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품
慷慨士也(강개사야) :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선비였는데
氣宇磊落(기우뢰락) : 꿋꿋한 절개를 가졌다
不容於時(불용어시) : 그래서 세상과 쉽게 타협하지 못하고
屢抱羅隱之悲(루포라은지비) : 여러 번이나 나은(羅隱)의 쓰라림을 맛보았다.
難堪原憲之貧(난감원헌지빈) : 원헌(元憲)의 가난을 견딜 수 없어
朝出而耕(조출이경) : 아침이면 나가 밭을 갈았지만,
暮歸讀古人書(모귀독고인서) : 저물면 돌아와서 옛 사람의 글을 읽었다.
嘗閱史(상열사) : 그는 역사책을 읽다가
至歷代危亡運移勢去處(지력대위망운이세거처) : 역대 왕조가 망하여 나라의 운명이 다하는 대목에 이르면
3. 요점정리
* 연대 : 선조 때(16세기)
* 갈래 : 한문 소설, 몽유록계 소설
* 성격 : 애상적, 저항적, 비판적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제재 : 꿈 속에서의 단종과 사육신(死六臣)과의 만남
* 의의 : ‘몽유록’의 전형을 확립한 작품
현실 세계 - 원자허, 해월거사
꿈의 세계 - 여섯 명의 신하, 야복에 복건을 쓴 사나이. 육 척의 고마(임금)
구성 : 액자 구성
현실 세계(책을 읽다가 잠이 듦) - 꿈의 세계(꿈 속에서 단종과 사육신을 만남) - 현실 세계 (해월 거사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