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에서 최대규모
1.2킬로미터 10개 존 구성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기 위한 코퀴틀람의 대규모 불빛을 밝히는 축제가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코퀴틀람시는 24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외 불빛(outdoor lights) 개막 행사를 코퀴틀람 타운센터 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레인 그린라인 동쪽 끝에 위치한 라파지레이크 역에 위치한 행사장에는 1.2킬로미터의 조명 불빛이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크게 두 곳의 무대로 나뉘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TD 커뮤니티 플라자(Community Plaza)의 개막축하무대는 오후 7시에 다양한 공연과 Crystal Torch, 멀티미디어와 진짜 불꽃쇼, 아크로베틱 쇼 등이 펼쳐진다.
또 웨스트레이크빌리지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 앞서, 라파지레이크의 조명들은 해가지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밝혀진다. 따라서 걸어서 약 15-30분 정도 걸리는 조명 터널을 산책한 후 개막 공연을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조명 터널은 완전히 위를 막아 놓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에서는 비나 추운 날씨에 대비해 우산이나 따스한 옷을 입고 나오도록 안내했다.
10만 개 이상의 전구가 들어간 조명으로 꾸며진 불빛 전시대는 10개 이상의 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에는 겨울빛입구와 90피트의 대형 애벌레, 산림공원, 환상숲 등 환상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하고 시민을 맞는다.
개막일 오후 5시부터는 다양한 푸드 트럭들이 자리를 잡고 밤늦은 10시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 이후 불꽃조명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일몰 이후 밤 11시까지 밝혀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12시까지 불이 들어올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