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럽을 넘어 북미 대륙 등 사실상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WHO는 돌연변이가 많은 변이라 백신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며 위험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천6백 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한 정부는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했습니다.
■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가동과 함께 첫 지역일정으로 충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중부시대'를 약속했습니다.
■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다시 압수수색 했습니다.
■ 7살 아이가 과외 선생님에게 상습적으로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에 아이는 수개월 동안 학대 사실을 숨겼습니다.
■ 방탄소년단이 '기록소년단'이라는 별명처럼 두 번째 LA 공연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래미상에 대해서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 역시 숨기지 않았습니다.
■젊어진 李·넓어진 尹…선대위 쇄신 경쟁 불붙었다.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젊어진 이재명, 넓어진 윤석열', 매일경제 신문은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젊은 피를 당의 얼굴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임명된 김영진 사무총장 등 핵심인사들이 모두 1967년 이후 출생자이고, 재선 이하라는 공통점이 있고요.
👉여기에 새 선거 사령탑으로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군 출신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는 홍준표 캠프에서 '좌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과 여성·치안 분야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합류 시켜 당내 화합과 외연 확장을 꾀했습니다.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1991년생 디나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한 점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윤석열 '50조 지원 공약' 수용"…尹 "뒤늦게 깨달아 다행"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 지원을 수용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지금 당장 본인이 제안한 50조 원 지원 사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내년 집행하도록 당장 방안을 찾자"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윤 후보를 압박하는 동시에 민생 이슈를 선점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 측 ‘역제안’에 대해 윤 후보는 “바람직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다만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과 50조 원 편성을 같이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된 인사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곽 전 의원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한 뒤 퇴직금·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은 사실상 곽 전 의원에게 전달된 금품으로 봤습니다.
곽 전 의원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곽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직급 연한 없앤 삼성…개인성과급 첫 도입한 현대차.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직원 직급을 단순화하거나 아예 없애 수평적인 문화를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강화하면서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의 ‘직급별 체류 기간’을 전면 폐지해 젊은 직원의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본인과 부서장 외엔 직급을 모르고, 서로 존댓말 사용을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사내 FA(프리에이전트) 제도 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성과가 좋은 사무·연구직 간부 직원들을 선발해 500만 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는 ‘탤런트 리워드’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이 도입하는 실리콘밸리식 성장 방식은 기존의 조직 구조와 문화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장남 지분 늘리는 한화…재계 "경영승계 본격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사장이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가 최근 그룹 지배 구조에서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지분율을 늘리고 있는데요.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지난 26일 기준 9.7%까지 늘어나서 김승연 회장 다음으로 ㈜한화의 지분을 많이 보유한 게 됐습니다.
김 사장이 그룹 사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요.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에서 김 사장으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방산·화학 중심으로 성장한 한화의 사업 구조도 수소·친환경·우주와 같은 신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출처:【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