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는 월간야구잡지6월호에 이명우선수에 대해서 소개되어있어서 여기올립니다^^
롯데 이명우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투수인 이명우는 연동초-개성중-개성공고를 졸업하고 2002년 2차 2번(전체14번)으로 계약금 1억원을 받으며 롯데에 입단했다. 투수로서 그다지 큰 체격은 아니지만 183cm 79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왼손투수라는 것이다.
이명우의 장점은 구속이나 구질보다 투구폼에 있다. 이명우는 같은 팀의 박니철처럼 완벽한 오버핸드의 투수폼에서 공을 구사한다. 공을 내려 꽃기 때문에 공의 각이 좋아 구속에 비해 더욱 좋은 공을 뿌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속이 140km를 넘지 않기 때문에 상대타자를 압도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변화구는 많은 종류를 던지지만 그다지 위력적이지는 못하다. 이명우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변화구의 각도가 밋밋한 편이라 큰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이명우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기대에 비해 아직까지 코칭스태프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02년 이후 1군 경기에 원포인트 릴리프나 중간계투로 꾸준히 출장을 해찌만 지난해까지 기록한 성적이 108경기에 나서 109와 3분의 2이닝동안 1승 7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명우에게도 프로 이후 자신의 이름을 알린 날이 있었으니 바로 2004년 9월2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다.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하다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이명우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바로 첫 선발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둔것. 이명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SK 타선을 맞아 최고구속은 140km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9이닝동안 8안타 1볼넷을 내준채 단 한점의 점수도 허용하지 않으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탈삼진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9이닝동안 투구수가 101개에 그칠만큼 맞춰잡는 효율적인 투수를 선보였다.
하지만 2006년 4월까지 이명우가 프로에서 거둔 승리는 그것이 유일하다. 2005시즌에도 46경기등판해서 57과 3분의 1이닝만을 던지며 승리없이 5패만을 기록해다. 경기수와 이닝수의 비율에서 보듯이 주로 중간계투, 원포인트릴릴프로 등판했음을 알수있다.
어는 덧 그의 나이 25살. 프로에 데뷔한지도 5시즌째이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니다. 지금까지는 '유망주'라는 꼬릿표를 달고 다녔지만 앞으로의 더 이상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유망주'에서 '그저그런 선수' 로 남게될 것이다. 왼손투수란 유리함, 상대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투구폼 등 이명우는 프로야구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롯데에는 가득염을 제외하고는 중간계투 선수 중 이렇다할 좌완투수가 없어 이명우게는 더 없이 좋은 공간이다. 물론 최종 목적지는 선발 투수지만 'step by step',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간다면 팀에는 꼭 필요한 선수,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명우별점(5개만점)
구속:★★☆
제구력:★★★
변화구 구사능력:★★☆
발전 가능성:★★★
첫댓글 개성공고가 아닌 부산공고 출신인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맞습니다. 저도 개성공고는 첨 들어봐서 네이버에서 검색했더니 부공 출신이더군요
아마 개성고 쓰려다가..아차 부산 공고구나..하고 쓰려다가 반쯤 고친듯 ㅎ싶네요..ㅋㅋ
개성중인데요....개성중-부산공고입니다. 명우가 제 중2때 같은반이라 확실한데요^^중2때 한화 김백만 투수랑 같은반이었죠 ㅋㅋ
개성은..거제리에 개성 여상이 있죠 ^^
부산공고임다
아! 네^^ 제가깜빡하고 안고쳤네요;ㅋㅋ 책에 있는거 그냥 쓰다가.ㅋ 부산공고입니다^^
이 넘아가 바로 3학년 때 부공 전국대회 이끌고간 장본이죠ㅋ(고 김명성감독 이후 처음인걸로 알고 있어요)어느 대회 인지는 몰게찌만 부산 예선전 마지막 경기때 부산상고한테 3점차로 지고 있었는데 9회말 2아웃에서 역전 만루홈런 친놈입니다...ㅋ저랑 같이 노는 동생이 이놈이랑 3년 내내 같은반 이었는데 그때 얘기를 해주더라구요!선생들 울고불고 학교 디집어 지고 학생들 전국 대회 나간다니 자발적으로 얼마씩 걷어가 야구부에 후원해따 하면서....지는 이명우 한테 반강제로 마넌 뜯기공ㅋ글거 이넘 정말 웃긴데요ㅋ득염옹 만큼 건강하게 선수생활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