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2(토) - 201일째-
●함께 읽을 말씀/형제 사랑에 대한 찬양(시133:1-3)
다윗의 시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하였는데 특히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가 120편부터 시작하여 다음편인 134편에까지 이르는데 그 중요한 의의는 다음과 같다.
①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고국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 부르는 시라고 한다.
② 예루살렘을 향하여 순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라고 한다.
③ 이런 표제의 시편들은 노래를 부를 때 곡조를 높이 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형제 연합"에 대한 것은 다윗의 자기 여러 형들과의 우애, 또는 요나단과의 우정을 전제로 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한 형제처럼 우애하기를 순례의 길과 회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에 넣었다. 불과 3절에 불과하나 큰 교훈이 내포되어 있다.
시133:1-3 형제 연합의 선함과 아름다움
●오늘의 말씀/헐몬의 이슬(시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과 같도다" 헐몬의 이슬이 지닌 깊은 뜻을 살펴보자.
1. "헐몬"의 뜻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3)
헐몬의 이름 뜻은 ‘봉헌하다’(즉, 봉헌된 장소 : 성소)이며 레바논 산맥남쪽 돌출부를 이루는 산이요, 신3:9에 따르면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칭하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고 한다. 신4:48에는 "시온산"이라고도 하였으며 대상5:23과 아4:8에는 스닐과 헤르몬이 구별되어 있다.
해발(海拔) 2,800m의 높이에 달하며 장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최고봉은 팔레스타인의 어느 곳에서든지 바라다 보임으로 이스라엘 나라의 방패(防牌)와 같이 믿음직한 존재이다.
또한 산꼭대기는 1년의 대부분이 눈(雪)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아랍인들은 이 산을 ‘에벨 엘 세이크’(J ebel-el-Sheikh; 白髮山),또는 ‘엘벨 엘 탈리’(J ebel-el-Thali; 雪山)로 부른다. 이 산으로부터 물이 흘러 하우란(Hauran) 북쪽의 강들로 흐르며 요단강의 근원이 곧 헐몬산이다.
2. "이슬"의 뜻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3)
이슬은 건조한 기후나 더운 계절에 수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해야만 엘리야의 경고를 이해할 수 있다. "우로(雨露)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17:1) 보통 하늘이 맑은 지역에서는 여름밤에 서늘해지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있는 곳에서(바다에서 부는 바람 같은) 이슬이 많이 내린다. 헐몬산은 대단히 높아 여름철에도 눈이 쌓여 왔으나 밑에서는 아열대 지방의 열기가 일어나므로 이 산에는 이슬이 많이 내리는 것이다.
이슬은 양 떼를 방목(放牧)하기에는 풍부하지는 못하나 목초지 를 형성하는 데는 충분하며 식물을 신선하게 하며 또한 얼마동안 사람이 살 수 있게도 한다. 사막을 여행하는 자들에게 종종 물이 부족할 해 이슬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슬은 축복의 상징으로 취급해서 매우 중요시하여 왔다.
야곱과 에서에게 내린 이삭의 축복(창27:28, 39)과 모세가 종족에게 한 축복(신33:13, 28) 속에 언급되어 있다.
창19:12에서는 왕의 은택을 이슬에 비유하였고, 호14:5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이슬과 같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
축복의 이슬, 풍성한 헐몬의 이슬을 먹고 사는 성도는 행복한 것이다.
●오늘의 기도/하나님의 은혜로 늘 평안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