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제친 5시리즈..수입차, 1월의 베스트셀링카 톱10은?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입력 2023. 2. 5. 13:34
BMW, 5시리즈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BMW 5시리즈가 영원한 라이벌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지난 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2130대가 팔려 판매 1위에 등극했다.
BMW 뉴 5시리즈
BMW 5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세단으로 BMW 세단 라인업 중 허리를 맡고있다. 균형감각이 좋은 디자인과 빼어난 승차감 및 뛰어난 운동성능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전년 동월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아우디, S6
5시리즈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에 오른 모델은 아우디 A6다. 총 1496대가 판매됐다. 연료별 구성으로는 가솔린 1088대, 디젤 408대가 판매됐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 친환경차 확대와 디젤 라인업 축소 분위기를 감안하면 다소 높은 비중의 디젤 판매량이 눈에 띈다.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더 뉴 E클래스)
3위에 랭크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총 945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실적인 1884대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한 공급 이슈는 없다고 전했다.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이름 올렸던 벤츠 E-클래스는 작년 총 2만8318대가 등록됐다.
벤츠, S클래스
4위도 벤츠가 이름을 올렸다. 벤츠 S-클래스는 1월 한 달 간 790대가 등록 됐다. 수입차 판매량 톱 10 모델 중 유일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벤츠의 인기차종은 중・대형에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X3 xDrive 20i
5위와 6위에는 각각 BMW X3, X4가 올랐다. BMW의 중형 SUV에 속한 두 차량은 형제 모델임에도 각 차량만의 차별화 된 매력 포인트가 특징이다. 먼저, X3는 가솔린 2종, 디젤 1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소비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간활용성이 빼어난 것이 특징이다. X3는 737대가 판매됐다.
BMW 뉴 X4
6위 BMW X4는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해 스타일리쉬한 분위기가 강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X3와 대동소이하다. 두 모델의 주력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리터 엔진으로 출력과 효율, 양 측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X4는 639대가 판매됐다.
BMW 뉴 3시리즈
7, 8위도 BMW가 차지했다. 7위에 오른 모델은 BMW 3시리즈다. 523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세단의 교과서 또는 정석으로 불리며 정교한 핸들링과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많은 자동차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X5 xDrive 40i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8위에 위치한 모델은 BMW X5다. 준대형 SUV로 분류되는 X5는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동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나온 선구자적 SUV 모델로 그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판매량은 484대를 기록했다.
7.5 세대 (New ES 300h, New ES 300h F SPORT)
베스트셀링카 톱 10 모델 중 9위에 오른 차량은 유일한 일본 모델 렉서스 ES가 차지했다. 한 달 간 총 476대를 판매해 독일 브랜드 강세인 수입차 시장에서 간신히 존재감을 내비쳤다. 라인업은 300h 단일 구동계로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트림별 모델에 따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F-스포츠로 구분된다.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마지막 10위에 오른 모델은 포르쉐 카이엔이다. 총 391대가 판매됐다.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선보인 준대형 SUV로 첫 출시 당시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3세대 모델로 거듭나며 포르쉐의 확실한 캐시카우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모델로 평가 받는다.
한편,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 10에는 BMW 5개 모델, 벤츠 2개 모델, 아우디 1개 모델, 렉서스 1개 모델, 포르쉐 1개 모델이 올랐다. 라인업 절반을 차지한 BMW를 비롯해 순위에 오른 모델 대부분이 독일 브랜드 소속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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