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오후 KBS 1라디오 '뉴스레터K'와 전화 인터뷰에서 "노합생주(老蛤生珠)라는 말이 있다. 늙은 조개가 진주를 만든다는 말"이라며 "젊은 조개 속에는 진주가 없다. 상처입은 늙은조개가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조개에서 생즙이나와 그게 뭉쳐져 진주가되는 것인데, 한동훈 지도부는 모두 정치초년생이다. 선거를 모르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험하는 정당도 아니고 어떻게 선거를 하려고 저렇게 꾸려서 하고 있는지 참 걱정스럽다"며 "선거 지면 윤석열 정부는 정책의 추진 동력을 잃어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물정부'가 된다. 이것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렇게까지 판을 짜 놨는지 대구에 있으면서 보니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 불참과 관련해서는 "총선의 해이고 광역단체장은 중립"이라며 "금년 1월1일부터는 당 행사에 일절 안나간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체계가 현실화되면 당무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2월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체제는 직할체제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부딪치게 돼 윤 대통령과 관계상 아무래도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감스럽다"며 여당의 전·현 지도부를 재차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모래시계 검사로 대한민국 최고의 강직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한때는 젊은이의 우상이었다.
홍준표 시장에 대한 기록을 “나무위키”를 인용하면 5선 국회의원, 재선 경남도지사, 한나라당 원내대표 및 대표,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 정치인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에 당선되어 헌정사상 최초의 민선 복수 광역자치단체장의 타이틀을 거머쥔 실존하는 최고의 정치 거물이시다.
그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비토 감정이 강해 지면서 2030은 급속도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2030 남성들의 지지에 힘을 입어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이 되었고,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당대표로 당선시켰다. 그 후 2030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홍준표, 유승민을 지지하게 되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홍준표가 203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압도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의 지지세가 윤석열과 박빙인 상태에서 60대 이상의 지지세가 윤석열에게 몰리면서 홍준표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패배하면서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거인단 투표 결과 21만34표를 앞서 “당심”은 압도적이었다.
당원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무려 23%p나 앞선 윤석열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두 자릿수 차이로 밀렸다. 결국 홍준표는 당심에서는 졌지만 민심에서는 이겼다.
그래서 예부터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과 같이 세월을 이기는 사람도 없다. 홍준표 시장도 어느덧 칠순에 들어서고 있어 세월 앞에서는 피할 수도 어쩔 수도 없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사회로 그리고 진공관시대에서 아날로그 시대를 거처 디지털 시대에 홍 시장의 전성기였고 이어서 IT시대에 꽃을 피우다 이제 AI 즉 4차원시대가 되었다.
IT 시대를 거쳐 AI 시대는 어제가 옛날이라고 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고 빨리빨리 변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 돌리지 못한다고 했지만 요즈음 어제의 신제품이 오늘에 신상품으로 진열대에 나오자 바로 구제품이 되어 페기 처분되는 시대가 오늘의 현실이다.
정치판에도 이미 한동훈 비대위와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정치 입문 1년반 다시 말해 정치에 물들지 않는 사람으로 선임하였고 통상 "여의도 연구원장은 의원들이 해오던 그런 관행을 벗어나서 여론조사 분석 전문가 전 조선일보 송영림 기자를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이것은 오래동안 정치판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경험과 경륜을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때가 묻으면 구태하고 자리만 보전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에 정치폐단이 국민을 질리게하여 국회를 국케라 부르며 정치를 외면하게 만들었다.
이런 정치판을 확 바꾸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든 조직을 비정치인 참신한 젊은이 들를 기용하여 그들의 상식과 지혜를 빌어 정치판 쇄신, 국회 개혁 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가는곳 마다 그동안 정치를 외면하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된 원인을 분석하고 시대가 변하는 만큼 마음도 정신도 따라가고 맞춰 가야 하는데 홍준표 시장은 지난 2011년11월 대선후보 경선 당시 당심에는 지고 민심에서 이긴 그 순간의 감격을 지우지 못하고 “아~ 꿈이여 다시 한번” 학수고대 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현재 홍준표 시장은 과거의 명성을 잃어 버린채 지방의 한직으로 밀려나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홍준표 시장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이 잘못되기를 기다리고 지켜보며 지방에서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이다.
明帝(후한의 황제) 사후 사마의와 조상은 그의 유언대로 조방을 보좌했다. 조상은 사마의를 우대하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그의 군사 지휘권을 빼앗았고, 이에 사마의는 병을 핑계 삼아 조상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후 정권 찬탈을 준비하다 마침내 사마의는 조상이 소제를 보좌해 고평릉에 제사를 지내러 간 틈을 타 조상과 그 일파를 모두 주살하는 정변을 일으켰다. 이 고평릉 정변으로 사마의는 승상이 되어 위나라 정권을 장악하였다.는 고대사의 고평릉 정변과 같은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같다.
그래서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이 생각보다 훨 국민적 지지가 높고 보수층에서 윤석열 정부를 외면하고 돌아앉았던 사람들까지 나서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초조하고 불안한 것이 한동훈이 등장하면 당무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것을 뒤집어 다시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독을 품은 험담을 퍼붓고 있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정치 여정에 그많은 업적과 한편으로 쓰라린 고통을 조용히 안고 시대 흐름에 편승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존경받는 사람이 되겠지만 나이도 지만한 사람이 大權에 과욕을 내려놓지 못하고 지방에 하방하여 중앙을 향해 “북북” 그래 봐야 보는 사람, 듣는 사람들이 불편하고 마음만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