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발 글 읽어 주세요....협심증/부정맥/판막....

조교수님...안녕하세요... 바쁘신줄 알지만..염치불구하고..이렇게 긴 글을 올립니다... 친정엄마의 병(협심증)이 호전되지 않고 점점 안좋아 져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는 침례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을 받으시고 (현, 한서병원)수술은 안하셨습니다. 약만 근15년 약을 복용하고 계시고..항상 두통에 시달리며...몸이 편찬으십니다..ㅜ_ㅜ 그 와중에 형편이 좋지 않아 아직도 일을 하고 계시구요... 문제는 최근....어머니께서 감기로 한달을 넘게 고생하시면서 동네에 있는 내과 병원을 다니셨는데... 그 동네내과 선생님 말씀이 감기가 문제가 아니고 심장이 안좋아 진것 같다며 말씀을 하시기에... 엄마께서는 심장과 감기는 별개로 생각하고 감기약만 먹으려 했던건데...그 말을 듣는 순간 침례병원에서 (현,한서병원) 협심증 진단을 받고 15년 정도 약 복용 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답니다..동네 내과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한서병원 선생님께서 환자들 협심증 판정을 너무 많이 한다며... 우선 동네병원에서 간단한 심전도를 해보자 하셔서 검사를 하니 부정맥에 판막까지 심해졌다고...소견서 써줄테니 대학병원으로 무조건 옮기라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소견서를 받아들고...너무 기가 차서..어찌할지 몰라...우선 다시 한서병원으로 찾아가서 동네의원 이야기를 하니...한서병원 선생님께서 도대체 무슨근거로 그런 소리 하냐면서...괜찮을거라고 하셨지만.. 걱정 되셨는지..심장검사 다시 해보자고 했습니다...그래서 엄마는 한서병원에서 심장검사 및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검사결과가....안좋게 나왔습니다... 한서병원 선생님께서는 동네내과의원 선생님과 거의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감기약을 너무 오래 복용해서 인지 간 수치도 심하게 올라가 있고.. -부정맥에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악질 부정맥이 왔다고... 쓰러질 경우 중풍올 확률이 90% 넘는다고.. -판막까지 안좋아 졌다고... 그래서 엄마 약이 바뀌었습니다...간이 좋지 않기에 간 약까지 다시 처방받아 돌아온 엄마는 다시 처방받은 약을 복용후 가슴 통증과 두통이 너무 심하고 호흡이 도저히 안되어 일하는 도중에 두 번이나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엄마는 한서병원 선생님께 간 약 처방받은것 때문에 두통이 심해진것 아니냐니까..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셨고... 엄마가 머리가 너무 아프다니까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건 좀..아닌것 같은데요....ㅜ_ㅜ 제가 엄마에게  현재 선생님에게 침례병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진료를 받아왔지만....엄마하고 병원이 맞지 않으면 병원을 옮겨야 한다고 하니..엄마는 도저히 이때까지 병원 다닌게 억울하고...돈도 너무 많이 썼다며..대학병원으로 옮기시기를 거부하십니다.. 형편이 많이 좋지가 않습니다...그래서 .그동안 병원에 들어간 돈이 너무 아깝고 최근 한서병원에서 다시 심장 검사를 한 비용만 100만원이 넘게 들어갔다면서..도저히 병원 옮기기 싫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아픈데..현재 일까지 하고 계십니다..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큰병원 갈 수 없다 하십니다..ㅜ_ㅜ   조광현 교수님..   엄마의 병은  심장내과/순환기 내과를 찾아 가야 하겠으나...선생님께서는 흉부외과 전문의 이십니다...선생님께 예약 선택진료 받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돈이 많이 들어가도 꼭 치료 받게 해드리고 싶습니다...평생 고생하신분입니다....그런데도 자식들에게 폐끼치기 싫다고 아직도 일하면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 엄마가 저렇게 아픈데..정말 가슴이 터질 듯 아픕니다...엄마가 이렇게 까지 심각하게 아픈지 몰랐습니다... 선생님 많이 바쁘시겠지만 엄마 증세에 대한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