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人好口與舌-사람들은 입과 혀가 좋아하는 膏粱珍味食-온갖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不知纔過咽-목구멍만 잠깐 넘기고 나면 無責任后事-뒷일은 책임 안진다 食女欲一同-음식이든 여색이든 욕심은 마찬가지 結局全身責-결국은 온몸이 모두 책임질 일이다. 想想我身何-생각하면 우리 몸은 무엇인가 皮囊膿團但-가죽 부대에 담긴 고름 덩어리 농월(弄月)
입 혀가 즐기는 음식 때문에 다른 오장육부가 고통을 당한다 !!
입 혀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기 때문에 다른 오장육부가 고통을 받고 있다.
口是傷人斧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口是傷人斧-입에서 하는 말은 사람을 해치는 도끼와 같다. 閉口深藏舌-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牢-어디에 가더라도 몸이 편안할 것이다.
위의 글은 입과 혀를 놀려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문구다. 필자는 위의 글을 “입과 혀가 좋아한다”로 입(口)과 혀(舌)를 음식 맛을 즐기는 역할(役割)로 설명한다.
한국이 살만하니까 온 음식점에 산해진미(山海珍味)요 만한전석(滿漢全席)이다. 유튜브에 “먹방”을 보면 놀랍다 ! 먹방 주인공 한사람이 라면 100개 소고기 돼지고기 10인분을 먹어 치운다. 뭐 먹방에 출연하는 주인공은 특별한 체질이니까 특별히 많이 먹는다고 치자 !
보통 평범한 사람을 두고 가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맛을 느끼는 입과 혀가 좋아하는 음식만 마음대로 양껏 먹으면 그 음식을 뒤치다꺼리 하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다른 장기(臟器)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위(胃). 대장(大腸). 소장(小腸). 췌장(膵臟). 심장(心臟). 간장(肝臟). 폐(肺). 신장(腎臟). 혈관(血管). 뇌(腦). 항문(肛門). 방광(膀胱) 혈관(血管)등등 기타 장기(臟器)들은 구체적으로 필요(必要) 영양소(營養素)를 영양학적으로 표시 안하더라도 필요한 적정량(適正量)이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 너무 많으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
그런데 입과 혀의 입맛에 맞는 대로 쇠고기 돼지고기 곱창등 각종 육식들 생선 음식 술 빵종류 등등----- 뭐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산해진미(山海珍味)의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뒤처리는--
이 음식들은 시각적인 비주얼(visual)에 의한 선택도 있지만 그동안 입과 혀가 경험한 만족한 맛들이다.
입과 혀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마음대로 양껏 먹고 나면 입과 혀는 만족하지만 위장으로부터 위에 나열한 신체의 각 부분을 담당한 장기(臟器)들은 입과 혀가 저질러 놓은 분별없는 짓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당하게 되고 심지어는 “입과 혀의 즐거움”으로 인하여 목숨도 잃게 된다.
마치 문재인 정권이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종전선언. 내로남불등으로 엉망진창으로 저질러 놓은 국가 살림살이(國家生活)를 윤삭열 정권이 문재인의 “뒷 치다꺼리(後顧之憂)”를 하면서 지지율까지 떨어지면서 욕을 먹고 있는 것과 같다. 국회와 언론을 장악한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설악산 천불동계곡 보다 더 험악한 길로 이끌고 있다.
말이 난 김에 몇 글자 더 쓴다. “뒷 치다꺼리(後顧之憂)”는 필자가 만든 것이 아니고 고사성어(故事成語)다. “후고지우(後顧之憂)” !
이 고사성어는 고대 중국 북위(北魏) 때 충신 이충(李沖)을 왕인 효문제(孝文帝)가 평(評)한 말에서 유래한다.
북위(北魏) 때 이충(李沖)이라는 충신(忠臣)이 있었다.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는 겨우 다섯 살에 왕위에 즉위하였다. 어머니 태후(太后) 풍씨(馮氏)가 섭정(攝政)을 하였다.
이충(李沖)은 태후(太后)와 어린 임금 효문제(孝文帝)를 도와 성실하게 국정을 운영하였다. 이충(李沖)은 새로운 조세제도를 세워 권력자들의 재산 축적을 제한하고 나라의 수입을 늘렸다. 효문제(孝文帝)와 풍태후(馮太后)는 이충(李沖)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였다.
효문제는 이웃나라와 전쟁을 할 때 국가의 모든 일을 이충(李沖)에게 위임하였다. 이충(李沖)은 몸과 마음을 다하여 국사(國事) 처리함으로써 효문제가 안심하고 전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충(李沖)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효문제(孝文帝)는 몹시 애통하며 이충(李沖)을 잊지 못하였다. 효문제는 주위의 신하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다.
“이충(李沖)은 나를 수행하여 조정의 일을 돌보면서도 청렴(淸廉)하였다. 부정이 없었다. 내가 전쟁에 나갈 때면 조정의 모든 일을 이충(李沖)에게 마꼈다. 이충은 맑은 물처럼 국사를 처리하여
使我出境無後顧之憂 “내가 뒤를 돌아보게 하는 근심이 조금도 없게 하였다” 하지만 이충(李沖)이 세상을 떠난 지금 나의 마음은 정말 괴롭기 짝이 없도다” 여기에서 “뒷치닥꺼리(後顧之憂-후고지우)” 고사성어가 생긴 것이다.
온몸이 입과 혀의 뒷 치다꺼리를 해서는 건강을 보존하기 어렵다. 문재인 정권의 뒤치다꺼리 때문에 국력이 낭비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삐뚤어진 친북좌파 국민들로부터 문재인이 저지른 욕을 대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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