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트림.
main stream.
갑자기 무슨 뜬금없이
아니 생뚱맞게시리 왠 영어래유.
설이 지나고
아니 설 다음 날
몇몇의 사람들을 만났다.
한결같이 그들은 메인 스트림이 아니다.
목사.
음악선생.
기원원장.
그리고 그들을 찾은 나.
설날 아침에
제수씨들과 동생들을 앉혀놓고 신소리를 했다.
어른들 생일이나 제사때
간단하게 전화한 통화만 하자고.
둘째 제수씨 아주버님 너무 구세대걑아요.
ㅎㅎㅎ 그의 말을 받아주고 있는 나더러 구세대적인 발상이라고???
나는 둘째 아들이다.
나의 형수는 선생이다.
공개된 자리라 뭐라고 까발릴 수 없지만
2년째 시댁으로 발걸음을 끊으셨다.
뭔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애꿎은 내 아내가 큰며느리역할을 하고 있다.
시집을 너무 잘와서 ㅋㅋㅋ
내 아내는 나에게 그런 소리를 한다.
말은 맞지만 통하지않는 말은 하지말란다.
그럼 누구한테 그런 말을 해야 하는지...
목사 그 분 역시 아웃사이더다.
지금은 안식년이라...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 정확한 평은 내릴 수 없지만
그래도 믿음은 간다.
개척교회를 하셨는데 신자가 달랑 4분.
그래서 우리가 한 번 찾아가 쪽수를 채웠다.
당연 감사헌금도 하고.
자세한 이바구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줄인다.
음악샘.
젊어 한 때는 모 시향에서 혼을 부셨다.
말이 없으시다.
혼자서 세상을 다 떠맡으신다.
나보다 더 고민거리가 많다.
학교에서도 친한 샘이없다.
3월에 며느리를 본다.
사돈댁-며느리집-에서 돈으로 뿌린다.
허걱댄다.
본인은 돈이 없다.
아들딸 둘이 오보에 전공자다.
그 아들이 장가를 간단다.
기원하는 사람.
이렇게 세상일 안풀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세상을 돌아돌아 지금에 정박했다.
그의 첫딸이 대학을 갔다.
그의 아들은 초등6년이 된다.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꽤(?) 모았댄다.
ㅋㅋㅋ
발칙한 놈.
벌써 돈을 알다니.
그 애비 세상일에 휩쓸려 세상을 휘저을 때 그의 애새끼 둘은 그래도 잘컸다.
돌아오는 길.
전화를 했다.
한 사람이 기러기 아빠가 된단다.
하동으로.
샘이다.
단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시절이 그렇고 그럴 때 샘되는 셤을 봐서 샘이 됐다.
일이 있을 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그걸 잡고 시비아닌 시비를 건다.
그 사람도 내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
돌아오는 길.
가슴이 아파온다.
모..자...라..는...거...ㅅ....
옆지기님이 오셨다.
글이 이상하게 돼었다.
나도 모르겠다.
뭣을 쓰려고 했는지.
읽는 분들이 쪼대로 읽고 이해하시기 바람 흐흐흐.
첫댓글 밀양을 다녀 오셨나요 더러 아는 분이 계신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우리 모두가 메인스트림이 될수 있는 그날을 위해 아자 아자
나는 절대로 메인스트림이 되고싶다...ㅋㅋㅋ 식전부터 몬 말인지..되고프다는건지 되고싶지않다는건지 이것 역시 알아서 해석하세요들.
ㅎㅎ 저는 나름의 주류를 고집하기에 언제나 제가 메인 입니다. ___이렇게 마음이라도 먹고 살아야^^*ㅋㅋㅋㅋㅎㅎ
목사님, 음악선생님, 기원원장님, 기러기 아빠가 될 선생님,하심님, 이 글에 꼬리를 다신 지기님 과 옆지기,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무치...모두 메인 스트림이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