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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한국계 미국인이 지난 금요일 (21일) 북한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후반의 김 씨는 과거 연변과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한지원 활동을 벌여 왔으며, 이번에도 대북 지원활동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해, 한 달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과 방송 신문들도 잇따라 그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평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미국 시민 한 사람이 체포된 것이 사실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스웨덴 대사관이 미국의 영사적 문제를 대신하고 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주평양 스웨덴 대사관의 마티나 아베르그 부대사와의 통화를 인용해 김씨가 평양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체포됐다며, 대사관은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평양과학기술대학, 약칭 평양과기대의 박찬모 명예총장의 말을 인용해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이 토니 김(Tony Kim), 한국명 김상덕(Kim Sang-duk)씨이며 중국 연변과기대에서도 가르쳤고 평양과기대에서 회계학을 한 달 가르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또 통신에 김 교수의 체포는 평양과기대 교직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며 김 교수가 북한 고아원을 지원하는 등 평양과기대 이외의 활동들에 관여해 왔다고 전하면서 그가 속히 풀려나길 바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북한당국이 왜 김 씨를 체포했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탈북자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북미 관계가 안 좋은 상황이니 북한이 김 교수를 협상용으로 사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체포 동기에 대해서는 미국이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는 김정은 참수 군사작전을 막기 위해서도 이 시점에 미국 시민을 인질로 잡는 일은 북한에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체포된 김 교수는 중국에서도 가르쳤던 미국 시민이란 점에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총을 겨눈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김씨가 북한당국에 체포된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이상의 논평은 개인 생활 보호 차원에서 할 수 없다고 에이피 통신에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시민권자 오토 왐비어, 김동철 선교사가 각각 노동교화형 10년과 15년형을 선고받고 북한 내 노동교화소에서 복역 중이다(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이사야 26:9)
하나님, 한국계 미국인의 북한 억류 소식을 들으며 더욱 주를 간절히 구합니다. 먼저는 억류된 토니 김과 가족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고, 그의 영혼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굳게 붙들어 주옵소서. 억류자를 볼모로 삼는 참람한 일을 꾸며 자신의 악한 정욕을 이루고자 하는 북한정권의 간교한 계략이 허사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북한의 강포와 악한 꾀보다 주의 영원하신 사랑과 구원하시는 지혜가 비교할 수 없이 크심을 믿습니다. 북한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주께서 마지막 자비가 거두어지는 심판의 그 날이 임하기 전 북한의 거민이 참으로 주의 의를 배우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십자가로 확증하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도 나타내사 북한이 속히 구원을 얻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