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의 말 씀
신록 짙은 여름,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우리 딸 화안이가 아래와 같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삼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화안이의 나이가 벌써 30이 넘었습니다. 독일 유학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의 약국에 취업하여 일하느라 배우자를 이제야 만났습니다.
신랑은 전남 광주에서 성장하여 교원대를 졸업하고 7여 년 전, 교직에 임용을 받아 고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자 한동안 독일에서 함께 살 예정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결혼을 해야 책임을 다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안이가 배우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되어 걱정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독립하게 된 것에 대해 새로운 기대를 합니다.
화안이의 결혼식에 참석해 주시면 큰 영광이지만 참석을 못하시더라도 축복해 주시리라 여깁니다. 우리 가정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는 것으로 여겨 주시길 빌며 선생님의 건강과 댁내의 평안을 축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7년 6월
수원 연무중학교에서 채 찬 석 올림
◇ 결혼식
· 일시 : 2017. 7. 22(토). 낮 12시 30분
· 장소 : 수원 THE – K. 웨딩컨벤션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78. 한국교직원공제회관 내)
· 신랑 류 재 훈, 신부 채 화 안
첫댓글 와우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결혼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간 내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