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聖誕節)에 떠오르는 “현자(賢子)의 선물” !!
성탄절(聖誕節)이 되면 예수의 탄생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현자(賢子)의 선물” 이다
일명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도 한다.
아련한 추억이다.
참,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20년후” “마지막 잎새” “마녀의 빵(일명 낡은빵)”
등등 많이도 읽었다. 아주 짤막한 단편소설이기 때문에 그의 외우다 시피 읽었다.
그 중에 성탄절(聖誕節)이 오면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먼저 생각난다.
번역자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현자(賢子)의 선물”이라고도 하였다.
너무나 유명한 명작이라서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추억을 되살리는
마음으로 줄거리를 정리한다.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은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가난한 젊은 부부가 서로에게 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내 델라와 남편 짐은 가난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젊은 부부다.
이들은 주 8달러의 아파트에서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부족함을 모른다.
두 사람은 각자에게 매우 소중한 귀한 물건을 한 가지씩 지니고 있었다.
아내 델라에게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긴 금발 머리를 가졌다.
아름다운 머리칼을 늘 소중하게 손질하는 기쁨이 있었다.
남편 짐에게는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금시계가 있었다.
그러나 시곗줄이 없었기에 차고 다닐 수는 없었다.
아내 델라는 항상 생각하기를 시계줄이 이었다면 저 멋진 시계를 조끼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얼마나 멋있을까
남편 짐은 멋진 머리빗이 있었으면 델라의 머리에 꽂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왔다.
델라는 사랑하는 남편 짐에게 줄 선물을 살 돈이 고작 1달러 87센트뿐이다.
그래도 델라는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궁리하며 마음만 들떠 있었다.
델라는 고심 끝에 아끼던 자신의 금발 머리를 잘라 팔았다.
머리카락을 판 돈으로 짐의 금시계에 어울리는 멋진 시곗줄을 준비했다.
저녁에 집으로 돌라온 짐은 델라의 출렁이던 금빛 머리카락이 잘려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델라가 뿌듯한 표정으로
“오늘 머리카락을 팔아, 당신에게 드릴 선물로 시곗줄을 샀어요”라고 말하였다.
짐도 고개를 푹 숙이며, 안주머니에서 포장지에 싼 선물을 꺼내 놓았다.
아주 값비싼 머리빗 세트였다.
델라의 긴 금발을 가꾸기 위하여 자기가 지닌 유일하게 값나가는 재산이며
아버지의 유산인 금시계를 팔아서 마련한 선물이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기 위하여,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을 팔아서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델라는 말한다.
“걱정마세요. 나의 출렁거리는 머리는 곧 다시 자랄 거예요.”
짐도 말한다.
“이 시곗줄이 있었다면 당신이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한다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었겠어요
오 헨리(O. Henry)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으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한다.
어릴 때 읽은 그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나오는 가난한 젊은 부부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며 우리 곁에 있다.
이참에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뜻을 기록한다.
한 3,40년 전에 읽은 어느 신문 칼럼 내용이다.
크리스마스라는 용어의 뜻
“크리스마스(Christmas)는 성탄절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 단어의 정확한 어원과 뜻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 에게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용어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어원은 다음과 같다.
크리스마스 = 그리스도 + 미사 Christmas =Christ + Mass 이다.
※mas=연결형으로 “…절(節), 축일”의 뜻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이다.
“미사(mas)”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제사”를 일컫는 말이다.
크리스마스(Christmas)의 뜻은 예수님의 제삿날이다.
예수님의 탄생과는 반대되는 말이다.
신약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미사를 드리지 않는다.
단지 요한복음 4장 24, 25절에 있는 말씀대로,
24절-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절-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하나님께 “영(靈)과 진리(眞理)'로 경배를 드릴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크리스마스”라는 용어를 쓰지 말아야한다.
“성탄절(聖誕節)”이라고 부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성탄절(聖誕節)”은 성인(聖人)의 태어남을 뜻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하지
성인(聖人)이라 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통 학교에서 배운 “4대성인(四大聖人)”이라면
동서고금(東西古今)에 으뜸가는 네 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학교 한국어대사전에 규정되어있다)
예수,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를 지칭하고 있다.
그렇다면 12월 25일은 그리스도인에 “성탄절(聖誕節)”도 맞지 않는 말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생일(生日)?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