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보금자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 笑海 민 병련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당신을 불러보니어디에도 계시지 않습니다.불러보는 것에 인색했지만불러보니 그림자도 없습니다. 어느 기슭에 계시는 것입니까.늦게서야 당신의 진한 향기에젖어보고 싶으나당신의 향기에 젖어볼 시간도 주지 않고가셨습니다.어리석음에..
고요를 밀어내고 / 笑海 민병련고요를 밀어내자 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어둠이 어둠을 밀어내는 것이이렇게 힘이 들었던 것일까.어둠밖을 나오지 못했던 사람들은어둠밖의 세상도 어둠 뿐이라고 생각을 하겠지.그렇게 살아 왔던 길에는길도 없었고,길이 보인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요 속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