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menopause)이란 여성의 난소기능이 소실되어 정상적인 월경주기가 영구적으로 중지되는 현상이나 시점을 말한다. 특별한 병리적 원인이나 임신, 수유 등의 생리적 원인 없이 지난 1년 간 무월경상태가 지속될 때를 자연폐경(natural menopause) 이라 하며, 양측 난소제거술이나 기타 치료로 인해 인위적으로 폐경이 발생한 경우를 유도폐경(induced menopause)이라 한다.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에서 산출한 국내 여성의 평균 자연폐경 연령은 49.4세(표준편차 ±5.1세)였다. 폐경은 질환이 아니라 여성의 노화과정 중 일부이지만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2년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주관의 생식기단계워크숍(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 STRAW)에서는 다수의 종적 코호트연구를 바탕으로 여성의 생식노화단계를 정립하였다. STRAW 생식노화단계(그림 1)는 월경주기 경향, 내분비호르몬, 증상을 기반으로 각 단계를 추정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폐경이행기(menopausal transition)는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대략 4~5년 간 지속된다. 폐경이행기 전기에는 정상 월경주기보다 7일 이상 차이가 나는 다양한 주기를 보이며, 폐경이행기 후기부터는 무월경이 60일 이상 지속되는 월경주기를 보인다.
폐경 시기를 미리 알기는 어렵지만, 폐경이행기 후기에 접어들었다면 향후 1~3년 내에 마지막 월경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경이행기 또는 폐경 주변기(perimenopause)부터 열성홍조, 야간발한, 질 건조 등의 폐경 관련 증상이 나타나며 폐경 후 수년 간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폐경기라는 용어는 폐경 후에 국한 되지 않고 폐경이행기 또는 폐경주변기까지 폭넒게 지칭하는데 쓰인다.
45세 이상의 여성에서 지난 1년 간 무월경상태가 지속되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또한 이 연령의 여성에서 불규칙한 월경주기와 폐경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폐경이행기로 진단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평가는 필요하지 않다. 난포자극호르몬(follicle-stimulating hormone, FSH) 수치가 높게(>25 IU/L) 나타날 수 있으나 진단의 필수요건은 아니다. 에스트로겐 수치 또한 월경주기에 따라 변화가 많아 진단에 활용하기 어렵다.
단, 유즙분비과다와 같은 고프로락틴혈증의 증상이나 안구돌출, 빈맥 등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prolactin 수치나 갑상선자극호르몬 (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치를 평가하여야 한다.
폐경 및 페경이행기의 진단기준은 45세 이상의 여성과 동일하다. 다만 이 연령에서 는 월경결여의 기타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내분비적 수치를 평가하도록 권장된다. 이 연령층의 여성에서는 고프로락틴혈증/갑상선기능항진증을 배제하기 위한 prolactin/ TSH 수치와 임신을 배제하기 위한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수치를 평가하여야 한다.
40세 미만에서는 불규칙한 월경주기 또는 폐경기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폐경 또는 폐경이행기로 진단하지 않는다. 이러한 여성은 조기난소부전(premature ovarian failure)의 진단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폐경기의 호르몬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증상은 월경주기의 변화, 혈관운 동증상, 수면장애, 질 건조감이다. 그 외의 증상은 폐경으로 인한 스트레스 또는 노화가 원인일 수 있다. 우울증, 분노, 피로 등은 열성홍조나 수면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열성홍조는 상체와 얼굴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급격한 열감으로 전신으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하루에도 수차례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흔하고 증상의 정도 또한 심하다. 열감은 2~4분 지속되며 종종 다량의 땀을 흘리기도 하며 심계항진이나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다.
열성홍조와 야간발한 등의 혈관운동증상(vasomotor symptom)은 폐경기 여성의 80%가 겪는 흔한 증상이다. 열성홍조를 겪는 여성의 80%에서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4~5년 이내에 저절로 증상이 해소된다. 그러나 일부 여성의 경우 수년 간 지속되기도 한다.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는 여성도 원발성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혈관 운동증상의 치료가 모든 수면장애를 해결할 수는 없다.
2개의 종적 코호트연구에서 수면장애 발생률은 폐경이행기 초기에는 32~40%, 폐경이행기 후기에는 38~46%였다.
질 상피내막은 에스트로겐에 의존적인 조직이므로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질 상피층이 얇아진다. 결과적으로 위축성 질염이 발생하여 질 건조감, 가려움, 성교통증을 유발한다.
종적 연구에서 질 건조감의 유병률은 가임기 3%, 폐경이행기 초기 4%, 폐경이행기 후기 21%, 폐경 후 3년 동안 47%로 나타나 폐경이행기보다 폐경후에 더 흔했다. 질 위축 증상은 보통 진행성이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더 악화된다.
질 건조로 인한 성교통증이 성기능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질과 외음부의 혈류가 감소하여 직접적으로 성기능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질 내벽의 탄성이 감소하고 질이 짧아지거나 좁아질 수 있다.
폐경 전에 비해 폐경이행기 동안 우울증 발생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울장애의 위험요인을 조사하기 위한 코호트연구에서 폐경이행기 동안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폐경 전보다 2.5배 높았다(odds ratio [OR] 2.50; 95% CI 1.25∼5.02).
폐경이행기와 폐경이후기에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인지능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생물학적 근거들이 다수 존재한다.
관절통은 중년 여성에서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으로서 횡단면적 연구에서의 유병률은 50~60%로 상당히 높았다. 폐경전 여성에 비해 폐경주변기와 폐경후 여성에서 관절통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관절통이 에스트로겐 결핍과 직접적인 연관 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에스트로겐 결핍이 장기간 이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골소실이다. 마지막 월경 1년 전부터 마지막 월경 2년 후까지의 기간에 골소실률이 가장 높으며 이후 골소실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폐경 이후에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는 지질수치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체온 조절 |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며, 열감이 나타날 때 쉽게 탈의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겹쳐 입는다. |
규칙적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압과 지질수치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체중부하운동과 골반층 강화를 위한 케겔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
건강한 식이요법 |
지방섭취량은 전체 칼로리의 30% 미만으로 제한한다. 과일, 채소, 통곡류, 저지방 유제품, 순수단백질음식(콩, 생선, 가금류)을 포함하여 식단을 구성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혈관운동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
보충제 섭취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Institute of Medicine (IOM)에서는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하루 1200 mg의 칼슘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비타민 D의 일일허용량은 600 IU이나 70세 이상은 그보다 많이 섭취하여야 한 다.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20 ng/mL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뼈 건강에 좋다. |
알코올 및 카페인 제한 | 알코올 및 카페인은 열성홍조와 야간발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섭취를 제한한다. |
금연 | 흡연여성은 폐경 이후 심혈관질환 및 혈전발생위험이 비흡연자보다 더 높으므로 금연한다. |
호르몬요법은 열성홍조와 같은 혈관운동증상뿐 아니라 우울감, 질 위축, 열성홍조와 연관된 수면장애를 유의하게 개선시킨다. 따라서 단기간, 즉 5년 미만의 호르몬요법은 폐경기 여성이 중등증~중증의 혈관운동증상을 호소할 때 일차 치료선택이며, 증상조절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 동안 최소유효용량을 투여하도록 권장된다.
호르몬요법은 유방암, 관상동맥질환, 정맥혈전색전증, 뇌졸중 등의 과거력이 있거나 위험이 높은 자, 활동성 간질환이 있는 자에게는 금기이다. 폐경후 여성 약 27,000명 (평균 63세)을 대상으로 한 WHI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유방암,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관상동맥질환, 치매 등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호르몬요법을 장기간 지속 해서는 안 되며,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다른 약물에 내약성이 좋지 않을 경우에만 호르몬요법을 고려한다.
에스트로겐은 성분이나 투여경로에 관계없이 열성홍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경피 투여제제를 사용할 때 정맥혈전색전증 및 뇌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여성에서 17-β estradiol 경피투여제제가 권장된다. 자궁이 온전한 여성의 경우는 자궁내막증식이나 자궁내막의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게스틴을 함께 투여하여야 한다.
Paroxetine과 venlafaxine은 폐경기 여성의 열성홍조 증상을 약 60% 감소시켰다. 또한, 열성홍조를 호소하는 폐경기 여성에서 escitalopram은 폐경-관련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질 위축과 연관된 증상에는 질윤활제와 보습제를 사용할 수 있다. 질에 적용하는 국소 에스트로겐 제제(크림, 정제)는 질 건조감과 성교통증을 완화시키며 성기능장애에도 도움을 준다.
다인종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SWAN (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에서는 45~54세 여성의 40% 이상이 보완대체요법을 1가지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위대조연구에서 폐경기 여성의 혈관운동증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난 생약은 대두, 승마, 달맞이꽃종자유, 당귀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요법은 그 유익성에 대해 상반된 연구결과가 존재하며 대다수 연구의 질이 낮기 때문에 일차 치료로 권장되지 않는다.
![]() |
정혜진 약사 정약사의 비타민약국 어여모(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대표 |
여성은 유아기, 사춘기, 임신기, 폐경기 등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일생주기를 갖는다.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여성들은 난소기능이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신체변화를 겪게 된다. 월경주기가 불규칙하다가 월경이 완전히 끝나고 1년이 지나면 폐경이라 진단한다. 폐경으로 진단받기 전 시기를 폐경이행기라 하는데 흔히 말하는 갱년기에 해당된다.
갱년기여성이 흔히 겪는 증상으로 안면홍조, 발한,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이 있다. 폐경 진단 후에는 만성적으로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서 질위축, 기억장애, 골다공증, 피부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와 관련된 만성질환 등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폐경전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대체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호르몬대체요법의 유효성이 입증되어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생약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에스트로겐이 폐경후 증상치료에 사용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나 이후 자궁내막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이 급감되었다. 이후 프로게스틴 제제 복합요법이 자궁내막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및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데 유효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1990년대 후반에 다시 그 사용이 절정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Women’s Health Intiative (WHI)에서 호르몬대체요법에 대한 부작용, 금기사항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2000년대 들어 여성호르몬제의 사용이 다시 급격히 감소하였다. 최근 호르몬대체요법에 대한 재조명이 시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폐경기 여성들이 심혈관계질환, 유방암, 자궁내막암, 뇌졸중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호르몬대체요법을 꺼리고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식물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로서 에스트로겐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직접 작용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에는 α, β 두 종류가 있는데 α 수용체는 성장촉진작용, β 수용체는 성장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에스트로 겐 β 수용체는 α 수용체의 기능 억제자로 작용하는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 β 수용체에 친화도가 높아 에스트로겐 α 수용체 활성으로 인한 성장친화효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라디올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결합친화도가 낮고 역가도 1/100 정도여서 실제로 에스트로겐성 작용은 훨씬 미약하다고 본다. 즉 인체 내의 에스트로겐이 충분하면 수용체 경쟁을 하여 에스트로겐 길항제(estrogen antagonist)로 작용하고,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에스토로겐 효능제(estrogen agonist)로 작용하여 마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처럼 작용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가장 널리 알려진 플라보노이드로서 대두, 레드클로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레드클로버에는 대두에 비해 10배 정도의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으며, 4종류의 주된 이소플라본이 존재한다.
다기관, 다인종, 종적 코호트연구인 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SWAN)은 대두단백 섭취를 통한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평가한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폐경전 일본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에스트로겐 활성을 가진 이소플라본 종류 중 하나인 genistein을 투여하여 골밀도 간의 상관관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의 genistein을 투여했을 때 골밀도의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나 강력한 양성 용량-반응 관계가 관찰되었다.
또한 레드클로버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을 투여하여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에서, 8~12주 단기간 투여 시에는 혈중지질이나 지단백의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6개월간 투여시 HDL-콜레스테롤이 유의하게 증가하고 아포지단백 B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관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레드클로버 제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 보호작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마(black cohosh, 학명: cimicifuga racemosa)는 북미원산인 미나리아제비과 계열 식물로서 뿌리 및 뿌리줄기의 추출물이 제제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승마는 예전부터 미국 인디언들이 월경통, 폐경증상 완화에 널리 사용하였던 천연물인데 1940년대 독일에서 처음으로 의약품으로 개발된 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승마추출물 단일제 또는 세인트존스워트 건조엑스와의 복합제가 시판되고 있으며 대부분 27-deoxyactein (지표성분)로서 약 1 mg을 함유하고 있다.
62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수행된 대규모 open-label 연구에서 승마추출물은 6~8주 이내에 연구대상의 80%에서 이명, 심계항진, 심한 발한, 현기증, 안면홍조 등의 폐경증상을 개선시켰고 내약성도 좋았다. 국내에서 행해진 단기간의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에서도 중등증~중증의 열성홍조에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었다.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rgrative Health, NCCIH)는 폐경증상에 대한 승마추출물의 효과를 폭넓게 평가하기 위해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세인트존스워트(학명: hypericum perforatum)의 꽃과 잎 추출물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뇌신경계질환에 사용되어 왔다. 1991년대 독일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추출물을 의약품으로 개발하였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자연 항우울제이다. 갱년기에 많이 겪게 되는 신경정신과적 문제인 불안, 우울, 수면장애, 무기력 등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부작용은 흔치 않으나 cytochrome P450을 유도하여 피임제, 고혈압치료제, 간질치료제 등의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약성분의 폐경증상 치료제는 아직까지 유익성을 입증할 만큼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개발된 후 임상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민간요법에서부터 시작되어 실제 임상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만큼 잘 활용하면 환자에 따라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승마추출물과 이소플라본 제제는 안면홍조 등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입증되었고 호르몬대체요법에 비해 유방암, 심혈관계질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따라서 호르몬요법에 금기인 여성이나 부작용 때문에 호르몬요법을 회피하는 여성에게 생약제제의 투여를 고려할 수 있겠다. 다만 골다공증, 심장질환예방, 뇌졸중, 치매 등 폐경기 여성의 만성질환 예방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편이므로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의 투여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성들은 폐경기 전후의 불편한 증상들에 대해 적극 대처하지 않는 편이다. 약국에서 갱년기 여성건강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상담한다면 많은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
지노큐에스 정 (진양제약) | |
주 성 분 | 승마 58%에탄올엑스(1→1) 20 mg (이소페룰린산으로서 6.0 ㎍) | |
용법용량 | 1회 1정, 1일 2회 | |
포장단위 | 120T (60T x 2)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24개월 | |
![]() |
시미도나 정 (종근당) | |
주 성 분 | 서양승마 60%에탄올건조엑스(4.5~8.5→1) 포비돈혼합물(3:1) 17.35 mg (서양승마 60%에탄올건조엑스(4.5~8.5→1) 로서 13 mg) | |
용법용량 | 1일 1회 1정 | |
포장단위 | 120T (60T x 2)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
![]() |
레미페민 정 (다림바이오텍) | |
주 성 분 | 승마 40%이소프로판올건조엑스(6~11:1) 2.5 mg | |
용법용량 | 1회 1정, 1일 2회 | |
포장단위 | 60T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 |
훼라민큐 정 (동국제약) | |
주 성 분 | 서양승마추출액 0.0364 mL, 세인트존스워트 80%메탄올엑스 84 mg) | |
용법용량 | 1회 1정, 1일 2회. 필요시 1회 2정, 1일 2회 | |
포장단위 | 120T, 300T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
![]() |
지노플러스 정 (진양제약) | |
주 성 분 | 서양승마추출액 0.0364 mL, 세인트존스워트 80%메탄올엑스 84 mg | |
용법용량 | 1회 1정, 1일 2회. 필요시 1회 2정, 1일 2회 | |
포장단위 | 120T (60T x 2)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 |
훼미그린 정 (녹십자) | |
주 성 분 | 레드클로버 70%에탄올건조엑스세립 133.34 mg (총 이소플라본으로서 40 mg) | |
용법용량 | 1회 1~2정, 1일 1회 | |
포장단위 | 100T (50T×2)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24개월 | |
![]() |
클로미딘 정 (서울제약) | |
주 성 분 | 건조레드클로버엑스 100 mg (총 이소플라본으로서 40 mg 이상) | |
용법용량 | 1회 1~2정, 1일 1회 | |
포장단위 | 30T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
![]() |
클로미딘 플러스 정 (서울제약) | |
주 성 분 | 건조레드클로버엑스 200 mg (총 이소플라본으로서 80 mg 이상) | |
용법용량 | 1회 0.5~1정, 1일 1회 | |
포장단위 | 60T (30T×2), 80T (40T×2) | |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출처 : kims
첫댓글 ajLiFVGZjMprUxNnmwFZiKdwVDXuJEF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