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하정민) 제16차 총회 및 컨퍼런스가 2024년 6월 24일(월)부터 6월 26일(수)까지 라마나욧기도원(2 Mud Pond Trail N, Vernon Township, NJ 07462)에서 개최되었다.
제16차 정기총회는 첫날인 6월 24일(월)에 열렸다. 제1부 예배는 백금숙 목사의 찬양 인도와 조문자 목사의 반주에 이어 부회장 조상숙 목사의 예배 인도로 회장 하정민 목사, 증경회장 백금숙 목사와 이진아 목사의 주관하에 성찬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증경회장 이진아 목사의 기도, 예배분과위원장 오정순 목사의 성경봉독, 회장 하정민 목사의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 회계 박수자 목사의 봉헌기도, 서기 김수경 목사의 광고, 증경회장 백금숙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왼쪽부터) 회장 하정민, 부회장 조상숙, 총무 정숙자, 회계 박수자, 서기 김수경 목사
제2부 회무는 의장인 회장 하정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하여 서기 김수경 목사가 회원점명 후, 회장 하정민 목사가 개회를 선언하고, 회순채택 및 서기 김수경목사가 전회의록을 낭독했다.
총무 정숙자 목사가 업무보고를 하고, 행정보고는 서기 김수경 목사가, 감사보고는 감사 이추실 목사가, 재정보고는 회계 박수자 목사가 했다.
임원선출은 선거관리위원장 이진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입후보자 소개 후, 회장후보 조상숙 목사와 부회장 후보 정숙자 목사가 출마 소견발표를 했다. 투개표위원은 백금숙, 박수자 목사가 선정됐다.
회장 선출을 앞두고 김금옥 목사가 후보가 1명이니 추대하자고 제안하고 이승진 목사가 제청했으나, 이추실 목사가 법대로 하자며 투표하기를 건의하여 투표에 들어갔다. 처음엔 기권도 한 표 나왔으나 결국 조상숙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 선출 역시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가 후보가 1명이므로 추대하자고 안건을 냈으나, 하정민 목사가 추대 의견에 반대하며 투표하자고 안건을 내므로 투표에 들어갔고, 회장과 찬반 수가 똑같은 비율로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선출된 신임 회장 조상숙 목사는 “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신임 부회장 정숙자 목사는 “얼마나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부회장에 선출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부회장이란 직분을 받게 됐는데, 제가 많이 부족해도, 우리가 모두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연합회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서로 도우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총회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각각 선출된 소감을 발표하였다.
당선 소감 발표 후, 감사에 이추실 목사와 이승진 목사 2인이 추대되었으며, 김수경 목사의 광고, 조문자 목사의 회개기도와 폐회기도, 신임회장 조상숙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정기총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캐나다의 북미주여성교역자협의회(회장 김광숙 목사)는 임원 및 회원 10명이 12시간을 운전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저녁 식사 후, 6월 초에 있는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의 생일을 축하하며 김수경 목사가 준비한 생일케잌에 불을 붙이며 초대 회장 김금옥 목사의 생일을 함께축하했고, 김수경 목사가 모든 회원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슬리퍼와 에센셜 꼬냑 젤리 한 박스씩을 선물로 받으며 또 미주여목회에서 준비한 간식과 주서기 등을 나누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또 캐나다의 박난응 전도사는 그의 책 <아픈 행복>을 가져와 회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오후 7시에 미주와 캐나다 협의회가 함께 미주여목회 주관으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개회예배는 멘토 위원장 백금숙 목사의 인도, 캐나다 박성희 선교사의 반주, 하정민 목사의 인사말, 직전회장 이진아 목사의 “항상 기뻐하라”(빌4:4)는 제목의 설교, 박수자 목사의 봉헌 기도, 김금옥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PPT 등 기계를 잘 다루는 직전 회장 이진아 목사의 수고는 컨퍼런스의 윤활제 역할을 감당하기에 충분했다.
25일(화)에는 제16차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오전 7시에 북미주여성교역자연합회 회장인 김광숙 목사가 “돌덩이가 부서져야 한다”(갈2:20)라는 제목으로, 목사들이 자존감이 낮아서 교만해진 돌덩이 같은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산산이 부서져야 한다는 자기부인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광숙 북미주(캐나다)여성교역자협의회 회장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주와 캐나다에서 각각 발제자 3명씩 모두 6명이 강단에 섰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목회와 인간관계’이다.
▴이진아 목사(미주)
▴김부의 목사(캐나다)
▴정숙자 목사(미주)
오전에는 미주의 이진아 목사가 “목회와 성도”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여 캐나다의 김부의 목사가 ”화목과 직분”, 미주의 정숙자 목사가 “목회와 인간관계”라는 제목으로 발제했으며, 건강체조와 이진아 목사의 “웃음 치료“로 한바탕 웃은 뒤에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캐나다의 박난응 전도사의 “관계중심의 사역”, 왕초로 닉네임이 붙은 캐나다의 심상대 목사의 “여성목회자의 현숙한 관계유지” 발제 이후, 진수연 전도사의 인도로 미주와 캐나다 회원들의 개인 소개 시간을 가졌다.
▴박난응 전도사(캐나다)
▴심상대 목사(캐나다)
마지막으로 미주의 김수경 목사가 “예수그리스도의 목회와 인간관계”라는 제목으로 NYTS에서의 D.Min. 학위논문을 간단히 요약하여 프린트물을 나눠주고, 목사들이 그 동안 히브리어나 헬라어 원본을 찾아보거나 연구하지 않고 한글 번역 성경만 보며 들어온 대로 설교했기 때문에 잘못 해석한 것이 많으므로 산상수훈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그렇게 들었으나, 이제 내가 말하노니”라며 잘못 듣고 행한 것에 대한 해석을 해주신 것을 설명하며, 과거에 사랑하는 아버지와 교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그들을 대신 살려주시고 병을 고쳐달라는 간증을 곁들여 발제했다.
▴김수경 목사(미주)
발제자 여섯 명 모두 목회와 인간관계에 대하여 간증식의 내용이 많았는데, 자신의 돌덩이가 깨어진 정숙자 목사의 이야기와 남자 목사들을 비롯해서 잘못된 여성도들의 돌덩이를 깨뜨린 심상대 목사의 이야기는 모인 회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러 간증식의 발제와 귀한 내용으로 많은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주 목사
저녁식사 후에 컨퍼런스 강사인 서은주 목사는 ”새롭게 될지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아름다운 관계형성의 길”이라는 주제로,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 둘째 사람과의 관계, 셋째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해주었다. 말씀을 마치면서 미주와 캐나다 목사로 구성되도록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를 위해 30분간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두 명의 미주와 캐나다 목사가 한 팀이 되어 상대방과 대화하며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26일(수) 오전 예배는 백금숙 목사가 마가복음 2장 13-22절을 본문으로 “새 시대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폐회예배는 캐나다 주관으로 김부의 목사의 인도, 반주 박성희 선교사, 대표기도 서은주 목사, 박성희 선교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광숙 목사가 사무엘상 26장 1-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여러분의 답안지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광숙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답안지를 주셨는데, 사울왕처럼 우리 속의 거짓과 시기와 질투심을 모두 버리고, 다윗처럼 하나님만 바라보며 자신을 질투하고 시기하여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답안지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답을 각자 작성할 수 있기를 축복했다.
말씀에 이어 캐나다 회원들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미주의 김수경 목사의 반주에 맞추어 찬양을 하고, 박난응 전도사의 봉헌 기도, 심상대 목사의 축도로 제16차 컨퍼런스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쳤다.
▴ 라마나욧 기도원 조연순 원장과 김 에스더 목사
점심식사 후에 미주 회원들은 각자 사역지로 돌아가고, 캐나다 회원들은 하정민 목사의 안내로 롱아일랜드의 Jones Beach를 구경한 뒤, 미주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부페 식당에서 즐겁게 했고, 가지 못한 분들은 김수경 목사가 모시고 나가서 샤브샤브로 대접했다. 캐나다에서 운전하며 오신 박용하 집사님은 부인이 샤브샤브를 좋아하는데 다음엔 아내도 데리고 와야겠다면서 캐나다에는 이런 규모의 샤브샤브가 없다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후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맨해튼 야경은 취소되었다.
▴ 김금옥 초대회장
27일(목)에는 미주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하고, 무엇보다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가 일인당 2백 불에 달하는 관광비용을 후원하여 10명이 맨해튼 시내관광을 했다. 일부는 27일 저녁에 캐나다로 출발하고, 일부는 28일(금) 오전에 김수경 목사가 대접하는 조반을 먹으며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섬김에 감사와 행복에 찬 이야기를 나누었다. Blue Bay Diner에서 함께 손을 잡고 축복 기도를 해주면서 발이 떨어지지 않아 며칠 동안 정든 친구와 이별하기를 아쉬워하며 캐나다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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