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IAEA 신뢰" 공언했었다… 민주당 "IAEA 못 믿어" 뒤늦게 딴소리
文외교부 최종문 2차관 "100% 투명성 없으면 불가능… IAEA 어느 정도 신뢰" 밝혀
'文 실세' 최종건 1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IAEA와 공조… 국회 요구 수용할 것"
文정부 2022년 "IAEA와 협력 강화…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지속·강화" 공언
2021년엔 IAEA에 전문가 파견… "국민 위한 최소한의 안전 확보" 홍보까지 해 놓고
IAEA "안전기준 부합" 결론 내리자, 민주당 "신뢰할 수 없다" 반박… 선동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과 발표를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그러나 민주당 집권기였던 문재인정부 외교부에서는 "IAEA를 신뢰하며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던 사실을 본지가 5일 단독확인했다.
이는 민주당이 정치적 견해에 따라 IAEA 평가를 달리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05/2023070500098.html
민주당 "오염수 반대 의원모임 추진"… 또 시민단체와 연계 모색
이재명 "日 오염수 투기는 100% 대한민국 국익 침해"
박광온 "IAEA 보고서, 일본 편 들어준 것" 평가절하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결과를 평가절하하며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오염수 투기 반대를 위해 전(全) 의원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의원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100% 대한민국의 국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일본은 IAEA가 안전하다며 손을 들어주자마자 (오염수) 투기 초시계를 앞당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이 반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라는 각오로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드시 막아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 앞서 확대간부회의에서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IAEA 결과만 들이밀면서 바다에 내다 버리겠다는 일본정부의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IAEA 보고서와 관련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권장하거나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며 "IAEA와 회원국은 이 보고서를 이용한 결과에 따라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일본이 결정하고 일본이 책임져라. 그리고 우리는 그냥 일본 편을 들어준 거야' 이런 이야기"라고 폄하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05/2023070500129.html
"IAEA 보고서는 깡통보고서" 민주당 정청래 망발 터져나온 국회 산자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관련 방사선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제기구 IAEA이 보고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5일 "깡통보고서, 백지보고서"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기구인 IAEA의 보고서가 '깡통보고서'로 취급될 만한 근거는 무엇이며, 그렇게 취급되어야 할 만한 객관적 증거는 어디에 있느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령 보고서에 대한 국회의원의 시선이 '깡통보고서'로 평가된다하더라도, 그렇게 평가받아야 하는 근거는 무엇이냐는 것.
게다가 국제기구 IAEA의 보고서에 대한 '깡통보고서'라는 비판의 근거에 대해 스스로 '본인의 생각'이라며 국회 상임위 회의 자리에서 주장했다는 것인데, 이런 입장을 밝힌 이는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다.
여야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전체회의를 열고 IAEA 보고서에 관한 사항을 두고서 공방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알프스(ALPS)가 다핵종제거시설로서 고장이 많은데도 그런 고장에 대해서는 점검이 없었다"라며 "제가 보기에는 '깡통보고서', '백지보고서'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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