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화화~ 왜 이제야 이 꽃을 알게 되었을까요?
5월초에 분갈이 흙 사러 화원에 갔다가 3포트 사서 심었는데 벌써 이만큼 불었습니다.
뒤에 있는 황금조팝이랑도 잘 어울리고 마사로 물빠짐 좋은 장소라서 앞으로도 쭈~욱 저 자리에 있을 거에요.
씨앗이 아직 안 영글었던데 씨앗 채종하고 삽목도 해서 저먼아이리스 쪽까지 줄지어 심을 예정입니다.
초화화는 아주아주 많이 마음에 들어요.
초화화를 위해 다른 곳도 찜한 곳이 있는데 그건 아직 심을 준비가 안되어 초화화 땜시 휴가라도 내야할 판입니다.
미스김 라일락이 작게 피었습니다. 2차 개화라고 하기엔 그냥 철늦은 애들~
초입에 심겨진 꽃들이 성장세가 좋습니다. 저 상태로 피고지면 좋을텐데 서로 자리다툼하기 시작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심어진 목수국입니다.
아직도 풀이 많고 정리가 안된 쪽에 심어져 있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애들과 같이 심었으니 사고만 안당했다면 요렇게 쪼그미는 아니였을텐데
작년에 밭주인인 오빠가 힘 좋은 제초기로 풀과 같이 다 베었습니다.
그 뒤로 새로 나오는 애들도 풀에 치이고 발에 밟혀서 자라지 못하는 것을
봄에 지지대로 보호한 뒤에서야 겨우 크기 시작했습니다.
길가쪽에 초록이들 틈에 시원하게 자리한 목수국은 보기 좋아서 흐믓해요.
얼마전에 게시되었던 목수국 길을 보고 사철나무대신 목수국을 심을까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겨울 생각하면 사철나무 울타리는 있어야해서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앞에 초록이는 작약인데 꽃대도 못잘라줘서 지저분 합니다.
저 곳에 목수국 세그루가 심겨져 있었는데 두그루를 옮기고 나서도 옮긴 애들보다 성장이 좋아보이지 않고
꽃도 늦게서야 올렸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꽃도 많이 피고 아래쪽에서도 새순이 앞다투며 올라옵니다.
아래쪽 연한가지는 휘어서 휘묻이 했는데 성공하겠죠?
올해 이름 찾은 장미인데 꽃지고 가지치기를 안해줬더니 크게 피던 꽃이 미니장미처럼 피네요.
대신 꽃송이가 많이 달려있어서 이것도 나쁘진 않아요.
밭 여기저기에 미니장미가 심겨져 있는데 이제 그것을 한곳에 모을까봐요.
새로 들어오는 애들이 크니까 미니장미가 가려져서 기를 못피네요. 미니장미는 키가 자라지는 않나봐요. 그냥 땅에 붙어서 잊혀지지 않을 만큼만 꽃을 피웁니다.
에궁 이쁘요~~~
옹기에 심어둔 미니연입니다. 꽃이 제법 올라오네요.
씨앗 채종하려 기다리는데 처음에 핀것은 연자방에 빈껍데기만 달렸어요.
이제 연근도 제법 컷을거니 튼튼한 씨앗을 기다립니다.
수련은 꽃을 못보고 계속 봉우리만 봅니다.
주말 한시쯤 밭에 갔더니 꽃잎이 벌어져 있어서 오늘은 만개한 것을 보겠거니 했는데 2시쯤 되니 오히려 봉우리를 닫았어요.
아마 오전에 피는 종류인가봐요. 저는 주말이라도 오전 일찍은 밭에 못가는데 수련 꽃을 보기는 어렵겠어요ㅠ
고무통에 중형종 연을 2뿌리 심었는데 현재까지는 연자방만 봤어요.
계속 봉우리가 올라오고 있으니 언젠가 꽃과도 눈맞춤할 때가 오겠죠
2주 전쯤 하루 휴가내고 풀을 전부 뽑고 바닥에 매트 깔아뒀어요. 풀을 정리하고 나니까 풀속에 있던 꽃들이 웃어주네요
게시판에 올려서 이름 찾은 수국입니다. 댄싱투더송!
댄스파티랑 비슷한데 다른 점은 참꽃이 개화하면서 커지는 것이 다른 점 같습니다. (혹시 아니면 알려주세요)
새로 올리는 가지에서도 꽃이 피는데 추비를 안했어요.
처음 핀 꽃보다 꽃이 작아서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처음처럼 머리가 무거워서 쓰러지질 않으니 걱정을 덜었고 이 상태면 가을까지도 꽃을 볼 것 같아요.
월동만 수월하면 되네요^^
넌 햅격!~~~
밭에서 피는 꽃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러니 손가는 일은 점점 더 많아질테고 큰 일입니다~
첫댓글 미니연이 너무 귀엽게 폈네요
저도 수련 함지가 3인데
잎만 무성하니
언제 꽃을 보여줄런지 궁금합니다 ㅎ
세개나 되는데 수련이 왜 꽃을 안피울까요…
너무 잘해주시는 것 아닌가요?
왜 그런 얘기 있잖아요.
위기의식을 느껴야 꽃을 피운다는???
@행주농장(고양) 그럼 그 아이들
물을 말려봐야겠어요 ^^
저희 수련은 스텐들통에 검정비닐봉지 씌우고 심어뒀어요. 생각없이 샀더니 장소를 못찾아서 ㅋ
밭떠기로 정원 가꾸시네요
잘보았습니다
ㅋ 진짜 밭인데 둘레 풀밭만 꽃밭으로 만드는 중이에요. 진짜 중노동~
오! 수국이 너무 예뻐요. 당년지에서 꽃 핀다니 더욱더 맘에 쏙들어요. ㅋ 햅격의 기쁨을 나눠주세요~~
꽃핀가지 잘라 삽목하다 막대기 만들어 죽였어요^^
월동시켜보고 봄에 시도하려고 합니다~
@행주농장(고양) 에공... 속 쓰라린 얘기네요. ㅠㅠ
@행주농장(고양) 삽목하시려면 요즘 하셔야 발근이 잘 될거 같아요. 6월초에 해둔게 요즘 뿌리가 아래까지 내려간거 같아요. 분홍찔레도 뿌리 내렸어요. ㅋ
요 장미 이름도 아시나요??
'글로리아 다이'라고 하네요. 독일이름... 미국 이름은 피스. 이탈리아 이름은 죠이아.. 이름이 나라마다 다르게 불리네요.. 독일장미니까 글로리아 다이로 불허주려구요. ㅋㅋ 피스가 젤 쉽긴하네요
요 아이 이름이 뭔지 몰라서요.. ㅎ
이거에요. 암호이름표가 있었는데 그걸 몰랐네요. ㅎㅎ
저희것은 덩쿨성은 아니에요.
@행주농장(고양) 저희건 독일장미라고만... 화원에서.. 덩굴이구요. 꽃이 손바닥만하게 크고 향기도 좋고 늦게 잘라줬더니 요즘 꽃봉오리 생겼어요. ㅎ
@꽃나래(오산안성) 꽃 사진 한장으로 이름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제가 수국이름 찾을때 수국사진 한장만 게시판에 올린 글에는 댓글이 없었는데
두번째 올린 글에 처음 피기 시작할때부터 만개까지 변화하는 모습의 사진을 전부 올렸더니 키우시는 분이 그걸 보시고 알려주셨어요.
그럼 아마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행주농장(고양) 그렇죠? 일단 키워보고 찾아야겠어요. 몸값이 좀 나갔던거 같아요. ㅋ
@꽃나래(오산안성) 저도 울타리에 장미를 올린다면 저렇게 크고 향기 좋은 것을 선택할거에요. 초겨울까지 오래 피고지는 것으로요~
장미가 울타리를 덮으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행주농장(고양) 그래서 꽃핀가지 삽목 몇개 했는데 50%성공한거 같아요. ㅎㅎ
@꽃나래(오산안성) 오~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