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어느날.
허리가 영 찌뿌둥 ..
40대 부터 매년 가을쯤이면 허리가 불편하고 근욱이완제 .. 아마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일주일 정도 비뚤어진 허리로 출근하다보면 어느새 회복.
매년 연럐행사로 일주일. 열흘정도 허리가 불편했습니다.
이십년 이상을 그렇게 보내다가
드디어 개봉박두. 두둥~
늘 아픈 일주일짜리 인줄 알았는데 허리보다 우측 엉치가 심하게 아프더니
점점 걷기가 불편하고
심지어 신호등 파란불을 다 건널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동네 정형외과 ..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스테로이드만 자꾸 주입했지만 별무소용.
근 한달을 고생하다 분당 미금역 *병원이라는 곳에 가서
엠알아이 찍고 척추관협착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다음날 가는 관을 꼬리뼈에 시작하여 4.5번 척추관 신경 부위에 약물과 뭐 어떤 박리 치료를 받고
하루 쉬고 다음날 멀쩡하게 출근.
엠알아이 40 인가..하고 시술 220 ? 쯤 이래저래 300민원 들여서 정상회복.
그병원 정말 용하다.... 라고 생각과 함께 주위에 적극 추천.
..........
6. 7개월 지난 후 5월 .
아이 씨팔.
또 뚁같은 증상 발현.
미금역 그 *병원엘 갔더니 다시 엠알아이.
이번에는 디스크가 많이 흘러나와 시커먼 사진을 보며
우리 병원에서는 시술 까지이고 이 상황이면 수술 가능한 다른 병원을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야탑역 5000명 이상을 수술 했다는 *병원. ***상 병원 두군데를 갔습니다 .
뚁같이 허리수술을 권합니다.
열흘 입원. 한두달 집안 요양.
육개월 정도 조심.
한두달 집안 요양 하면 직업특성상 사업을 접어야 합니다.
아프면서 .. 고민고민 하면서 ..
설마설마 하면서 .. 스틱 집고 매일 출근하여 일했습니다.
아프지만 조금씩 조금씩 한달반에 걸쳐서 나아졌습니다.
유튜브 정성근 교수 시청하며 허리 보조운동도 하고 육칠십 프로 이상 좋아졌습니다.
지금도 오래 걸으면 아프지만 어느정도의 거의 회복 되었네요.
걷기만 할 수 있어도 기적.이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사는 요즘입니다.
걷지를 못하면 운동도 사업도 일상생활도 ... 모두 무너집니다.
아.
아무도 없는 마을에서 마음껏 얘기하니 마음이 뻥 뚦리며 시원합니다.
아무도 안보는 글.
이런 색다른 묘미가 있군요.
한잔하고 자야겠습니다.
동파.
PS. 허리수술은 최후의 마지막 수단입니다.
몇달 유튜브와 병원다닌 후의 결론은 80~90%는 바른자세. 바른생활로 .. 저절로 낫습니다.
척추 전문병원 가시면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안그런 병원도 있겠지만 날 잡아 수술 권장합니다.
신중한 판단을 요합니다.
저도 수술 하려고 결심했었지만 약간의 고생 후에 지금은 거의 멀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