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3549"번 글을 이리루 옮긴 것입니다.
산악말통 코스 답사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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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브리원 [마방]서영홉니다.
어제(수욜) 갑작스레 벙개를 때리니 동반자가 있겠습니까?
해서
나홀로 쓸쓸하게 산악말통을 했더랬는데...
두번 자빠지고(심한 엉덩방아...아퍼유...^.^),
한번 걸려 넘어지고
그랫더니 힘도 들고,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첨 계획대로 보다는 다소 짧은 구간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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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지금부터 그 결과를 보고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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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호 남/동쪽 5산 종주 산악말통 결과
※[5산 : 모락산, 백운산, 바라산, 428고지, 389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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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3. 7. 2(수) 오후 14:00~19:00(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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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몸측거리로 약 26.3km(몸으로 측정한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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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 배낭 & 허리띠, 메모지, 지도, 비상금 2만원, 핸폰
음료수 2개(파워에이드), 연양갱 2개, 자유시간 2개, 오이 5개
에어 파스, 등산화, 수건, 고글, 모자,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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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 지명............소요시간....시간누계.....구간거리.....거리누계
모락정..........14:00(00')......00'.....0km..........0km
모락산(△365)...14:30(30')......30'.....1.7km........1.7km
오메기예술인촌..15:00(30')......60'.....3.4km........5.1km
오메기저수지....15:10(10')......70'.....1.3km........6.4km
백운산(△564)...16:00(50').....120'.....2.2km........8.6km
고분재..........16:20(20').....140'.....2.4km.......11.0km
바라산(△430)...16:50(30').....170'.....1.4km.......12.4km
바라재..........17:05(15').....185'.....1.0km.......13.4km
△425...........17:25(20').....205'.....1.6km.......15.0km
△369...........17:45(20').....225'.....1.6km.......16.6km
하오(학)고개....18:05(20').....245'.....1.1km.......17.7km
백호............18:20(20').....265'.....4.0km.......21.7km
능안마을........18:35(15').....280'.....1.4km.......23.1km
모락산..........19:05(40').....320......1.5km.......24.6km
모락정..........19:20(15').....335'.....1.7km.......26.3km
*휴식시간도 포함됨 : 4회 / 35분(∴걷고 달린 시간은 총 300분임)
*'재'는 고갯길을 의미함...고분재, 바라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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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힘이 벅찬것은 아닌데
백호 북쪽/서쪽 코스까지 하루에 주파하려면...
으아!......최소한으로 15시간은 잡아야 겠다........^.^
*모락산에서 백운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못 찾아서 오메기로 진행함.
(의왕터널 윗부분으로 가는 소로길을 찾아야 함...312번 고속국도 터널)
*오메기 예술인촌 주변과 오메기저수지 쪽에 그럴듯한 식당이 밀집 되어 있고
실개천인 오전천이 그렇게 맑을줄 몰랐습니다.
(오메기 저수지를 백운동저수지라고도 한다나요...)
*백운산 정상부분이 경사가 가파름...하여 시간이 많이 지체됨
(지도에는 △582고지인데 정상푯말은 △567고지로 되어 있슴)
*백운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가면 "한남정맥'을 따라 "백두대간"으로 연결된데요
(수리산~계양산~문수산, 광교산~시루봉~속리산~지리산/설악산)
*바라산 정상부분 하산길은 흙이 고와 비온 뒤라 대단히 미끄러움
(엉덩방아 2번...아퍼유!)
내려가는 길도 자칫 소흘하면 잃어버리기 십상임.
(조그맣게 널빤지에다가 내려가는길이 표시되어 있슴)
*바라산 일대엔 수령이 제법 많은듯한 왕소나무가 꽤 있어서 으시시함
인적도 거의 없고 하니 괴기스럽기도 하답니다.
*바라산~428고지(푯말은 △425)~369고지(푯말은 △357)로 연하는 능선은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인지 반바지/반팔로는 다소 제한됨
(등산로가 좁아지고, 풀과 나뭇가지가 맨살에 닿여서 슬킴)
(철조망이 둘러져 있어서 의왕/성남의 분계선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고속국도/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능선이라 통행을 제한하는 표시였었슴....)
*△389고지~하오고개(지도상 명칭:학고개) 능선은 거의 찾을 수 없고
내려가는길은 철조망으로 가려져서 주의가 필요하며
설령 입구를 찾았다 하더라도 내려가는 등산로가 거의 지워진 상태임
*하오고개에서 도로를 횡단할 수 없어서 계곡물이 흐르는 수로를
허리를 구부리고 통과하여 342번 도로를 관통후 길을따라서 내려옴
(인덕원~판교를 지니는 고속국도라 차만 쌩쌩다녀서 대단히 위험함)
*백운호수에서 다시 모락산을 오르는데 힘들고 지겹기도 하였슴.
*결국 시간에 쫓기어 하오고개~청계산~매봉~서울구치소~백호의
코스는 다음 기회로 미룸.
*햇볕은 산속이라 별로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나
반바지를 착용하더라도 스타킹은 긴 것으로 해야 하겠고
물은 꿀물이나 미숫가루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신발은 가벼운 등산화가 좋을 듯(운동화는 미끄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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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코스를 일부 수정하여 당일 대략 5시간 정도의 코스로 하거나
안양권 종주코스로 한다면 남/동편 코스로 적당함
*당일코스로는 출발을 백호에서 하고, 하오고개로 진입을 조정하여
[백호~모락산~백운산~바라산~△428고지~△369고지~점말~새터길~백호]
*종주코스로는
[수리산~유통단지~모락정~모락산~...]으로 하되
[~△369고지~하오고개(수로통과~고속도로는 청계터널 상단 통과)~
~국사봉~청계산~절고개~]...로 진출함이 좋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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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산 두번 넘지 맙시다.......지겨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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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수욜엔 안양권 동/북편 코스를 답사하겠습니다......[마골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