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아주 먼 우주 여행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은하계의 무수한 별들이 나름대로 제각기 살아가는
모습들이 있더군요.
돌아와 보니
추수의 계절 부지런히 쉬지도 못하고 땅콩 추수를 했습니다.
울님들 다들 잘계시지요?
다음주 토요일 정모에는 알핀도 참석할수 있을것 같아
룰루 랄라 기대해 봅니다.
자 그럼 저희 사는 알핀 참살이 봄 여름 가을을 올려 봅니다.
첫 농사 시작하는 내게
아버지가 비닐 머칭하는 피복기를 선물로 사오셨습니다.
열어보고
팜프렛을 읽어보고
책자 대로 시작하는데
조
조립을 아버지와 같이
시험을 해보는데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왕대추도 심고
골말밭 땅콩심을 밭에 거름뿌리고
뒷밭도 갈고
길건너 밭도 갈고
고추 심을 앞밭도 갈고
땅콩 심을 밭도 갈고
검정 땅콩 씨앗을 첫날님이 1키로를 주셨서 5고랑을 심고
30고랑은 붉은땅콩을 심었습니다.
비닐 머칭기를 시험을 해서 비닐 멀칭을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모두 손으로 삽질하며 둘이서 다 멀칭했습니다.
비닐 멀칭하다 쉬어가는 시간
이 때마시는 맥주는
크 감로수 입니다.
우리 삼순이 재롱에 힘든일이 잠시 잊어버리고
크 잘넘어 갑니다.
크~~~~~ 저도 한몫음 마시라고
쬐께남겨 주네요.칫 ㅎㅎ
한잔하고 비닐 멀칭다하고
땅콩 넣습니다.
어찌나 부지런히 했는지 하루만에 비닐멀칭하고 땅콩씨앗까지
ㅎㅎㅎ
다음날 다리가 무거워 천근을 달아놓은듯
걸음이 힘들었답니다.ㅎㅎ
다음날 땅콩 못다 넣은 몇고랑 마져넣고
고추밭 고랑을 트랙터가 못한 부분을 마져 만들고
비닐 머칭을 했습니다.
고랑 완성했다고
만세 삼창을 하네요.ㅎㅎㅎ
꽃은 피기 시작했고 봄햇살은 화창하니
봄바람은 콧끝으로 살랑 살랑
일하는 농부에 마음을 즐거움으로 만들어 줍니다.
고추심을 밭에 비닐 멀칭 중에
일하는 모습 인증샷을 날려야 한다나 뭐라나? ㅎㅎ
브~이~ㅎㅎ
오후가 되어 비닐 머칭이 끝났습니다.
농부가된 옆지기 손은 도깨비 방망이 같죠?
더덕이 나오고 있네요
천년초 3년전에 하나씩 심었던게
작년에 애기들을 늘리더니 올해는 열매좀 줄듯 싶습니다.
백도라지도 움트기 시작하고
뒷밭으로 갔습니다.
여기도 비닐 멀칭하기 위해 고랑 을 정리해주고 만세 삼창 ㅎㅎ
뭔 성화 봉송이라도 하는듯
포즈한번 멋찌게 했죠??
이 만큼 농사가 힘만 들지 않다는 것이지요.
체질입니다. ㅎㅎ
감자 파종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싹이 나오고 언제 봄이 오나 했는데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꽃이 지천에 피어나니
눈은 행복하고
일손은 찾는 곳이 오늘도 마음만 바쁘게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옆지기가
봄부터 모종을 정성스레 키우더니 올 가뭄은 정말 징합니다.
가뭄에 물대가며
삼순이도(울집 재롱 강아지) 같이했던 땅콩밭
가뭄에 힘겹게 싹이 나옵니다.
텃밭에 심은 코추밭은
가뭄에 물대기 좋아 고추가 올해는 대풍
감사한일입니다.
감자 수확을 했습니다.
맛은 정말 팍신 분이 뽀송이
그런대 가뭄은 역시 얘애들도 힘겹게
했습니다.
이곳은 서리태와 백태를 심을 밭입니다.
작년까지 도지 줬던 밭을
올해부터 농사를 지어보겠다고 다시 회수하여
큰밭은 엄두가 안나 일이 많치 않은
콩을 심기로 했습니다.
트랙타로 땅을 갈고
왔다 갔다
몇번을 합니다.
아버지와 저는 양끝쪽에 줄을 잡고
옆지기 콩파종을 시작합니다.
콩 파종 정말 쉽습니다. ㅎㅎ
이렇게만 농사 지을수 있다면~~~~ㅎㅎ
올 봄 4월 부터 시작한 토종 닭입니다.
넘 예쁘게 자라주고 있지요.
다 옆지기 손길입니다.
밥달라고 날리 법석
정말 단순 종자 들입니다.
봄에 콩 심을 밭에 가보니
작년에 삼밭이였던 곳이라
파삼이 나왔네요.
이삿 줍기만 한것인데
이건 농사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런걸 횡재라 하는거 아닐까요?
닭들을 앞밭 소나무 밭에 내놓았더니
제가 병원 가 있는 동안 옆지기가
알을 찾지 못한것이 도라지 밭에
이렇게 앙큼한 짓을
항개도 못먹고
개들만 몸보신했습니다.
또 어딘가에 있겠지만
넓은 밭이라 찾지 못합니다.
보이는 것만 소나무 밭을 뒤져가며
찾아다 먹습니다.
이건 봄에 닭장을 짓던 모습입니다.
모든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뚝딱 뚝딱
도깨비 방망이 하나 들고 흔듭니다.
신가하게 뭇찌게 지어 놓는거 보면
옆지기 손은 요술 방망인건 틀립없답니다.
봄 4월에 가져온 토종 병아리
요놈들이 위에 닭들 모습이 된것입니다.
닭잡아 먹고 혼나는 중입니다.
이놈은 5섯마리는 잡아 먹었답니다.
나삔XXX입니다.
염소 분양해 오는중입니다.
땅콩 털고난 잎과 줄거리를 보고
생각나서 곳바로 사왔습니다.
넘 귀엽브
아그그~~~~
이넘들이 지금은 1주 넘었는데
제법 예뻐졌습니다.
저희 앞밭 고추 입니다.
색이 기가 막히지요???
꼭찌 따고 씨앗 반쯤 빼주고
방앗간에서 빻아 줍니다.
한근에 500원
이것도 백근 빻보니 돈에 나가네요. ㅎㅎ
사진보다 색이 더 붉고 곱답니다.
신기 신기 저가 처음 수확한 고추 입니다.
사실 저는 병원에 아들하고 있느라고
옆지기 요술 방망이 손이 다한거죠. ㅎㅎ
땅콩을 캐기 시작
쉬어 쉬가며 하루 이틀 사흘
둘이서 땅콩 농사는 다 지었습니다.
집수리가 작년부터 한것이 제가 병원에 있다보니
중단 되어 집 앞이 뻥뚤려 있지요?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카페나 식당 몰할까 고민중
옆으로는 그동안 해왔던 공방 자리입니다.
땅콩을 털고 또털고
세축을 저렇게 했습니다.
털어서 커푸는 날려 버리고
물에 세척하여 널었는데
이것들이 끝으머리 부분이 땅이 습했는지
검으티티해 버리는것이 생겨 버렸습니다.
아고 이래 농사는 경험이 필요한듯
가뭄은 땅콩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대체로 이곳 땅콩을 둘러보니
예년보다는 굵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알알이 성글 성글 꽉찬
땅콩알을 보며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 보려 합니다.
농사는 하늘과 농부가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하늘이 외면하면
고생스럽다는걸 알았습니다.
올 농사는 옆지기 혼자 고생하여
미안한 마음이지만
땅콩 농사는 그래도 제손이 같이 합동을 했답니다.
올 농사를 지어보며
주절 주절
주절이 였습니다. ㅎㅎ
혹 땅콩 필요하신분은 댓글이나 연락주세요.
010-9768-8434(김동연)
3키로 3만원 택별도
5키로 5만원 택포함
10키로 10만원 택포함
세척하고 선별하여 건조하였답니다.
꼬리글 좀 남겨주고 가이소
첫댓글 어려운일중에 땅콩 농사는 풍년이 되었네요.아드님은 잘 회복되고 있겠지요?
네 토요일에 뵐께요 행복한이님환한 미소가 보고 싶네요.
그동안 고생 하셨네요 이제는 쾌차 하였죠옆지기님도 혼자서 농사도 닭집도 많은 일 하셨어요땅콩을 좋아해 조금 심은것 모자라 이웃에서 10키로 샀는데 진작 알았으면 .....검은 땅콩 3키로 주세요
검은 땅콩은 내년 씨앗 종자 만들려고 심은건대 소현님 드릴건 되겠네요.토요일에 드리면 되겠지요?
그동안 농사일 하느라고 수고하였읍니다 . 땅콩5키로 부탁합니다
개나리님 ㅎㅎ 감사합니다.이렇게 주문도 해주시니 ㅎㅎㅎ토요일에 오시나요?아님 배송을 해드려야 하나요?쪽지 드리겠습니다.
몇 일내로 방문 하겠읍니다.
개나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신지 앱니다.
지는 뉘신지 모르옵니다.ㅎㅎ근대 방문을 해주신다니 아시는 분 갖사옵니다.혹여 서교수님 아시신가요?오늘은 병원에 와 있고요.내일 화요일은 나주를 갔다 옵니다.수요일 이후에는 집에 토요일 까지 있습니다.
마음도 몸도 고생이 많으셨군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힘든 농사일에도 즐거워 하시는 알핀님 옆지기 행복해 보입니다많은 농사에 수확의 결실에 마음 뿌듯 하시겠습니다
뿌듯하지만은 안사옵니다.농사라는게 노동대비 재미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ㅎㅎ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재미 있게 농부가 되어 갑니다.
힘든 일이 있었군요. 씨앗용 검정땅콩 1키로(가능하시면요.), 그냥땅콩 3키로 부탁드립니다.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꽃이랑님 감사합니다.신기 신기 할 따름입니다.이렇게 판매를 할수 있다는 것이^^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농사도 엄청 잘 지으셨군요.땅콩 그래도 짐승들이 안건드렸나 봅니다.
노루랑 들쥐들이 들락 거리던 길이 있던걸요.그래도 양호 해요.
아이구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농사도 하시고 앞으로 좋은일만있으시길 저도 빕니다
선들님댁 병아리가 저리 앙큼하게 알을 낳아 놓고 있어요.마지막 가져온 애들은 넘 많이 왔나봐요..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ㅎㅎㅎ그래도 잘 자라서 우리 승환이 입을 즐겁게 해준답니다.오시는 손님들 입도 즐겁게 해주고 선들님 감사합니다.
알핀님,,,,저 누군지 아시죠? ㅎㅎ오갑초,,,,13일엔,,옆지인 모기네가 진안에 스케치 여행을 가서제가 대신 참석하고 싶은데,,그날 하필 우리학교 총동문회를 11시부터 시작해서,,,13일에 가게 되면 땅콩 사구요못가게 되면 차평리로 사러 갈게요. 아마 우리학교 직원들 에게도 알아볼게욤,,,
아흐 오오오~~~~~~~ㅎㅎ샘님여 잘지내시죠??참 시간이 유수처럼 흘러 가네요.승환이가 대학생이랍니다.선생님 손에 수연이랑 승환이가 걷쳐갔지요?오갑에 계신가요?
병원을 가셧엇군요~~~아프지 마셔야쥬~~~~일년농사를 한꺼번에 구경햇구먼유~~~ㅎㅎ건강 하셔유~~~~~~
감사합니다.
알핀님 서울 친구랑 연락이 되셨겠지요?땅콩을 넷집이서 나눠먹을거라고 20키로를 한집으로 보내달라던데...혹 전화번호나 궁굼한 거 있으시면 제게 연락해도 다 알 수 있으니까...ㅎ
피노리님 이렇게 도움도 주시고 선별 잘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문자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어려운일중에 땅콩 농사는 풍년이 되었네요.
아드님은 잘 회복되고 있겠지요?
네 토요일에 뵐께요 행복한이님
환한 미소가 보고 싶네요.
그동안 고생 하셨네요 이제는 쾌차 하였죠
옆지기님도 혼자서 농사도 닭집도 많은 일 하셨어요
땅콩을 좋아해 조금 심은것 모자라 이웃에서 10키로 샀는데
진작 알았으면 .....검은 땅콩 3키로 주세요
검은 땅콩은 내년 씨앗 종자 만들려고 심은건대 소현님 드릴건 되겠네요.
토요일에 드리면 되겠지요?
그동안 농사일 하느라고 수고하였읍니다 . 땅콩5키로 부탁합니다
개나리님 ㅎ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문도 해주시니 ㅎㅎㅎ
토요일에 오시나요?
아님 배송을 해드려야 하나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몇 일내로 방문 하겠읍니다.
개나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신지 앱니다.
지는 뉘신지 모르옵니다.ㅎㅎ
근대 방문을 해주신다니 아시는 분 갖사옵니다.
혹여 서교수님 아시신가요?
오늘은 병원에 와 있고요.
내일 화요일은 나주를 갔다 옵니다.
수요일 이후에는 집에 토요일 까지 있습니다.
마음도 몸도 고생이 많으셨군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힘든 농사일에도 즐거워 하시는 알핀님 옆지기 행복해 보입니다
많은 농사에 수확의 결실에 마음 뿌듯 하시겠습니다
뿌듯하지만은 안사옵니다.
농사라는게 노동대비 재미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ㅎㅎ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재미 있게 농부가 되어 갑니다.
힘든 일이 있었군요. 씨앗용 검정땅콩 1키로(가능하시면요.), 그냥땅콩 3키로 부탁드립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꽃이랑님 감사합니다.
신기 신기 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판매를 할수 있다는 것이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농사도 엄청 잘 지으셨군요.
땅콩 그래도 짐승들이 안건드렸나 봅니다.
노루랑 들쥐들이 들락 거리던 길이 있던걸요.
그래도 양호 해요.
아이구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농사도 하시고 앞으로 좋은일만있으시길 저도 빕니다
선들님댁 병아리가 저리 앙큼하게 알을 낳아 놓고 있어요.
마지막 가져온 애들은 넘 많이 왔나봐요..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ㅎㅎㅎ
그래도 잘 자라서 우리 승환이 입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오시는 손님들 입도 즐겁게 해주고 선들님 감사합니다.
알핀님,,,,저 누군지 아시죠? ㅎㅎ
오갑초,,,,
13일엔,,옆지인 모기네가 진안에 스케치 여행을 가서제가 대신 참석하고 싶은데,,
그날 하필 우리학교 총동문회를 11시부터 시작해서,,,13일에 가게 되면 땅콩 사구요
못가게 되면 차평리로 사러 갈게요. 아마 우리학교 직원들 에게도 알아볼게욤,,,
아흐 오오오~~~~~~~
ㅎㅎ샘님여 잘지내시죠??
참 시간이 유수처럼 흘러 가네요.
승환이가 대학생이랍니다.
선생님 손에 수연이랑 승환이가 걷쳐갔지요?
오갑에 계신가요?
병원을 가셧엇군요~~~
아프지 마셔야쥬~~~~
일년농사를 한꺼번에 구경햇구먼유~~~ㅎㅎ
건강 하셔유~~~~~~
감사합니다.
알핀님 서울 친구랑 연락이 되셨겠지요?
땅콩을 넷집이서 나눠먹을거라고 20키로를 한집으로 보내달라던데...
혹 전화번호나 궁굼한 거 있으시면 제게 연락해도 다 알 수 있으니까...ㅎ
피노리님 이렇게 도움도 주시고
선별 잘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문자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