서 내년시즌을 기약했다. 3회까지는 김태균에서 맞은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선방을 하고 있었지만 프로무대 첫 선발등판이었던 탓일까 4회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연속안타와 4사구를 허용하면서 5실점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루었다.
확실히 프로 1군무대의 선발자리가 만만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본인도 절실하게 깨달았을 것이고, 오히려 이것이 야구 월드컵에 가진 자신감에 대한 경계심리로 작용해서 더욱 최대성을 채찍질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대부분의 롯데팬은 최대성에 대하여 현대 용병 래리 서튼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을 한다.
18. 최혁권
구분 |
승 |
패 |
이닝 |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4구 |
사구 |
삼진 |
실점 |
방어율 |
WHIP |
피안타율 |
9월 |
0 |
0 |
2.3 |
12 |
10 |
3 |
0 |
1 |
1 |
1 |
1 |
3.86 |
1.71 |
0.300 |
TOTAL |
0 |
0 |
2 1/3 |
12 |
10 |
3 |
0 |
1 |
1 |
1 |
1 |
3.86 |
1.71 |
0.300 |
9월 확장로스터에 처음 선을 보인 좌완 최혁권 선수는 올시즌 자신의 동기생인 금민철, 조현근, 윤근영등에 비해 늦게 1군무대 데뷔를 하였다. 롯데 좌완불펜의 상황이라면 시즌중반에도 충분히 1군무대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만 양감독은 이명우를 끝까지 고집했다. 3경기에 등판하여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인철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2번의 1이닝 투구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펜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는 이명우와 내년시즌 좌완불펜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히려 이명우보다 더 좋은 좌완불펜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19. 9월 총평과 내년시즌 간단예상
9월 초반에는 5위 확정을 위하여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승수를 쌓았고 철저하게 하위팀을 누르면서 5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확장로스터의 선수들과 기존의 불펜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시험을 실시했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미 1군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이정민, 이왕기, 이정훈의 부진은 컨디션 조절실패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부분이 될 수 있으나 기대를 많이 걸었던 김수화, 최대성의 부진은 롯데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장원준, 주형광의 좌완선발과 노승욱, 최혁권의 불펜기용이 어느정도 적중하면서 내년시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내년시즌에는 광주일고 출신의 나승현과 경남대 출신의 김정환이 가세하면서 불펜 자리다툼이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여지며, 봉황기 우승의 주역 유신고 출신의 배장호 역시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올해 롯데 마운드의 핵심선수들인 손민한, 노장진이 내년시즌에도 선발과 불펜의 기둥역할을 할 것이며, 선발, 불펜투수중에 이렇다할 부상선수가 없는 것도 내년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선발, 불펜에 많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지 못하면 올해처럼 팀방어율 4위 정도의 어중간한 투수진밖에 될 수 없다.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년시즌 투수자원의 활용은 전적으로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몫이 될 것이다.
선발과 마무리 그리고 우완불펜쪽에서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좌완불펜쪽에는 내세울 만한 선수가 없는게 내년시즌에 약점으로 지적될 것이다. 올해 이명우, 가득염으로 시즌을 치루었지만 확실한 좌완 스페셜리스트의 입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명우는 선발등판 이외의 등판에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경기가 손에 꼽힐 정도이며, 가득염은 올해도 여전히 블루워커로써 굳은일을 도맡았지만, 내년이면 38세란 나이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올해 신인 2차지명에서 좌완투수를 지명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경남고 김유신이 있지만 김유신은 투수보다는 타자쪽에 무게를 두고 지명을 한만큼 올해는 좌완투수의 지명은 없었다고 보는게 정확할 것이다. 경희대 박정규의 지명이 아쉬웠지만 김정환 역시 투구형태만 우완일 뿐이지 박정규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선수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최근 야구경향이 좌타자에 굳이 좌완투수를 투입하는 경우가 적은만큼 우완투수에게 좌타자를 적절하게 상대할 수 있는 구질과 볼배합을 배우도록 하면 되겠지만, 현재 롯데의 우완불펜들이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가져간 투수가 노장진 말고는 없는만큼 좌완투수의 수혈은 당장 시급한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무던히도 모아왔던 유망주 투수들이 과연 얼마나 성장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롯데 마운드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미 장원준, 이왕기 정도는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보여지지만 그들도 역시 아직 경험이 미천한 입단 2년차 이내의 선수들이다. 따라서 내년시즌에는 이들에 대한 상대팀의 연구, 분석이 더욱 많아질 것이고 견제 또한 심해질 것이다. 올시즌부터 실전투구를 시작한 김수화, 올시즌 비공식 최고구속을 기록한 최대성과 올해 입단하는 나승현, 김정환, 배장호 등의 성장속도도 롯데의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20. 한시즌을 정리하며...
4월부터 시작한 월간 리포트를 9월을 마지막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도 정기적인 리포트를 매달 적어보는게 올시즌이 처음이었고 그러다보니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도 많았으며 매월 비슷한 내용을 적었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매월의 기록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표를 올리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글자체가 산만해질 우려가 있고, 기록표를 올리지 않으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글이 길어지더라도 선수 개개인의 기록표와 코멘트를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사진을 첨부하여 글자체에 좀 더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지만, 월간 리포트 하나를 적는데도 필자의 부족한 필력으로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려서 사실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글을 적으시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정말 선수들의 개인기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다보니 글을 적기 위하여 선수스탯을 모아놓는 것이 가장 큰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 역시도 매월 선수들의 월간 성적을 따로 정리하는 작업이 글을 적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내년시즌에도 올해처럼 월간 리포트를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적을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된다면 올해보다 좀 더 좋은 글과 스타일로 적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을 적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해주신 星友一杯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 글에 많은 추천을 해주신 거인사랑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정말 잘적었내요^^ ㅋㅋ
잘읽고갑니다..대단하시다는..
대단하십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메이저리거 님 정말 잘읽었습니다~ ^0^;; 글고 이종범~~~!!! 뿌드득~~~ 잊지않겠따~~~ OTL
올시즌을 이렇게 정리하니.. 주마등처럼 밀려갑니다..ㅠㅠ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메이저리그님 월간 리포트 너무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