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합덕노선 발표 주민들 “합덕 중심부 지나도록 변경해야”
지난 22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가 합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국토해양부가 밝힌 노선은 당초 타당성조사에서 논의됐던 노선보다 남쪽으로 내려온 노선으로 아산에서 대포리 보건진료소를 지나 합덕하수처리장까지 직선으로 지나가는 노선이다.
당초 주민들은 합덕읍 중심부를 통과해 성동산성을 거쳐 지나는 노선을 제안했으나 국토해양부측은 “설계속도 270km/hr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형 변경이 어렵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국책사업이라면 지역 주민이 원하는 쪽으로 노선을 선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미 결정된 사항을 보고하려면 주민설명회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또한 “합덕, 우강 인근 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합덕읍 중심부를 지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선형을 고려할 때는 수도권에서 합덕까지 걸리는 시간과 설계속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며 “철도를 중심으로 지역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을 교량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전철은 2018년까지 10년간 약 2조8303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복선전철로 안산시 원시에서 당진을 경유해 홍성군 화양까지가 노선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기본실시설계가 나오면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덕읍을 통과하는 서해선이 개통될 경우 당진에서 용산까지 불과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내 초, 중 신입생 수 약 30명 증가
올해 당진군내 취학아동수는 1258명, 중학교 신입생 수는 1627명으로 원당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수가 가장 많아 여전히 읍지역 학교로 학생이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진교육청에서 제시한 2010학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편성 현황에 따르면 군내 33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동은 특수학급을 포함 모두 1,258명으로 작년대비 55명이 증가했다. 중학교는 작년 1597명에 비해 30명이 증가했다. 이중 원당초등학교가 2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성초가 150명, 탑동초가 123명, 기지초 96명 순이었다.
탑동초의 경우 지난해 신입생에 비해 약 2배가량의 학생이 더 입학했다. 반면 삼봉초 난지분교에는 올해 입학생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고대초가 19명, 면천초 13명, 북창초 10명, 우강초 18명, 신평초 23명, 한정초 13명, 송악초 64명, 서정초 85명, 상록초 42명, 송산초 22명, 당산초 20명, 유곡초 19명이다.
중학교는 당진중학교가 3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원당중학교가 342명, 호서중학교가 209명, 신평중학교 197명, 송악중학교는 133명이었다.
읍 지역과 면단위 지역간 입학생수도 큰 차이를 보여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신촌, 석문, 초락, 정미, 남산, 전대초 였다.
중학교는 입학생이 30명 미만인 학교가 2곳으로 송산중 23명, 당진중 대호지 분교 13명이다. 이외 합덕중학교가 51명, 합덕여중이 49명, 면천중이 32, 순성중 45, 고대중 35, 서야중 76명, 석문중 46명이다. 이중 작년에 비해 신입생 수가 대부분 증가한 반면 순성, 송산, 호서, 석문, 송악은 학생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전, 출입자 등의 수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중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늘어나는 편”이라며 “학생수가 늘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를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덕제철고 마이스터고로 새로운 출발
당진군내 학교들이 2010학년도 개학을 시작함과 동시에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도 합덕제철고등학교(교장 이충호)가 철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개교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동시 입학식을 진행했다. 마이스터고는 맞춤형 숙련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로서 합덕제철고는 국내 유일 철강분야 교육과정 운영학교이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3년간 전액 학비가 지원되고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합덕제철고는 다양한 졸업인증제를 통해 기술과 인성을 갖춘 젊은 장인을 육성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개교와 함께 교장 공모제를 통해 교장직을 맡게된 이충호 교장은 “명장을 길러내는 터전으로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이 기사는 어느신문인가 ?... 현실로 닥쳐오는 얘기인가...
예당평야를 관통해서 통과한다고 하니 이거 우리 시골(고덕 상궁리 하리) 쪽과 예산군민들은 땅만 내 주고 삽교역 신설은 계획에 반영이 안되서 한참 시끄러운 모양..
아하... 그렇구나...
광교산 올라감서말하더니 진짜네? 기사가
공사하러 시골(합덕)가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