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말 매생이 칼국수
8000원에 전복까지, 전복은 버터에 구어 야들야들 고소했다.
주인장 아저씨 너무 인심좋으시고 몇집안되는 추천장소다.
하루종일,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젖고 ~~ 비속에 라이딩거리 70 k
맞바람에 악전고투
영혼까지 탈탈 털린 내모습.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야 ~~ㅠㅠ
2018.6.21 삼일째
따뜻한 목욕물에 꿀잠자고 나니
신의 조화처럼 맑고 쾌청했다. ~~ 숙소 앞마당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
속
아침은 성게미역국으로 기운을 돋우고 ~~
쇠소깍 주변경치는 언제봐도 정말 아름답다.
쇠소깍까지 14k 단숨에 도착. 지금까지 135k 달렸다.
표선해변 가는길
천지연 폭포에 잠시 들러 시원한 물줄기도 감상하고
물위에 동동 떠있는 원앙도 보고 사진도 찍고. 힐링 리이딩을 목표했으니 ~~
표선해변 으로 가는길에
수 십년 동안 물질을 했다는, 해녀 할머니 두분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신다.
우리도 슬쩍 끼어 대화에 동참. 한분은 아직도 물질을 하신다고 ~~
오징어 건조장
우리나라 오징어가 아니고 수입 냉동오징어 우리나라 오징어 금징어 ~~ㅎㅎ
제주 바다는 언제나 팔을 뻗으면 금방 닿을듯 하다.
6월 제주엔 수국이 지천이다.
수국동영상
제주 해안도로 완주 237k중 라이딩거리 171k
이제 66k 남았다. 아자 ~~!!!
뒤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이 물그림자를 남기며 서있다.
2018.6.22일 4일째
놀며 쉬며 달리며 4일째를 맞았다. 남은거리 63k 너무 쉬은 숫자다 ~~ㅎㅎ
철이른 바닷가 쓸쓸하다.
지는 노을을 보며 숙소 찿아 삼만리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탓에 좋은 숙소의 정보가 없어 고생했다.
4 일동안 240k 완주 얏호 ~~!! 그랜드 슬림을 달성했다
두번의 제주라이딩은 그룹으로 왔기에 먹는것 자는것 모두 자유로울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편광 왔기에 떠나기전 숙소와 끼니는 가능하면 먹고싶고 자고싶은곳에서 하기로 했다.
회국수. 전복뚝배기. 전복물회. 생선회. 성게미역국. 제주흑돼지. 말고기등등
그래서인지 예정보다 하루일찍 라이딩을 마칠수 있었다.
마지막날 라이딩 끝내고 공항근처에서 먹은 말고기는 단연 최고였다.
삼만원짜리 코스를 먹었는데 정말 기대이상 이었다. 말고기로 육회를 먹다니 ~~
처음 육회로 시작해. 안심, 만두.샤부샤부. 주먹밥. 셀러드 등등
코스도 푸짐하고 다양하게 나온다. 맛있다 제주가면 또한번 먹기로 계획하고 있다.
제주 라이딩중 세번에 두번은 비가왔다. 천둥 번개 폭우 삼단콤보로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달렸다
예순하고도 일곱이 라는 나이에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행자부에서 메달과 인증서를 받고, 스스로의 대견함과, 용기에 나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