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이름의 뜻은 ‘여호와의 종’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오바댜 선지자에 대한 정보는 이게 다입니다. 이름 외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바댜서는 에돔(에서의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에돔이 하나님께 잘못한 게 있었으니까 심판을 받겠지요? 이스라엘(야곱)과 형제의 나라인 에돔이 무슨 죄를 저질러서 망한 걸까요?
오바댜서가 아모스서와 요나서 사이에 있어서 아모스와 요나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고, 유다의 5번째 왕 여호람 시대에 활동했다고 보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때가 주전 8세기이고, 그때 남 유다 왕이 여호람입니다. 여호람은 여호사밧의 아들인데, 아버지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 아합 왕과 손을 잡는 바람에 아합의 딸 아달랴와 정략결혼을 하였습니다.
주전 8세기에 에돔은 유다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에돔은 약했고, 왕이 없었습니다. 유다에서 파견한 장관이 에돔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왕상 22:37; 대하 20:1-29). 그런데 유다 왕 여호람이 아내 아달랴의 꼬임에 넘어가서 바알을 섬기고 정치를 엉망으로 하는 바람에 국력이 약해졌습니다.
이런 틈을 타고 에돔이 반역을 일으키고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웠습니다(왕하 8:20). 여호람 왕은 에돔의 반란을 진압하려고 사일(에돔)로 군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에돔을 진압하기는커녕 전쟁에서 패하고 여호람은 겨우 목숨만 건지고 도망칩니다.
여호람 왕 시대에 에돔이 힘을 키워서 유다를 공격합니다. 동시에 블레셋 국경 립나와 블레셋도 여호람 시대에 유다를 공격합니다. 여호람 왕이 유다를 다스릴 때, 주변 국가들이 유다를 공격했지만 오바댜서에 나오는 만큼 유다를 폐허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바댜가 활동한 시기를 주전 8세기가 아니라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하여 예루살렘 성이 망했을 때라고 주장합니다. 성경 여러 곳에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했을 때, 에돔이 유다의 멸망에 관여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벨론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에돔도 같이 망한 건 아니지만 예루살렘처럼 에돔도 멸망할 거라는 내용은 나옵니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시편 137:7)
“21)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예레미야 애가 4:21,22)
“12)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13)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14)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25:12-14)
오바댜서에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이 예레미야서도 나오기 때문에 오바댜와 예레미야가 같은 시대에 활동했다고 추측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바댜와 예레미야의 메시지에 공통점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참고로, 두 선지자의 예언을 한 번 비교해 보시라고 표를 만들어서 정리합니다.
오바댜서 | 예레미야서 | ||
1:1-4 | 1)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49: 14-16 | 14)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15)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16)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1:5,6 | 5)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 49: 9,10 | 9)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10)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
1:8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멸하지 아니하겠느냐 | 49:7 |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
1:16 |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 49:12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겠거든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너는 반드시 마시리라 |
에돔(Edom)
‘에돔’은 ‘아돔’이라는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로, ‘붉은’이라는 뜻입니다. 에돔의 에서의 별명인데, 에돔 족속이나 영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이름은 장자권보다 붉은 죽(팥죽?)을 더 원했던 야곱의 형 에서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창 25:30; 36:1). 창세기 27:39,40절에서 이삭은 예언적으로 야곱과 에서를 축복하였습니다. 에서는 황폐한 곳에서 살고, 칼을 믿고 생활하며 그의 형제를 섬겨야 한다고 예언했습니다.
“39)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서)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땅이 기름지지 않고, 하늘에서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40)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며, 너의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애써 힘을 기르면, 너는, 그가 네 목에 씌운 멍에를 부술 것이다.””(창세기 27:39,40)
이스라엘(야곱의 나라)과 에돔(에서의 나라)이 쌍둥이 형제였지만 관계가 틀어지게 된 아주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가나안)으로 갈 때, 에돔을 통과해서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에돔은 형제와도 같은 이스라엘을 에돔을 지나가지 못하게 거절했습니다(민 20:14). 당시 이스라엘에는 4개의 주요 도로가 있었습니다. 그 도로 중에서 이집트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길은 ‘왕의 대로’입니다.
‘왕의 대로’를 따라가면, 여리고가 바로 나오는데, ‘에돔’을 지나가야 합니다. 다른 나라 같으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겠지만, 형제의 나라이기 때문에, 에돔에게 아무 문제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그 길로만 지나가겠다고 부탁했습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에게 형제의 나라 에돔을 공격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에돔이 거절했기 때문에 결국 이스라엘은 왕의 대로로 가지 못하고 광야 길을 통해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돔 왕은 칼을 들고 나와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려고 했습니다.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막았습니다. 이렇게 에돔 왕이 이스라엘을 그의 영토로 지나가지 못하게 해서 광야 길로 가야 했습니다(민 20:18,21).
그 후, 에돔에 관한 역사는 백투더바이블 이사야 PP. 274-276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간단하게 보는 에돔의 역사
1)에돔은 사울 왕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삼상 14:47).
2)에돔은 다윗 왕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삼하 8:12-14)
3)에돔(모압, 암몬, 에돔 연합군)은 여호사밧 왕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대하 20:1,22-23)
4)에돔은 여호람 왕 때 유다에 반기를 들었습니다(BC 850년경/ 왕하 8:20-22).
여호람이 정치를 엉망으로 했기 때문에, 에돔이 유다에게 반기를 들고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워서 약 40년간 독립 국가로 존재했습니다(왕하 8:20).
5)에돔은 아마샤에 의해 정복되었고, 수도 페트라를 빼앗겼습니다(대하 25:11,12).
6)에돔은 이스라엘과 아람과 동맹을 맺음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BC 735).
7)에돔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3세 때, 앗수르의 속국이 되었습니다(BC 732).
8)에돔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할 때, 형제의 나라인 유다가
멸망하게 되자 미칠 듯이 기뻐했습니다(시 137:7; 왕하 25장/ BC 586).
에돔은 남 유다가 망할 때, 바벨론의 용병이 되어 예루살렘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돔 사람들이 유대 백성들을 아주 잔인하게 대했습니다. 오바댜가 에돔에 대한 멸망을 선포한 이유는 바로 에돔 사람들이 잔인하게 유다 백성들을 대한 것 때문입니다.
@ 오바댜가 지적하는 에돔인들의 잔인함
1)에돔은 유대인들과 친족관계에 있으면서도 원수처럼 행동했다(1:11).
2)에돔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했다(1:12).
3)에돔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가 노략질했다(1:13).
4)게다가 은신처를 찾는 피난민들을 원수에게 넘겨주었다(1:14).
유다는 바벨론 포로 기간이 끝나고 다시 돌아왔지만, 에돔은 호된 심판을 당했습니다. 그들이 황폐한 곳을 다시 쌓고 요새처럼 만들어도 하나님께서 다시 헐어 버리시고, 무너뜨리실 거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말 1:2-4).
형제의 나라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 멸망에 동참했던 에돔은 오바댜의 예언대로 멸망했습니다. 에돔의 멸망의 역사를 간단히 정리합니다.
@ 에돔 멸망의 역사
때 | 에돔을 공격한 나라와 왕/ 그 결과 |
BC 732 | 앗수르 디르랏 빌레셀 3세/ 앗수르의 속국 |
BC 604 | 바벨론 느부갓네살/ 바벨론의 속국 |
BC 586 |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멸망시켰을 때 함께 참여 |
BC 553 | 바벨론의 나보니두스에 의한 에돔 멸망 - 이스라엘의 역사(레온우드) 참고 |
BC 312 | BC 500년경부터 사해 남쪽 지역에 살던 ‘나바다 족속/나바티안 (아라비아 민족)’에 의해 세일에서 쫓겨나서, 유다의 남쪽(네게브)지역으로 이동. 네게브 지역이 ‘이두메(‘에돔’의 ‘헬라어’ 명칭)라고 불림 |
BC 120 | 마카비 시대에 요한 힐카누스가 이두메를 점령하고 강제로 유대교로 개종 |
BC 63 | 로마 권력에 빌어 붙어서 힘을 키워 나감. 로마 제국에 의해 헤롯 대왕의 아버지 헤롯 안티파터가 에돔(이두메)지방의 총독이 되고, 결국 그의 아들 헤롯 대왕이 유대왕이 됨. 그래서 유대인들은 헤롯을 너무 싫어함 |
AD 70 | 로마 디도(Titus) 장군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 이두매인들이 유대인들과 연합하여 로마에 대항함. 그러나 전쟁에서 패하고 이때 이후로 에돔은 역사에서 사라짐 |
하나님께서 에돔을 처절하게 심판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돔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비참한 종말을 맞이한 걸까요? 에돔이 죄는 지나친 교만과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 – 형제 야곱에게 잔인하게 행동한 것 - 입니다. 오바댜 1:4,10절에 잘 나옵니다.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에돔이 무엇 때문에 그토록 교만했던 걸까요? 오바댜 1:3,4절에 나오는 것처럼 에돔이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난공불락의 바위 산지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천연 요새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쳐들어 올 수 없다고 지나치게 안심하고 자랑했습니다.
“3)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여도,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하여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고야 말겠다. 나 주의 말이다.”(오바댜 1:3,4)
예레미야 49:16절에도 오바댜 1:3,4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에돔의 교만을 지적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바댜 1:3,4절과 예레미야 49:16절을 같이 정리합니다.
오바댜 1:3,4 | 예레미야 49:16 |
3)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여도,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하여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고야 말겠다. 나 주의 말이다. |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한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 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
@ 책이 쓰인 주된 이유
1)에돔에 대한 심판 선포와 유다에게 회복을 선언함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끝나지 않은 사랑을 알려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2)악을 행하는 자에게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하여
3)세계를 다스리는 주권자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하여
4)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 – 에돔에게 분노한 - 을 위로하기 위해서
5)원독자들에게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서 회복에 대한 소망을 주기 위해서
@ 강조되는 하나님의 성품
1)만국의 주권자 하나님
2)공의의 하나님
3)복수하시는 하나님
4)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자비의) 하나님
오바댜서 한 눈에 보기 | ||||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1-16) | 이스라엘 회복(1:17-21) | |||
교만한 에돔에 대한 하나님 의 심판(1-4) | 하나님의 에돔 멸망 예언(5-9) | 에돔을 심판 하시는 이유 (10-14) | 에돔 멸망 예언 (15,16) |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이스라엘의 회복 (17-21) |
@ 추가 자료 - 오바댜 외에 에돔 심판에 대해 예언한 예언자들과 예언들
이사야 34:5-17절은 하나님께서 열국을 심판하시면서 먼저 에돔을 심판하시겠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들을 심판하시면서, 먼저 에돔을 심판하십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의 형제 나라입니다. 야곱의 형 에서가 세운 나라가 에돔입니다.
“나의 칼이 하늘에서 흡족하게 마셨으니, 그 칼이 이제 에돔을 칠 것이다. 내가 나의 칼에게, 에돔을 심판하여 진멸 시키라고 명하였다. 제물을 잡은 주의 칼이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흥건히 젖고, 숫양의 콩팥에서 나온 기름이 그 칼에 엉겨붙듯이, 주의 칼이 그들의 피에 흥건히 젖고, 그 기름이 그 칼에 엉겨붙었다.”
“주께서 보스라(난공불락의 도시)에서 그 백성을 희생제물로 잡으시고 에돔 땅에서 그 백성을 크게 살육하신 것이다. 백성이 들소처럼 쓰러질 것이다. 송아지와 황소처럼 쓰러질 것이다. 땅이 핏빛으로 물들고, 흙이 기름에 엉길 것이다. 이 때가 바로, 주께서 복수하시는 날이니, 시온을 구하여 주시고 대적을 파멸시키시는 해, 보상하여 주시는 해이다.”
“에돔의 강들이 역청으로 변하고, 흙이 유황으로 변하고, 온 땅이 역청처럼 타오를 것이다. 그 불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타서, 그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으며, 에돔은 영원토록 황폐하여, 영원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펠리컨과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겠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주께서 에돔을 '혼돈의 줄'과 '황무의 추'로 재실 터이니, 에돔을 창조 전처럼 황무하게 하실 것이다. 거기에는, 나라를 세울 통치자들이 없을 것이며, 백성을 다스릴 지도자도 없을 것이다. 궁궐이 있던 곳마다 가시나무가 돋아나고, 그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할 것이다. 그 곳은 승냥이 떼의 굴이 되고, 타조들의 집이 될 것이다.”
“거기에서는 들짐승들이 이리 떼와 만나고, 숫염소가 소리를 내어 서로를 찾을 것이다. 밤짐승이 거기에서 머물러 쉴 곳을 찾을 것이다. 부엉이가 집을 만들어 거기에 깃들고, 그 알을 낳아 까서, 제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덮을 것이다. 솔개들도 제 짝과 함께 그리로 모일 것이다.”
“주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친히 그 짐승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시고, 손수 줄을 그어서 그렇게 나누어 주실 것이니, 그 짐승들이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할 것이며, 세세토록 거기에서 살 것이다.”
* 잘못 해석하는 구절 – 이사야 34:16,17절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그의 손으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그들이 영원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에 살리라”(이사야 34:16,17)
어떤 분들은 이 구절을 하나님의 말씀에는 다 짝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구약과 신약은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읽어보면 서로 짝이 되는 말씀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부 시절 절 가르친 목사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단골 메뉴처럼 사용하는 구절이 이사야 34:16,17절입니다.
하지만 이사야 34:16,17절은 성경은 다 짝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에돔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비참하게 망할 것을 실감나게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에돔이 완전히 망하게 되어서 더 이상 사람들은 살 수 없고, 울부짖는 짐승들이나 썩은 고기를 먹는 동물들만 거기에 살게 될 거라는 말씀입니다. 앞에 그것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당아 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 것이라(11)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 품(둥지)이 자라서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13)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14)
부엉이가 거기에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각각 제 짝과 함께 거기에 모이리라(15)
완전히 망한 에돔 땅에 자리를 잡고 살아갈 짐승을 이미 이사야 34:11-15절에서 다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짐승들이 짝을 이루어 비참하게 망한 에돔 땅에 살 거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거니까 분명히 이루어질 거니까 그 짐승들의 종류들을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서 확인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단순한 질문하나! 이사야 34:16,17절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이것들’, ‘그것들’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성경의 구절들을 말하는 걸까요? 황폐한 에돔 땅에 살 짐승들과 새들을 말하는 걸까요? 개정 개역 성경은 이 부분을 애매하게 말하고 있지만, 우리말 성경과 영어 성경 NLT는 정확하게 이것들을 새들과 짐승들이라고 말합니다.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주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이사야 34:16/ 우리말 성경)
“Search the book of the LORD, and see what he will do, Not one of these birds and animals will be missing, and none will lack a mate, for the LORD has promised this. His Spirit will make it all come true.”(Isaiah 34:16/ NLT)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읽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개정 개역 성경만 고집하지 마시고, 다른 종류의 성경을 꼭 참고하세요. 이단들의 특징은 다양한 종류의 성경을 참고해서 성경을 읽지 못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성경만 읽으라고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읽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다른 성경들도 읽으세요!
예레미야 49:7-22절은 여호와께서 에돔을 심판하신다는 내용입니다.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명철한 사람들에게서 좋은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느냐? 그들의 슬기가 끝이 났느냐? 드단의 주민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에서 떠나서, 깊은 은신처로 들어가서 숨어라. 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려 그를 벌할 때가 되었다. 포도 서리를 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남기는 것이 더러 있으며, 밤에 도둑이 들어도 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 간다.”
“그러나, 나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고, 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 다 들추어내었으니, 그는 숨을 곳이 없다. 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 그의 이웃이 모두 망하고, 에돔마저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네 고아들은 내게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겠다.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살 수가 있을 것이다.”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주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 그를 쳐라. 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에돔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세계 만민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한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 그 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그 땅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 가의 깊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서,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으로 달려들어서, 그 주민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그 곳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 감히 나에게 따지며 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나에게 맞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 에돔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 데만 주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들어 보아라. 양 떼 가운데서 아주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 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보스라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그 날에는 에돔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에스겔 35장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에돔(세일 산)이 황폐하게 될 거라는 내용입니다.
에스겔 35:1-15절은 에돔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내용입니다.
“사람아, 너의 얼굴을 세일 산 쪽으로 돌리고, 그 곳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너는 그 곳을 규탄하여 말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내 손을 펴서 너를 치고, 너를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겠다. 내가 네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면 너는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네가 옛날부터 이스라엘에 한을 품고 있더니, 이스라엘 백성이 재난을 당할 때에, 그들이 그 지은 죄로 심판을 받을 때에, 너는 그들 위에 칼을 휘둘렀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내가 너를 피투성이가 되게 하며, 피 비린내 나는 일이 너를 뒤쫓아 다니게 하겠다. 네가 남 죽이기를 좋아하니, 피 비린내 나는 일이 너를 뒤쫓아 다닐 것이다.”
“내가 세일 산지를 황무지와 폐허로 바꾸어 놓고, 그 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내가 세일의 모든 산을, 칼에 찔려 죽은 자들로 가득 채워 놓겠다. 네 언덕과 골짜기와 모든 시냇물에는, 칼에 찔려 죽은 자들이 널려 있을 것이다.”
“내가 너를 영영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고, 네 성읍들에서 다시는 사람이 살 수 없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너는, 나 주가 유다와 이스라엘을 돌보는데도 감히 말하기를 그 두 민족과 그 두 나라가 네 것이 되고, 네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그들을 미워하여 분노를 터뜨리고 질투를 한 것과 똑같이, 나도 네게 보복하겠다. 내가 너를 심판할 때에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모두 알게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네가 또 이스라엘의 산을 가리켜 말하기를 저 산들이 황폐해졌으니 너희의 것이 되었다고 말하며, 조롱하였지만, 내가 너에게 보복하는 날, 너는, 네가 조롱하는 소리를 내가 다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입을 벌려 나를 거슬러 허풍을 떨고, 나를 거슬러 빈정대는 말을 내가 직접 들었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를 황폐하게 만들 때에, 온 땅이 기뻐할 것이다. 이스라엘 족속의 소유가 황폐하게 되었다고 네가 기뻐했던 것과 똑같이, 나도 너를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 세일 산과 에돔 온 땅아, 네가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아모스 1:11,12절은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의 죄와 심판 중에서 네 번째로 에돔의 죄와 심판에 관한 내용입니다.
“나 주가 선고한다. 에돔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칼을 들고서 제 형제를 뒤쫓으며, 형제 사이의 정마저 끊고서, 늘 화를 내며, 끊임없이 분노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보스라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에돔의 죄(11) | 그들이 칼을 들고서 제 형제를 뒤쫓으며, 형제 사이의 정마저 끊고서, 늘 화를 내며, 끊임없이 분노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심판(12) |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보스라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
말라기 1:2-4절도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심판하신다는 내용입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 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나 주가 말한다. 그런데도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에서가 사는 언덕은 벌거숭이로 만들고, 그가 물려받은 땅은 들짐승들에게 넘겨 주었다.”
“에서의 자손인 에돔이, ‘비록 우리가 쓰러졌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겠다’ 하고 장담하지만,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세울 테면 세워 보라고 하여라. 내가 기어이 헐어 버리겠다. 에돔은 ‘악한 나라, 주에게 영원히 저주받은 백성’이라고 불릴 것이다. 너희가 이것을 직접 보고,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 밖에서도 높임을 받으신다’ 하고 고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