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통의 양념 곱창…대구만의 특별한 맛, 안지랑골 곱창골목
대구의 별미 진미를 찾는다면 안지 랑골 곱창골목이다.
추천여행 코스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곳은 대구시 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45년 전통 을 자랑하는 먹거리 특화 골목이다.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2015년 문 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2018 년에는 관광연계시설 분야 음식 부문에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20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 통공사가 개최한 ‘2020 외식업 선도 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외식거 리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상을 받았다.
현재 안지랑골 곱창골목에는 47개의 곱창 전문음식점이 영업중이 다. 특화된 메뉴 개발과 우수한 식재료 공동구매, 언론 매체와 SNS 홍보 및 위생적인 식사환경 제공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6월 에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080 콜체크인’을 도입했고, 7월 2일에는 처음으로 안지랑 곱창골목 거리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유태근 안지랑골 곱창골목 상가 번영회장은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우리나라 최고의 외식거리인 만큼 전통의 맛과 명성은 물론 안심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고 있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오셔서 다양한 축제와 맛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옥 기자 gipuge@hanmail.net
“안지랑 곱창, 공동 구매로 깨끗이 관리…안심하고 드세요”
유태근 상가번영회 회장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지랑골 곱창 골목 상가번영회 유태근 회장(성주 곱창막창 대표)입니다.
-안지랑골 곱창골목의 역사는 어 느 정도 되는가요?
▶제일 처음에 충북곱창이라고, 이북 할머니가 시작했거든요. 원조가 한 45년 정도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골목이 활성화되기까지는 15~16년 정도 되었는데, 그때 ‘다큐 3일’이라는 방송 촬영을 하고 나서부터 활성화되었습니다. 골목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과정을 보면 좋은 일도 많았고 나쁜 일도 참 많았 었거든요. 한 10년 전만해도 곱창골목이 진짜 활성화가 되어서 손님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손님들이 너무 없어요. -
안지랑골 곱창골목의 자랑거리 는 무엇인가요?
▶우리 안지랑 곱창은 곱창을 단체로 공동 구매를 해서 청결하고 깨끗하고 맛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손님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2019년 한국관광의별에 선정되어서 작년에는 외식산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를 대응하여 어떤 방역 수칙을 갖고 계시나요?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방역업체를 통해서 방역도 하고 임원들이 각자 일주일에 한번씩은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지랑 곱창골목의 번영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요?
▶우리 안지랑 곱창은 전통과 유서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대구시에서 보면 먹거리 골목이 많이 쇠퇴하고 있거든요. 안 지랑 곱창골목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우리가 손님들을 위해서 친절과 맛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지랑 곱창골목의 곱창 축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지랑 곱창골목에는 매년 4월 4일에는 ‘곱창데이’라는 축제가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행사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할로윈데이’를 마지막 주 토, 일요일에 하고 있습니다. 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안지랑 곱창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거든요. 젊음의 축제를 계속했거든요.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그 축제마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에 ‘할로윈데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에 가능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준비는 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합니다.
▶대구시민과 전 국민이 다 어렵지만, 지금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듭니다. 가능하시면 도와주시고 와주시고 방문해주시고 맛도 한번 보시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대구 시니어 매일 김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