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기름 치매 발생률 낮추고 심혈관질환에 효과
기독교에서는 올리브(Olive) 나무와 감란나무를 혼동하고 있다 목자(牧者shepherd양치기)라는 말은 기독교 성경에서“양치기”란 뜻이다. 그 목자(牧者)들이 지팡이로 사용했던 나무가 바로 올리브(Olive) 나무의 새 순이라고 한다.
올리브 나무의 밑동에서 봄이 되면 새 싹이 나오고 올리브나무 새 순이(sprout), shoot, offspring)자란 나무 가지로 지팡이를 만든 것이다.
이 올리브 싹을 히브리어로 “넷체르”라고 하는데 이 자음은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Nazareth)의 자음과 같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이곳에서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孕胎)하였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은 곳이다. (누가복음 1장 26절~33절)
※넷체르-“나사렛”란 말은 “싻” 또는 “가지(枝)”를 뜻하는 히브리어 “넷체르”에서 파생된 말이다. 넷체르를 영어사전에서는 precision(정확성)이라 설명되어 있다.
올리브유를 그리스어에서는 “기쁨”이라는 단어와 어원이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떤 기독교인은 올리브나무를 감람(橄欖)나무라는 이름으로도 말하고 있는데 성경 사전에는 “올리브나무”나무가 없지만 “감람(橄欖)”나무는 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22장 39절~42절 39절-예수께서 감람산(橄欖山)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라 40절-그곳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41절-예수님도 제자들 옆을 조금 떨어져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감람(橄欖)나무를 성경에서는 올리브나무로 번역하고 있다. 성경 번역 초창기 우리나라 성서(聖書)에서 올리브나무를 감람(橄欖)나무로 올리브 산을 감람산(橄欖山)이라고 번역하였다.
“감람(橄欖)”은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이름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중국의 한의학 약초사전(藥草辭典)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이 나무를 “목서람(木犀欖)” “유감람(油橄欖)” “양감람(洋橄欖)”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이유는 중국에 원래부터 자생하던 “감람(橄欖)”이라는 나무가 따로 있는데 그 나무 열매와 올리브나무 열매가 비슷하여 기름을 짜는 유감람(油橄欖) 또는 서양에서 온 양감람(洋橄欖)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사실과 다르게 전해(訛傳)져 아예 “감람(橄欖)”으로 이름이 정해졌으며 이 잘못된 이름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아래 내용은 올리브기름이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의과대학 교수의 기사를 그대로 옮긴다.
【올리브 오일은 대표적 식물성 기름으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地中海式) 요리에 중요하게 쓰인다. 실제로 올리브기름은 여러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올리브기름이 심혈관 질환 이외 다른 질환과 전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하버드대 연구팀이 미국심장협회지에 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 또는 보건직 건강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중에서 심혈관 질환이 없고 암이 없는, 평균 연령 56세 여성 6만582명과 남성 3만18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먹는 음식물의 종류를 4년에 한 번씩 조사하면서, 평균 28년을 추적 관찰해 사망률과 얽힌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올리브기름을 하루에 반 테이블스푼(7g)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 심혈관 질환은 19%, 암은 17%,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은 29%, 호흡기 질환은 18%가 낮았다. 전체 사망률도 19%가 낮았다.
음식조리시 기름을 올리브유로 하면 효과적이다. 올리브 오일은 올릭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암, 치매,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는 올리브기름의 효과가 다른 식물성 기름과 큰 차이가 없음도 보여 주었다. 참기름도 좋고, 들기름도 좋다는 의미다. 식단에 매일 식물성 기름을 올리자.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2024.04.25.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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