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거스릴수 없어 박근혜 대통령도 할머니가 되었네! 그냥 가엽기만 !!
대통령을 안 해도 세월은 간다
대통령을 하고 감옥에 있어도 세월은 간다
사면을 받고 감옥에서 나와도 세월은 간다
아버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도 세월은 간다
대구 달성에 조용히 살아도 세월은 간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세월은 쉬지 않고 흘러간다 !
추구(推句) 시집에서 인생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歲去人頭白-세월이 가니 사람 머리 희어지고
秋來樹葉黃-가을 오니 나뭇잎은 누래지구나.
歲時不重來-한번간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往歲無意味-지나간 세월 그냥 부질없기만 하구나
논어(論語)에서도 공자(孔子)가 흐르는 세월을 탄식하고 있다
논어(論語) 제9편 자한(子罕) 16장
子 在川上曰 逝者 如斯夫 不舍晝夜.
공자(孔子)가 강변(江邊)에서 탄식(歎息)하여 말하기를
“지나가는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구나!
밤낮 없이 쉬지 않고 흘러가는구나!”
이재명이 저렇게 아등바등하여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고 돈을 석촌호수에 가득 숨겨둔들 무엇 할 것인가?
죽으면 삼베옷 한 벌 입고 간다.
중국 초당(初唐)의 시인 진자앙(陳子昻)은
念天地之悠悠 獨愴然而涕下
천지(天地)의 아득함을 생각하자니
홀로 구슬퍼져 눈물이 흐른다
고 탄식했다.
천지(天地)는 인간 세상의 모든 감정(感情)을 다 머금고 유유히
흘러간다. 차고 넘치거나 일렁임 없는 길고 영원히(悠長)흐른다
먼저간 사람은 소식 한 점 없고 뒤따라가는 사람 슬픔만 가득하니
인생의 유한(有限)함이여 !
人生無根蔕-인생은 뿌리 없이 떠다니는 것
飄如陌上塵-밭두렁의 먼지처럼 표연한 것
分散逐風轉-바람 따라 흐트러져 구르는
此已非常身-인간은 원래 무상한 몸
那多歲月去哪-그 많은 세월은 다 어디로 가 버렸을까
恨與愛無意味-미워하고 사랑함이 모두 부질없구나!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