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스마트폰 과의존?…보호자 각별한 주의 필요해
10대, 20대 뒤이어 유아 스마트폰 과의존이 가장 많아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하려면 문제 인식이 가장 중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의하면 2019년 전체 스마트폰 이용군 중 2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며 연령대별로는 10대가 30.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0대가 25.2%, 만 3세~9세인 유·아동이 22.9%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과의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생활이 다른 것보다 우선시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신체적·심리적·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만 3세~9세인 유·아동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식당, 카페, 대중교통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보호자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풍경을 곧잘 볼 수 있는데 이런 교육방식은 유·아동이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가 되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이는 부모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닮는 성향이 있어 부모 자신도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직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유·아동이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가 될 경우 성장하면서 뇌가 발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이 2015년 발표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의견 조사’에 따르면 “성장과정의 아동이 스마트폰 중독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 후유증이 성인까지 지속되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캠페인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인식, 사용 상태 점검, 바른 사용 실천 방안 및 대안 제시, 주변 사람과의 관계 형성 강화라는 4단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스마트쉼센터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스마트폰을 무작정 금지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을 규칙적이고 바르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학습용 앱보다는 보호자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식당이나 차 안에서는 스마트폰 대신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줄 것을 권장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청소년이 많을 것이라고 봐 이들을 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사용자를 진단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도평생교육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외부활동의 영향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경기도 내 31개 시·군센터를 통한 전문적 치유서비스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뉴스 기사에서 발생 팩트와 지식정보와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배치를 할 때는 당연히 발생팩트를 앞에 세워야. 현재 1,2,3단락에서 2가 발생팩트이고 1,3은 지식정보. 2,1,3 순으로 재배열하고 표현도 리드에 맞게 조정해볼 것. 유 아동이 스마트폰 과의존이라는게 이해가 잘 안 갈 수 있는데 유아동이란게 몇살부터 몇살까지를 이야기하는지, 유아동이 어떻게 해서 과의존군으로 들어오게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야. 00하는 아이들이 00한 상황에서 00을 하면서 과의존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유아동 전문가 멘트가 들어가 주거나 유아동의 과의존 사례를 증언하는 멘트 등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가주는 것이 유아동 과의존을 좀더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일조할 듯. 00는 00라고 말했다. 자리만 비워놓고 나중에 멘트 채워 넣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