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yci부설 담나누미스토리텔링 연구원장은 영천시 인문도시강좌의 일환으로 25일 영천시 자양면 거동사에서 ‘산남의진과 거동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원장은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거동사를 찾은 200여명의 신도들을 대상으로 산남의진의 4차 결성지인 거동사에 대해 설명했다.
거동사는 1908년 정환직·용기 장군과 함께 순국한 의병들의 위령제를 지내면서 최세윤 대장을 추대하여 4차 의진을 결집하여 일으킨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로 산남의진 4차 결성지인 거동사는 국가 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항일운동의 대표적 의병진영으로, 1905년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떨친 의병이다.
한편 오는 30일은 거동사에서 산남의진 순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