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랑서울장미축제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4년

[설강]

<대상>       장미 신전                     

오월의 장미가 말을 걸어옵니다

삶을 빨갛게 물들이라고

사랑의 온도 불태우라고

장밋빛 인생 문을 엽니다.

박미영

<최우수상 > 오월의 크리스 마스 

   철 모르고 오신 분홍 산타

눈송이 꽃송이

선물로 들뜬 축제 속에

사랑이 고요히 벙글고 있다

현송희 

<우수상 >  여운

귓가에 맴돌던

그 말들

그 시간이

지우려고 할수록

더 생생하다

권명숙

<장려상> 부부의 세계 

목소리 닿는 만큼에서

마음 한 뼘 띄워놓고

서로를 쬐며

삶을 피워가는

둘만의 파라다이스

전현주 

<장려상 > 달걀 꾸러미 

은근한 불에 오래 구웠다며

쓱 내민다

한 알씩 꺼내 먹으라고

갱년기엔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너는 씩 웃는다

유은경 

<장려상> 황진이

 화장하지 않아도 눈부신 자태

사랑만을 사랑한 순수한 숨결

화담 박연폭포와 삼절로 남았네

이유상 

<대상: 수상소감 / 박미영 >

  제가 사는 곳이기에 공모전 응원 차 부담 없이 응모했는데 뜻밖의 수상 소식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침 일찍 찾은 장미축제 마당 신전 앞에 서니 장미가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3년 전 디카시를 처음 만난 후 이젠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풍경들이 꽃이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어 나를 흔듭니다.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속도로 오래오래 디카시의 매력을 즐기고 싶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

<심사평 /   손설강 (시인, 한국디카시인협협회 서울중랑지회장>

 경상남도 고성에서 발원한 미래문학인 디카시, 올해로 20주년이며, 중랑 서울장미축제 디카시 공모전은 2회째다. 응모작 수준이 작년 보다 높아졌다. 이제는 지평을 넓히기에 앞서 본격 문학으로서의 질적인 팽창을 목도했다.

 박미영씨의 「장미 신전」과 「당신께 드릴」은 두 작품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마지막까지 고심 했다. 필요충분조건을 잘 갖췄으며 따뜻한 정서로 하여금 각박한 세상에서 시인의 역할을 넌지시 제시했다.

 특히 동호인들이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 장미축제에 다녀간 흔적도 많았다. 그러나 디카시의 조건에서 벗어난 작품은 배제 했다. 하지만 낙담할까 걱정된다. 더욱 단단한 작품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학의 신대륙인 디카시는 디지털 플랫폼이 많은 만큼 즐기다 보면 즐거운 일도 많을 것이다. 수상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린다. 좋은 작품을 선정해주신 이기영 시인께 감사드리고, 매일매일 쏟아지는 응모작 예심을 꼼꼼하게 봐주신 송재옥 시인께 감사드린다

<본심 심사위원 >

이기영(시인)

-2013년 《열린시학》 등단

-시집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나는 어제처럼 말하고 너는 내일처럼 묻지』

-디카시집 『인생』, 『전화 해, 기다릴게』

-김달진창원문학상(2018), 이병주국제문학상 경남문인상(2022)수상

-(현) 한국디카시인협회, 한국디카시연구소 공동 사무국장

-(현) ‘백세시대 신문, 미디어시인신문, 뉴스경남’ 디카시 연재.

<예심 심사위원.1 >

손설강(시인)

- 2001 《한맥문학》수필, 2002 《문학공간》시 등단

- 2023 《시와 편견》 디카시 신인상

- 2022 전국 석정문학상 디카시 최우수상 외, 다수

- 수필집 『물음』, 시집『뚜껑』, 『옴파로스』

디카시집 『가족사진』, 『디카시 가족』 외, 다수

- (현) 중랑 평생학습관 ‘디카시 창작반’ 출강 중

- (현) ‘중랑신문’ 손설강의 디카시 한잔’ 연재 중

- (현)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회장

(본명 손귀례)

<예심 심사위원. 2 >

송재옥(시인)

-2000년 《순수문학》 수필 등단

-제1회 평사리문학상 수필 수상

-2012년 중랑문학상 대상

-제8회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 수상 등

-디카시집, 『소리의 그림자』, 『저문날의 삽화』

-(현) 중랑문인협회 회원

-(현)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중랑지회 부회장.

*시상식은 ' 중랑디카시인협회 회원 사화집 출간기념&시상식'을 겸하려고 합니다.

  11월 초 쯤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상작도 같이 실립니다. 날짜 잡히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김병수]

멋진 공모전이 있었네요
수상하신 선생님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정점심]

수상하신 선생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작품 수준이 최고입니다

[송재옥]

수상하신 선생님들께 축하드립니다^^
이름을 가리고 본심에는 작품만 올렸는데
우리 선생님들께서 세 분이나 상을 받으셨네요.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수련하신 결과입니다.
참 많이 기쁩니다.

[염진희]

수상하신 선생님들~~~👍👍👍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모전 진행과 심사하시느라
손 회장님과 송 부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점숙]

수상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정선]

수고 많으셨습니다
왕축하드립니다 💐

[현송희]

축하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턱없이 부족한 저에게 주신 과분한 소식을 격려의 의미로 받고 정진하겠습니다

작품을 받고 심사에 애써주신 설강 회장님과 송재옥 부회장님, 이기영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함께 수상하신 박미영 선생님과 이유상 선생님께도 축하축하 드려요 🎉 🎉

[심현철(하심下心)]

수상하신 시인 축하드립니다.

[설강]

응모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특히 바쁜 중에도 날마다 이멜에 쌓여있는
응모작을 일일히 확인 3백편 가까운 작품을 1차 심사해주신 송재옥 부회장님 애쓰셨습니다. 본선에는 이기영 한디협 사무국장님께 작품만 보내드렸는데 뽑아서 보내주신 작품도 내 맘에도 들어 기뻤습니다.
작품은 좋은데 여러가지 충족요건에 2프로 부족해서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막바지에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들이 많아 즐거운 고민을 했습니다.
어디다 내 놓아도 취지에 걸맞고 사진도 언술도 따뜻한 작품을 대상 최우수상으로 내어놓아서 저는 기쁜데
외려 회원이라 역차별 당할까 그게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심사를 하며 느낀건 데 중디협 회원들이 잘 쓴다는 겁니다. 날마다 카페에 글올리고 댓글 다는 과정이 큰 수련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김해에 사시는 전현주 선생님
청주에 사시는 권명숙 선생님
양주에 사시는 유은경 선생님도
통화 해보니 詩력이 만만치 않은 중견들이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현주]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야초(김석중)]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큰 활약 기대합니다.

[신은미]

어머나 중랑 장미축제에 응모하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수상하신 선생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작품도 역시 훌륭합니다♡♧☆♤

[박미영]

축하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수상 소식에 기쁨보다 많이 당황했습니다
더좋은 디카시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여러가지로 고생 많으셨을 심사진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현송희선생님과 이유상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박미영]

멀리서 수상하신
전현주선생님,권명숙선생님,
유은경선생님도 축하드립니다!!
디카시 너무 좋으네요^^

[전현주]

축하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운파]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심사하시느라 무척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미영, 현송희, 이유상, 전현주, 권명숙, 유은경 선생님..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전현주]

감사합니다 ^^

[이동제]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축하 드립니다~~~~

[전현주]

안녕하세요 전현주입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심사하시느라 애쓰신 선생님들 그리고 수상하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디카시를 쓸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데 장려상까지 받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공부하겠습니다

긴 장마에 피해없이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설강]

어머나 김해에 사신다는 전현주 선생님 반갑습니다. 일부러 인삿말까지 남기셨군요.
' 부부의 세계' 작품이 너무 좋아 첫 눈에 반했었습니다. 디카시는 사진이 있어서 고담준론이 아니더라도 쉽게 쓸 수가 있어 좋아요. 그런 점을 잘 살리신 것 같았고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ㅎㅎ
11월초에 시상식 하게 될 것 같아요. 토요일 아니면 참석 하시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 멀리서 오신다니 말씀만이라도 기쁩니다.

[박미영]

저도 부부의 세계 넘 좋았답니다~^^

[송재옥]

전현주 선생님
좋은 작품으로
대회를 빛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전현주]

대회를 개최해주셔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이재철]

제2회 서울장 미축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신, 대상 박미영선생님, 최우수상현송희선생님, 우수상 권명숙 선생님, 장려상 전현주, 유은경, 이유상 선생님.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정다운]

저도 수상한 모든 시인님들께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