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세나 된 할머니구요
작은 소형 아파트 2층에 살구요
울집 앞 아파트 녹지에 꽃을 가꾸고 있어요
관리소에서 허락 받고 하는 것이구요
먹을 것은 심으면 안되고 꽃은 심어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들은 망초도 꽃이 피어 있으면 꽃인줄 알고 안 뽑아 내고 화초들은 꽃이 없을때는 풀로 알아서 다 뽑아요
2~3년 걸려서 구절초 맥문동 밭을 만들어 놨더니
구절초 꽃 피기전 풀이라고 예초기로 뿌리 까지 파 내듯이 밀어내서 없어 지기도 했었구요
요즘 2~3년 동안에는 예쁜 꽃만 피면 누가 어느새 뽑아 가네요
노란 중추국도 꽃봉오리 벌어질라 하니까 싹둑 다 잘라 갔구요
장미도 피면 잘라가고
접시꽃도 피면 뽑아 가고
엉겅퀴 꽃도 몇포기 꽃대 올라오는 걸 다 잘라가고
그러다 보니 화초를 이리 옮겻다 저리 옮겻다 하니 잘 되지도 않구요
여럿이 아니고 한 사람일 것 같은데 밤잠을 안자고 지킬수 도 없고
감시 카메라 달고 싶은 유혹을 참고 참았는데 한 번은 설치해서 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태양광 감시 카메라가 설치도 쉽고 저렴 하다던데 엄첨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구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핸드폰과 연결 되는 것이면 좋겠구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