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달나무(녹나무과)
(Cinnamomum japonicum SIEB.)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203 호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 344 호로 지정되었다. 관광시기는 녹나무과의 상록활엽수로서 사시사철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고 우도마을 옆, 밭가운데 작은 숲을 이루고 있는 3 그루의 생달나무와 1 그루의 후박나무가 있으며 생달나무 3그루 중 동쪽에 있는 것이 가장 큰데 약 20 m 에 이르며 우리나라 전남 보길도의 것과 더불어 가장 큰 생달나무이다. 잎은 마주보고 긴타원형이며 뒷면은 회록색을 띠는데 4 ~ 5 월경에 꽃이 피고 9 월경에 열매를 맺는다. 후박나무는 중국,일본,대만과 우리나라 남해안에 분포하는 상록활엽수로서 마을의 당산나무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당산제가 매년 열리기도 한다.
생육환경
- 제주도의 남쪽사면 해발 900m(북쪽사면에서는 400m)까지 자라고 있다.
- 어려서는 음수이나 성목이 되어서는 강광에 노출되어도 좋고, 습기가 있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 내한성과 내건성은 약하나 내염성, 내공해성은 강한편이고 생장은 비교적 빠르다.
번식방법 :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
- 실생번식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했다가 봄에 파종한다. 주로 종자로 번식하고 있다. 열매의 과피가 흑자색이 되었을 때 가지를 끊어 채종한다.(과피가 녹색일 때는 너무 빠름) 또 과숙하여 지상에 떨어진 종자는 대부분 충해를 받고 있다. 채종후 바로 과육을 제거하고 직파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약간 습기있는 모래와 섞어 저장하거나 비닐주머니에 넣어 5-10℃에서 저장하였다가 파종하기도 한다.
- 삽목번식 : 삽목으로 번식한다. 3월, 6-7월에 가지삽목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발근율이 낮아 실용적이 못된다.
재배특성
- 이식에 약한 편이다.전정이 잘 안 된다. 이식이 좀 어려운 편이다.
이용방안
- 잎은 향기가 짙어 차(茶)의 대용이나 목욕시에 이용한다.
- 열매는 제과용 기름을 추출한다.
- 목재는 변재와 심재의 구분이 불명확한 황백색 또는 담황갈색의 산공재(散孔材)로서 조직이 치밀하여 건축재나 가구재 등으로 쓰인다.
- 수피는 桂皮(계피), 과실은 桂子(계자)라 하며 약용한다.
유사종
- 녹나무(C. camphora): 제주에서 볼 수 있으며 어린잎은 붉은색이고 장뇌(樟腦)를 만든다.
특징
- 광택이 있는 상록성의 잎과 녹갈색 수피, 원추형의 수형, 향기 등이 사람의 관심을 끈다. 성장이 빠르고 수세가 강건한 편이며 생태적 특성은 녹나무와 비슷한 점이 많다. 목재는 변재와 심재의 구분이 불명확한 황백색 또는 담황갈색의 산공재로서 조직이 치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